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스트어웨이

감독ㅣ로버트 제머키스
출연ㅣ톰 행크스
넷플릭스 서비스 3월 31일 종료 예정 

"윌슨!"
"파도가 무얼 가져다 줄지 누가 알겠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바쁜 삶은 살아가고 있는 택배회사 직원 '척 놀랜드'(톰 행크스). 바쁜 생활 탓인지 소중한 사람인 여자친구(헬렌 헌트)와 시간을 보내기 어렵다. 항상 시간에 쫓기며 살던 그가 어느 날 불운의 비행기 사고로 무인도에 갇히게 된다. 

늘 바쁘던 그에게 남은 것은 시간뿐.  홀로 외로운 시간을 보낸 그는 그동안 잊고 살았던 주변 사람에 대한 소중함도 깨닫게 되고, 외로움을 버티기 위해 배구공 친구 '윌슨'을 만든다. 무인도에서의 고독한 4년의 시간을 '윌슨'에 의지한 놀랜드는 결국 사회로 돌아가게 된다.

'윌슨' 패러디로 유명한 영화, '캐스트 어웨이'. 영화 상영 시간의 대부분을 1인 극으로 이끌었던 톰 행크스는 이 영화로 58회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드래곤 길들이기

감독ㅣ딘 데블로이스, 크리스 샌더스
출연ㅣ제이 바루첼(목소리), 제라드 버틀러(목소리)
넷플릭스 서비스 3월 30일 종료 예정 

바이킹과 드래곤의 싸움이 끊이지 않는 버크섬. 주인공 '히컵'은 바이킹 족장의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드래곤 사냥에 소질이 없는 사고뭉치다. 어느 날 부상 당한 드래곤 '투슬리스'를 구하게 되고, 몰래 돌보며 마침내 친구가 되는데... 

"드래곤과 인간은 친구가 될 수 있어"

'바이킹 vs 드래곤'이라는 적대 관계 속, 교감을 통해 친구로 연결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나이를 불문하고 유머는 물론, 감동까지 선사하며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더불어 전 과정을 3D입체로 표현해 눈동자의 움직임, 미세한 표정 변화 등 실사와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이 영화의 포인트다.

■ 문라이트

감독ㅣ배리 젠킨스
출연ㅣ알렉스 R.히버트, 에쉬튼 샌더스, 트래반트 로즈
넷플릭스 서비스 4월 20일 종료 예정 

"달빛을 쫓아 뛰어다니는구나. 달빛 속에선 흑인 아이들도 파랗게 보이지"

터렐 앨빈 매크레이니의 희곡 '달빛 아래서 흑인 소년들은 파랗게 보인다'를 원작으로 하는 '문라이트' 

'문라이트'는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홀어머니와 사는 한 흑인 아이가 소년이 되고 청년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성 정체성과 사랑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영화다. 흑인 동성애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동성애, 인종 문제를 화두로 던지며 미국 사회의 이면을 꼬집는다. 

'문라이트'는 특히 브래드 피트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라라랜드'를 꺾은 작품상을 비롯해 각색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고, 이 외에도 세계의 유수 시상식에서 150개의 이상의 상을 받았다.

■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감독ㅣ로버트 벤튼
출연ㅣ더스틴 호스판
넷플릭스 서비스 3월 30일 종료 예정 

남편 뒷바라지와 독박육아에 자신을 잃은 아내 조안나(메릴 스트립). 그런 아내가 떠났다. 남편 테드(더스핀 호프만)는 서툴던 집안일과 양육에 정신이 없다. 점점 익숙해지지만 조안나가 돌아와 아들을 데려가겠다고 양육권 소송을 제기한다. 그 와중에 테드는 해고까지 당하는데...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의 결혼 이야기는 40년 전인 1979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가정내 역할 문제로 발생하는 '이혼'과, 그 과정에서 이기적이기만 했던 남자가 가정일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는 제5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감독상, 각색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다른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받으며 대중의 인기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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