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들이 온다…내 집 안방으로 [이슈]
입력 : 2021-08-22 13:17:50 수정 : 2021-08-22 13:33:19
올가을 가장 ‘핫’한 곳은 어딜까. 정답은 내 집 안방이다. 대표적인 영화배우들이 TV 드라마 및 OTT에 대거 등장할 예정. 좀처럼 극장 아니면 볼 수 없었던 이들의 출연 소식이 반갑다. 코로나 19로 집콕(‘집에 콕 박혀 있다’의 줄임말로 외부활동을 최소화하는 것을 뜻함)이 일상화되면서 콘텐츠의 소비 방식도 극장에서 안방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칸의 여왕’ 전도연이 돌아온다. 9월 4일 방영 예정인 JTBC 드라마 ‘인간실격’을 통해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주인공 부정 역할을 맡는다. 인생의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 전도연의 드라마 귀환은 2016년 tvN ‘굿와이프’ 이후 무려 5년 만이다. 극장이 아니면 쉽사리 보기 힘든 대표적 영화배우로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오징어 게임' 이정재
대표적인 스크린 스타 이정재도 예외는 아니다. 9일 17일 OTT 넷플릭스에서 공개하는 ‘오징어 게임’을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펼친다. 2019년 JTBC 드라마 ‘보좌관’ 시리즈 출연 이후 영화만 고집하지 않은 광폭 행보다. 이번 작품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참가자들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한다는 내용. 이정재가 맡은 기훈은 사업실패와 이혼, 사채를 전전하다 서바이벌에 참가했지만 결코 희망과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인물이다.
'지리산' 전지현
전지현은 TV 드라마를 택했다. 10월 23일 첫 전파를 타는 tvN 드라마 ‘지리산’을 통해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 그리고 국립공원공단 직원들의 이야기에 주축이 된다. SBS ‘푸른 바다의 전설‘ 이후 약 4년 만에 TV 드라마 컴백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달 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킹덤: 아신전’에 이어 집콕족의 관심을 사로잡을 전망.
'어느날' 김수현
원조 한류스타 김수현도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OTT 쿠팡플레이의 첫 오리지널 드라마 콘텐츠 ‘어느날’에 출연한다. ‘어느 날’은 한 여인의 살인 사건을 둘러싼 두 남자의 치열한 이야기를 통해 대중적 시각에서 형사사법제도를 파헤치는 8부작 드라마다. 김수현은 차승원과의 연기 앙상블을 예고하며 화려한 연기 컴백에 나선다. 하반기 공개 예정.
<스포츠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