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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1.02.11 08:35 1,33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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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새해전야' '아이' '몬스터 헌터'...설 연휴에 뭐볼래? [MK무비]
 
기사입력 2021.02.11 07:01:05

 

설 연휴에 만나는 영화 '승리호'·'새해전야'·'아이'·‘몬스터 헌터’ 포스터. 제공|각 영화사

사진설명설 연휴에 만나는 영화 '승리호'·'새해전야'·'아이'·‘몬스터 헌터’ 포스터. 제공|각 영화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올 겨울 극장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여파로 신작 기근에 시달리며 역대 최악의 보릿고개를 맞았다. 일일 최저 관객수를 연이어 경신해오던 가운데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이 구원투수로 활약하며 조금씩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설 연휴 극장가에는 이에 힘입어 ‘새해전야’ ‘아이’ 등 국내 신작을 비롯해 블록버스터 ‘모스터 헌터’ 등이 관객들과 만난다. 극장 개봉을 타진하다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에서 지난 5일 개봉한 한국 최초의 우주 SF영화 '승리호'는 안방에서 만날 수 있다.

 



먼저 10일 개봉한 '새해전야'(감독 홍지영)는 지난해 말 개봉이 미뤄져 설 연휴에 만난다. 영화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렸다. 이혼 4년차 강력반 형사 지호(김강우)는 이혼 소송 중인 미모의 재활 트레이너 ‘효영’(유인나)의 신변보호를 맞게 돼 인연을 쌓아간다. 6년간 사귄 남자친구에게 하루 아침에 차인 진아(이연희)는 무작정 아르헨티나로 여행을 왔다가 마냥 자유 영혼으로 보이는 재헌(유연석)과 만나게 되고, 국제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 용찬(이동휘)과 야오린(천두링), 그리고 용찬의 결혼으로 심란한 동생 바라기 용미(염혜란)은 문화적 차이와 언어의 벽을 넘어 새로운 가족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주변의 편견으로 의도치 않게 오해를 쌓아가던 오월(수영), 래환(유태오) 커플은 현실적 위기와 고민을 이겨내며 굳건한 로맨스를 보여준다.

취업, 연애, 결혼과 이혼 등 보편적인 고민을 평범하고도 쉽게 그려냈다. 다소 오글거리고 진부한 전개지만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무엇보다 새해를 앞둔 설렘 가득한 분위기가 반갑다. 평범한듯 평범하지만은 않은 힘찬 위로의 메시지까지.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는 대중에게 행복에 대한 건강한 메시지와 정서적 감흥을 선사한다.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천두링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까지 매력적인 배우들의 멀티캐스팅으로 완성한 조화로운 케미스트리와 (이과수 폭포를 비롯해 청계천, 남산타워, 명동 등) 다채롭고도 로맨틱한 미장센이 강점이다.

류현경(오른쪽), 김향기가 출연한 영화 '아이'. 사진|스틸컷
사진설명류현경(오른쪽), 김향기가 출연한 영화 '아이'. 사진|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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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아이’도 개봉했다. 영화는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 종료 청년 아영(김향기)이 생후 6개월 아이를 홀로 키우는 영채(류현경)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뜻한 위로의 이야기로 평단의 호평세례를 받았다.

‘신과 함께’ 시리즈, ‘증인’, ‘우아한 거짓말’ 등을 통해 러블리한 매력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향기가 보호 종료 청년으로 아동학과 졸업을 앞둔 대학생 아영 역을 맡아 성숙한 연기를 해냈고, 류현경은 6개월 된 아들을 홀로 키우는 미혼모 영채 역을 맡아 내공의 끝판을 보여준다. 여기에 ‘미친 존재감’ 염혜란이 가세해 여성 연대의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

액션 블록버스터 '몬스터 헌터'. 사진|스틸컷
사진설명액션 블록버스터 '몬스터 헌터'. 사진|스틸컷

설 연휴 유일한 액션 블록버스터인 ‘몬스터 헌터’도 같은날 관객들을 찾아왔다. 거대 몬스터와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밀라 요보비치가 주연을 맡았다. 4DX 개봉으로 다이내믹한 재미를 선사한다.

주인공은 이상 현상에 휩쓸려 몬스터의 신세계로 이동하게 되는 가운데 마치 쓰나미를 연상시키는 거대 모래폭풍과 번개가 몰아치는 극한의 상황이 4DX의 번개, 강한 바람, 압도적인 모션 효과로 생생하게 구현됐다. '몬스터 헌터' 4DX 프로듀서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4DX의 모래폭풍 시퀀스보다 더 강력한 연출이 활용되었다고 밝혀 액션을 사랑하는 관객들을 십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몬스터와 지상 최강의 몬스터 헌터들의 압도적 전투 장면은 놓치지 말아야 한다. 강렬한 모션 효과를 입혔을 뿐만 아니라, 거대 몬스터들의 웅장한 움직임과 괴성, 몬스터 헌터들의 각양각색 무기를 활용한 스펙터클 액션을 다양한 4DX 효과로 다이내믹하게 표현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리얼한 공포는 반가운 덤.

송중기 진선규 김태리가 호흡한 영화 '승리호'. 사진|스틸컷
사진설명송중기 진선규 김태리가 호흡한 영화 '승리호'. 사진|스틸컷

끝으로 극장 개봉은 아니지만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한국형 SF 블록버스터 ‘승리호’는 연휴 전 먼저 공개돼 예열에 성공했다.

 '승리호'는 2092년, 돈 되는 일이면 뭐든지 하는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의도치 않게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한다.

총 2500여 컷 중 2000여 컷 이상이 VFX 작업으로 완성된 장면들로 이뤄져 있고,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8개 VFX 업체와 1000여 명의 대규모 인원이 투입됐다. 국내 첫 SF물이라는 부담감에도 놀라운 미장센과 한국적인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로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킨다.

한편, 설 연휴 한 주 뒤에는 대세 염혜란 주연작 ‘빛과 철’이 18일 개봉하며, 애니메이션 열풍을 이어갈 실사판 ‘톰과 제리’와 아동학대 소재 영화 ‘고백’이 24일 나란히 개봉한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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