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영화정보토리와 로키타

페이지 정보

no_profile 놀고먹고싶은외계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5.23 17:00 478 0

본문

20230521171506_Lky29anoBE.jpg



사실 나는 다르덴 형제 감독님의 영화를 이번 "토리와 로키타"로 접하게 되었다. 전에도 전작들을 볼 기회가 몇 번 있기는 하였으나 그 당시에는 무거운 이야기보다는 판타지하고 아름다운 것을 그리는 영화만 보던 시기였고 그래서 다소 숨 막히는 분위기를 가진 다르덴 형제 감독님의 영화는 내 관심사가 될 수 없었다.

이번에도 이 때문에 영화를 보기 전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궁금한 것은 직접 보라 하지 않았는가? 영화를 본 후 숨 막히는 분위기는 있으나 그 안에 감독님들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었고 전작들도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번 "토리와 로키타"는 유럽의 이민자 문제를 다루고 있고 그중에서도 가장 취약한 아이들을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는 문제라 사실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감독님께서 유럽에서는 사각지대에 있는 이민자들 문제가 심각하고 특히 힘없는 아이들의 문제가 심각하다 하셨다. 이 영화를 기획하기 시작한 것도 아이가 범죄나 마약 네트워크에 이용되거나 행방불명된다는 기사를 접했기 때문이라 하셨으니 그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감히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다.


영화는 토리와 로키타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

친남매 같은 둘이지만 사실 둘은 친남매가 아니며 학대당한 사실이 인정되어 체류증이 있는 토리와 달리 체류증 발급이 어려워 사각지대에 있는 로키타가 체류증을 발급받기 위해 당하는 부조리함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로키타가 처해있는 상황은 처참하게 그려진다.

돈을 벌기 위해 마약 운반을 하고 그 돈마저도 빼앗아 가는 주변인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성착취까지 일어나는 모습이 보는 내내 마음을 답답하게 했다.

그리고 로키타가 그토록 체류증을 받고 싶어 하는 이유가 체류증을 받아 가사도우미가 되고 싶다는 너무나 소박한 꿈이라는 점이 더 슬프게 다가왔다.


그래도 영화는 로키타의 비극적인 상황에만 집중하지는 않는다.

토리라는 친구를 로키타의 곁에 둠으로써 로키타가 숨 쉴 공간을 마련해 주었고 토리를 도와주는 따뜻한 시선들을 보여줌으로써 그래도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토리와 로키타가 서로 불러주는 노래는 "내가 너의 엄마가 되어서 위로해 줄게"라는 노래라고 한다. 이 노래로 둘이 서로를 의지하고 있는 것이 더 잘 표현된 느낌이었고 감독님들 또한 주요 테마를 우정으로 설정했다 하니 이 노래의 의미도 기억하며 영화를 접하면 더 의미 있는 감상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출처: 뽐뿌 (링크1)
추천 0

댓글목록

영화이야기


랭킹 일일 박스오피스 (05.22) 관객수 관객수증감 누적관객수 매출액 매출점유 누적매출액 스크린수
1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75,399 75,399 78,289 783,448,217 37% 814,450,217 1,419
2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38,594 23,608 416,889 378,468,182 18% 4,330,253,921 608
3 범죄도시4 38,240 -5,520 10,793,186 359,166,393 17% 103,179,904,796 930
4 그녀가 죽었다 26,397 -6,273 483,210 249,225,327 12% 4,609,377,007 820
5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15,196 15,196 18,861 136,981,107 6% 172,016,407 635
6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7,521 -6,649 804,161 71,175,468 3% 8,179,194,625 589
7 가필드 더 무비 3,617 -1,476 204,287 31,334,217 2% 1,857,198,313 291
8 이프: 상상의 친구 1,702 -2,665 82,485 14,450,500 1% 743,525,278 170
9 악마와의 토크쇼 1,453 -796 82,057 11,678,700 1% 790,673,800 90
10 별처럼 빛나는 너에게 더무비-일섬일섬량성성 1,078 1,078 1,892 10,177,000 1% 21,846,800 158
영화이야기 목록
번호 추천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95 1 no_profile 힙합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01 1.5K
2294 no_profile himurock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01 988
2293 1 no_profile 섬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01 1.4K
2292 no_profile 누진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31 397
2291 no_profile 놀고먹고싶은외계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31 444
2290 1 no_profile 놀고먹고싶은외계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31 2.5K
2289 no_profile vip8371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31 458
2288 no_profile himurock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30 729
2287 no_profile 섬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30 898
2286 no_profile 조선사나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9 526
2285 1 no_profile 섬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9 2.1K
2284 no_profile himurock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9 757
2283 no_profile 빵꾸똥꾸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9 942
2282 no_profile 섬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9 1.2K
2281 2 no_profile 누진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9 4.1K
2280 no_profile 이란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8 509
2279 1 no_profile Jupitur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8 1.6K
2278 no_profile Jupitur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8 459
2277 1 no_profile 섬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8 1.3K
2276 no_profile 조선사나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8 428
2275 no_profile 서당개1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8 380
2274 no_profile 누진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8 2.2K
2273 no_profile yj4625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7 776
2272 no_profile yj4625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7 463
게시물 검색
  • 주간 조회수
  • 주간 베스트
(스포있음) 영화 그녀가 죽었다 후기 남겨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2차 예고편
'설계자' 캐릭터 영상 공개
반전이라는 배우 ㄷㄷㄷ
그녀가 죽었다 시사회 후기
퓨리오사 이번주에 보려는데
전체 메뉴
추천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