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영화정보토리와 로키타

페이지 정보

no_profile 놀고먹고싶은외계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5.23 17:00 489 0

본문

20230521171506_Lky29anoBE.jpg



사실 나는 다르덴 형제 감독님의 영화를 이번 "토리와 로키타"로 접하게 되었다. 전에도 전작들을 볼 기회가 몇 번 있기는 하였으나 그 당시에는 무거운 이야기보다는 판타지하고 아름다운 것을 그리는 영화만 보던 시기였고 그래서 다소 숨 막히는 분위기를 가진 다르덴 형제 감독님의 영화는 내 관심사가 될 수 없었다.

이번에도 이 때문에 영화를 보기 전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궁금한 것은 직접 보라 하지 않았는가? 영화를 본 후 숨 막히는 분위기는 있으나 그 안에 감독님들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었고 전작들도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번 "토리와 로키타"는 유럽의 이민자 문제를 다루고 있고 그중에서도 가장 취약한 아이들을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는 문제라 사실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감독님께서 유럽에서는 사각지대에 있는 이민자들 문제가 심각하고 특히 힘없는 아이들의 문제가 심각하다 하셨다. 이 영화를 기획하기 시작한 것도 아이가 범죄나 마약 네트워크에 이용되거나 행방불명된다는 기사를 접했기 때문이라 하셨으니 그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감히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영화는 토리와 로키타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

친남매 같은 둘이지만 사실 둘은 친남매가 아니며 학대당한 사실이 인정되어 체류증이 있는 토리와 달리 체류증 발급이 어려워 사각지대에 있는 로키타가 체류증을 발급받기 위해 당하는 부조리함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로키타가 처해있는 상황은 처참하게 그려진다.

돈을 벌기 위해 마약 운반을 하고 그 돈마저도 빼앗아 가는 주변인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성착취까지 일어나는 모습이 보는 내내 마음을 답답하게 했다.

그리고 로키타가 그토록 체류증을 받고 싶어 하는 이유가 체류증을 받아 가사도우미가 되고 싶다는 너무나 소박한 꿈이라는 점이 더 슬프게 다가왔다.


그래도 영화는 로키타의 비극적인 상황에만 집중하지는 않는다.

토리라는 친구를 로키타의 곁에 둠으로써 로키타가 숨 쉴 공간을 마련해 주었고 토리를 도와주는 따뜻한 시선들을 보여줌으로써 그래도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토리와 로키타가 서로 불러주는 노래는 "내가 너의 엄마가 되어서 위로해 줄게"라는 노래라고 한다. 이 노래로 둘이 서로를 의지하고 있는 것이 더 잘 표현된 느낌이었고 감독님들 또한 주요 테마를 우정으로 설정했다 하니 이 노래의 의미도 기억하며 영화를 접하면 더 의미 있는 감상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출처: 뽐뿌 (링크1)
추천 0

댓글목록

영화이야기


랭킹 일일 박스오피스 (06.02) 관객수 관객수증감 누적관객수 매출액 매출점유 누적매출액 스크린수
1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104,945 -28,820 1,051,027 1,084,638,437 33% 10,913,321,373 1,360
2 설계자 63,508 -19,753 372,117 619,605,257 19% 3,305,890,712 1,096
3 그녀가 죽었다 54,052 -7,288 952,981 522,339,539 16% 9,109,385,635 900
4 범죄도시4 42,689 -7,795 11,273,417 424,840,609 13% 107,824,924,743 889
5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14,140 -2,591 567,004 148,908,178 5% 5,855,532,773 514
6 가필드 더 무비 12,617 656 285,269 114,781,824 4% 2,591,339,175 455
7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5,203 -707 898,588 51,132,341 2% 9,093,027,958 277
8 빼꼼: 미션 투 마스 4,462 -283 9,411 30,860,350 1% 64,112,650 155
9 바커스: 슈퍼스타가 될 거야 3,134 -773 8,546 22,974,700 1% 60,523,600 168
10 소울메이트 3,080 -660 244,846 33,533,300 1% 2,379,766,269 66
영화이야기 목록
번호 추천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68 no_profile himurock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9 772
267 1 no_profile 섬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9 2.1K
266 no_profile 조선사나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9 539
265 1 no_profile 섬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8 1.3K
264 no_profile Jupitur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8 482
263 1 no_profile Jupitur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8 1.7K
262 no_profile 이란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8 530
261 no_profile 누진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8 2.2K
260 no_profile 서당개1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8 396
259 no_profile 조선사나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8 459
258 no_profile 누진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7 562
257 no_profile 조선사나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7 763
256 no_profile KGBryant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7 598
255 1 no_profile 시큼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7 1.6K
254 no_profile 섬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7 564
253 no_profile yj4625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7 496
252 no_profile yj4625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7 809
251 no_profile 그랑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6 857
250 no_profile 누진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6 458
249 no_profile 힙합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6 586
248 no_profile 힙합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6 1.5K
247 no_profile JJamBBongKiller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6 967
246 no_profile himurock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6 3.1K
245 no_profile 하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6 505
게시물 검색
  • 주간 조회수
  • 주간 베스트
여러번 봐도 재밌는 영화
이주승, 구성환 주연 [다우렌의 결혼] 티저 예고편
영화. 설계자 (The Plot, 2024)
라이언일병구하기 오해
영화. 오늘부터 댄싱퀸 (Dancing Queen, 2024)
게시물이 없습니다.
전체 메뉴
추천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