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영화정보블레이드 러너 파이널 컷

페이지 정보

no_profile 이카루스2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5.03 17:00 984 0

본문

오프닝 씬.

반젤리스의 웅장하면서 신비스런 음향과 함께 시작합니다.

시간대는 밤. 빽빽하게 들어찬 건물사이에서 불길이 솟구칩니다.

마치, 원시시대 화산이 분출하듯이.

그리고, 마침내 첨단 미래에..거대한 피라미드가 웅장한 모습을 보입니다.

끊임없이 비가 내립니다. 서정적이지도 않은..지저분 하고 시끄러운 소음과 같이..

영화는 시작에서 끝날때까지 비가 내립니다.

레이첼의 눈물..베티의 눈물..

영화의 마지막에 빗물과 눈물은 만나게 됩니다.

내리는 빗물에 흐르는 눈물. 모든 기억은..모든 삶은..빗물에 씻겨 나가는 눈물처럼.

베티의 대사.

"나는 네가 상상도 할수 없는 기억이 있지. 잔인한 전쟁도..아름다운 풍광도.."

정확한 대사는 아니지만, 순서가 참으로 마음에 와닿습니다.

우리는 유년시절을 거쳐 아름다운 풍광을 먼저 봅니다.

그후, 삶을 살아가며 인간과 세상의 잔혹함과 폭력을 경험합니다.

사랑에서 혐오로의 진행. 인류로서의 인간은 사랑하지만, 개별적 인간은 지옥.

베티는 프리티를 죽인 데커드를 구합니다.

베티가 스스로에게 손에 못을 박는 장면은 예수를 떠올리게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쉽다.

원수를 사랑하는것. 가능한 일인 것인가?

사회화의 가스라이팅인 것일까?

문명의 건설은 언제나 본성의 억압위에 토대를 세운다.

미래는 과거에서 오는법. 황혼녘의 미네르바도..피라미드도..

앞날의 죽음을 아는 동물은 인간뿐.

인간이 인간을 먹지못하게..다른 동물이 인간을 먹지못하게..인간은 장례를 지낸다.

묻고..태운다.

상실을 안다.

사랑하는 이의 부존재를 안다.

스스로의 무화를 안다.

기록을 한다.

역사를 안다.

인간은 문명을 이루기 위해 원천적 동물성을 잃는다.

성충동의 억압과 금지는 도착과 질병을 낳았다.

데커드는 술을 마신다.

반장도 술을 건넨다.

밖은 비가 나리고..어둡고..춥기 까지 하다.

신들에게 올렸던 술을 마신다.

인간이 마신다.

변한게 뭐냐?




출처: 뽐뿌 (링크1)
추천 0

댓글목록

영화이야기


랭킹 일일 박스오피스 (06.15) 관객수 관객수증감 누적관객수 매출액 매출점유 누적매출액 스크린수
1 인사이드 아웃 2 777,082 535,020 1,351,430 7,564,121,809 85% 13,189,846,280 2,587
2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25,568 11,986 1,508,674 247,429,732 3% 15,553,334,018 582
3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21,019 19,625 656,369 207,292,741 2% 6,771,141,946 232
4 원더랜드 20,839 7,967 570,347 212,239,630 2% 5,384,656,499 667
5 그녀가 죽었다 12,835 5,688 1,185,692 125,069,419 1% 11,327,914,387 407
6 존 오브 인터레스트 11,107 5,707 98,532 119,650,152 1% 992,697,763 284
7 드라이브 9,886 1,009 47,141 93,994,007 1% 422,582,121 561
8 범죄도시4 9,190 3,343 11,461,604 91,940,324 1% 109,653,291,541 341
9 타로 5,398 -311 11,413 57,330,200 1% 108,127,400 128
10 밤낚시 5,226 -1,498 12,374 5,225,500 0% 16,081,000 34
영화이야기 목록
번호 추천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28 no_profile himurock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1 747
2227 no_profile 팬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1 614
2226 no_profile 힙합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0 699
2225 no_profile 섬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0 767
2224 no_profile 왕뚜껑매운맛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0 925
2223 no_profile 히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0 1K
2222 no_profile #_33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0 2.2K
2221 no_profile #_33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20 1.6K
2220 no_profile 아이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19 1.7K
2219 no_profile himurock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19 836
2218 no_profile 섬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19 567
2217 no_profile 누진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19 521
2216 no_profile 포항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19 1.9K
2215 no_profile 301국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19 1.3K
2214 no_profile Kmj0402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19 518
2213 no_profile 캡싸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18 704
2212 no_profile 놀고먹고싶은외계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18 786
2211 no_profile 누진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18 954
2210 no_profile 동동주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18 897
2209 no_profile 섬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18 1.6K
2208 no_profile 누진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18 1.3K
2207 no_profile 부기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18 1.2K
2206 no_profile 힙합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17 1.8K
2205 no_profile 힙합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5-17 631
게시물 검색
  • 주간 조회수
  • 주간 베스트
비벌리 힐스 캅 4
[나쁜 녀석들:라이드 오어 다이] 영화 리뷰
애니 무비.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 (The Birth of Kitaro: The …
<북극백화점의 안내원> 뽐뿌 시사회 후기
영화
게시물이 없습니다.
전체 메뉴
추천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