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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괴물 [2023.왕 스포.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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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himurock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2.05 17:00 1,11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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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edia.watcha.com/ko-KR/contents/mOopwPa



5학년 남자애를 억척스레 키우는 싱글맘


어느날부터 아이가 다치는 일이 잦아지는게


담임의 폭력이란걸 알고 학교에 찾아가는데...


https://youtu.be/BHaPyxWrP_g



전작 "브로커"가 너무 지루한 망작에다


포스터도 애들 나와서 느낌이 별로라


안 보려다가 그래도 고레에다라서 혹시나하고


감상했는데 안 봤으면 큰일날뻔한 수작



고레에다 특유의 지루한 연출이 없고


스토리도 흥미로워서 초반 30분 순삭


살짝 지루할때즈음 시선이 엄마에서


선생으로 바뀌는데 엥? 이것봐라?


이래서 각본상을 받았구나 x알을 탁 침


전체적으로 엄마,선생,애들 시선으로


아니 생활로 나뉘는 3부작 느낌의 구성



초반 엄마의 시선으로는


선생들 표정이 방관자 느낌이었는데


이제 시선이 선생쪽으로 바뀌고


그 시선으로 엄마를 보면 엄마가 독사같고


선생들은 열과 성을 다하는 사람들이다


마치 개명작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처럼


각자의 시선에 따라 변하는 상황을 그리는


모 그런 조금은 뻔한 흐름일줄 알았는데


예상을 깨고 각자 시선대로 무덤덤하게 진행



결론적으로 엄마는 과보호가 맞았고


선생은 아무런 편견없이 자기 할일 했을뿐인데


주변에서 나쁜 선생으로 몰아간거고


애들은 어른들의 세계와는 별개로


그 쪽은 어떻게 돌아가든 관심도 없고


그냥 자기들 학창 시절을 보낸것뿐



초반 담임이 거의 x라이로 나오는데


어떻게 사람의 보는 관점에 따라서


이렇게 달라보일수가 있을까


그걸 또 굳이 설명 안하고 흘러가는데


각본이 정말 상당한 수준이고


그걸 잘 표현한 감독도 상당한 수준



일본 영화는 어순도 같고 그런대로 문화도


비슷한 편이어서 자막이 크게 거부감없이


잘 번역되는 편이지만 원어를 알아들었으면


좋았겠다라고 생각한 일본 영화는 실로 오랜만



제목도 그렇고 포스터까지 주는


뉘앙스가 미스터리 스릴러 느낌에다


"돼지 뇌를 이식한 사람은 인간일까,돼지일까?"


이 대사때문에 애 잡아다가 뭔짓을 하는줄 알았는데


스토리가 아예 스릴러 느낌이 없는건 아니지만


엄연히 학생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학원 드라마


이것도 감독의 의도일까?


그럼 감독의 낚시에 낚인 셈



애들이라 키스하는 장면은 안 나올걸 예상했는데


다행히 머리털 쭈뼛서는일은 없었지만


기차안에서 뭔가 애정씬을 넣었어도 괜찮았을듯



엔딩에서 "다시 태어난 걸까?" 대사와 함께


같이 뛰어갈때 찡하진 않았지만 먹먹한 느낌


이 씬때문에라도 언젠가 재감상 예정



제작비 불명에 흥행 30억엔


230602 일본 개봉


231129 한국 개봉


일본애들 제작비 비밀로 하는건


일상다반사라 그렇다치고


흥행 성적은 예상보다 적었지만


이런 장르로서는 선전한 편


흥행중 25%는 한국 지분


아울러 좋은 각본은 성공한다를 보여준 작품



안도 사쿠라[安藤サクラ.1986]-엄마


수작 "어느 가족"의 독백 연기를 보고 팬이 됐는데


이후 오랜만이지만 역시 연기 좋았고


더 큰 연기 보여줄수있었는데 양보한듯


초반만 나와서 많이 아쉽


얼굴은 세월이 지나서인지 더 안 예뻐진듯


원래 외모로 승부하는 배우는 아니니까 무상관



쿠로카와 소야[#40658;川想矢.2009]-아들


각도빨은 있지만 매력적인 마스크


연기도 좋은 편이어서 역변만 없다면 라이징할듯



히이라기 히나타[#26570;木陽太.2011]-아들 친구


마스크가 주는 묘한 느낌이 있어서


여자애가 남자 연기를 하는줄 알았는데 진짜 남자


연기는 소야보다 한수 위


역시 역변없으면 자주 볼듯


고레에다가 디렉팅도 잘 하지만


아역들도 어디서 잘 끌어오는듯



나가야마 에이타[永山瑛太.1982]-담임


어디서 보긴 봤는데 누군가했더니


키무라 카에라[木村カエラ.1984] 남편


찾아보니 "할복 사무라이의 죽음"에도


나왔는데 그때는 사무라이 머리에다


이름도 그냥 에이타로 써서 몰랐던듯


할복에서도 연기 나쁘지않다했는데


본 작품에선 고레에다 디렉팅 버프로


x라이에서 정상으로 바뀌는 연기 좋았음


간만에 키무라 소속 그룹인


Sadistic Mika Band의 "Big-Bang, Bang!"


https://www.youtube.com/watch?v=4dXKHjL_qxg



다나카 유코[田中裕子.1955]-교장


처음보는 배운데 검색해보니


헐! 무려 사와다 겐지[#27810;田#30740;二.1948] 부인


초반 무덤덤한 연기일땐 몰랐는데


후반 손녀를 죽인 뉘앙스도 표현하면서


초반과 달리 따뜻한 연기의 온도차를


잘 표현하는걸 보고 연기 잘 하는구나 느낌


남편 사와다 겐지 최대 히트곡인


"時の過ぎ行くままに"와 김수희[1953]가


정거장으로 표절한 "勝手にしやがれ"


무려 1970년대 중반인데 패션과 무대 매너만 봐도


대충 사와다 겐지가 어떤 인물인지 짐작할수 있음


https://youtu.be/nVjcSGTP6Nk


https://youtu.be/skFwcSl9rrw



사카모토 유지[坂元裕二.1967]-각본


주로 티비쪽에서 활동했다는데


무려 "도쿄러브스토리"를 쓴 스타 각본가


이번에 어찌 이리 완벽에 가까운 각본을 썼을까


다른 작품도 찾아봐야겠음



故 사카모토 류이치[1952-2023]-음악


작년에 사망한건 이미 알았었지만


막상 엔딩 크레딧에 걸리는걸 보니 짠하네...R.I.P



고레에다 히로카즈[1962]-감독


망작 "브로커"도 그렇고 느슨한 연출 느낌이


싫어서 손이 잘 안가는 감독이었는데


이번엔 정중동을 제대로 보여줬고


디렉팅도 완벽해서 어른,꼬마할거없이


출연 배우 모두 완벽한 연기를 보여줌


명작 반열에 오른건 각본의 힘이 컸지만


디렉팅과 연출도 절대 무시할수 없기에


본 작품 지분 절반 인정


하튼 이번에 고레에다가 큰일 해냈음



그동안 고레에다 감독에게 실망했다면


한방에 복구시켜줄 수작이라 추천




출처: 링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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