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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처절한 액션" 한소희, 편견 깬 액션퀸 변신 '마이네임'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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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1.10.05 13:36 2,30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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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한 액션" 한소희, 편견 깬 액션퀸 변신 '마이네임'(종합)

 

2021-10-05 12:17:29


[뉴스엔 이민지 기자]

한소희가 '액션퀸'을 노린다.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극본 김바다/연출 김진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10월 5일 진행됐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 분)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다.

 

 
 

김진민 감독은 "한 사람이 복수를 하는 이야기이다. 주인공이 모든 사람을 만나가면서 복수의 길을 뚜벅뚜벅 가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이기도 한 액션물이다"고 소개했다.

전작 '인간수업'으로 호평 받았던 김진민 감독은 "감독이 작품을 선택할 때는 이유를 찾을 수 밖에 없다. '인간수업'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 이후에 어떤 다른 작품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오랫동안 손에서 놨던 장르가 액션이다. 내 필모에 액션이 있어서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은 크게 안했다. 그걸 할 수 있을 만큼 글에 묵직함이 있었다. 그리고 주인공이 달라보였다. 주인공을 둘러싼 인물들 각자의 역할이 뚜렷했다. 그걸 내가 잘 구축해나갈 수 있다면 연출로 가치있다고 생각했다. 액션을 본격적으로, 나이가 더 들기전에 한번 더 해보자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우들은 '마이네임' 선택 배경과 함께 각자가 맡은 캐릭터를 직접 소개했다.

한소희는 "복수라는 한가지 목적을 가지고 걸어나가는 처절함이 대본에서 보였다. 감정을 표현하는 일에 있어서 얼굴이나 말이 아니라 몸으로 감정 표현하는 것은 내가 아직 경험해보지 못했던 장르라 생각했다. 대본을 재밌게 읽었고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소희는 "지우는 복수를 위해 미래와 이름을 버린 캐릭터이다. 그만큼 간절했고 복수라는 단어 자체가 지우에게는 전부다. 내 생각에 지우는 아름다운 나이에 아버지의 죽음을 겪으며 그 사람을 찾아 떠날 수 밖에 없는 캐릭터이다. 그게 안타까우면서도 목적 의식을 향해 달려가는 강단있는 캐릭터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극중 지우는 혜진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살아간다. 한소희는 "지우는 1차원적으로 복수에 대해 접근하는 캐릭터라 물불 안가리고 달려드는 성격이다. 혜진이는 보다 치밀하게, 복수에 근접해 간다. 감정은 배제됐지만 보다 이성적인 캐릭터이다"고 덧붙였다.

박희순은 "기존 느와르는 거친 마초들의 드라이하고 차가운 느낌의 작품이 많았다. 이 작품을 보고 새로움을 느꼈다. 여성을 원톱 주인공으로 그녀의 서사를 풀어감에 있어서 생기는 복합적인 감정들, 그녀와 마주치는 인물들의 충돌로 이뤄지는 뜨거움이 인상 깊었다. 기존의 차가운 느와르와 달리 뜨거운 피가 용솟음치는 작품이라 매력을 느꼈다. 무엇보다 '인간수업'에서 신선하고 충격적인 연출을 한 김진민 감독의 연출에 안도감을 느끼며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희순은 "무진은 국내 최대 마약 조직 동천파의 보스이고 호텔 CEO이다. 아버지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찾아온 친구의 딸을 조직원으로 받아들이고 경찰에 위장잠입 시키고 도움을 주는 조력자 역할이다. 한번 믿음을 준 사람을 끝까지 신뢰하는 보스 기질이 있고 반면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서늘한 카리스마의 인물이다"고 밝혔다.

그는 "서늘한 카리스마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보스라는 위치 자체가 무게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설정을 하기 보다 그 자체로서 카리스마가 나오는 인물을 만들고 싶었다. 분장팀, 의상팀 전폭적인 지원하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보현은 "'인간수업'을 너무 재밌게 봐서 김진민 감독님의 팬이 됐고 꼭 같이 작업해보고 싶었다. 대본을 봤는데 너무 술술 재밌게 읽게 됐다. 언젠가 한번 액션 느와르를 해보고 싶었는데 제대로 된 작품을 만난 것 같아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안보현은 "필두는 마약수사대 에이스이다. 소신을 가지고 약쟁이들, 마약사범들을 다 잡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한다. 그러다 지우를 만나고 지우를 선뜻 받아들이지는 못하는 캐릭터이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모든 일을 잘 해야 하는 캐릭터다. 액션을 잘 해야 해서 연습을 많이 했다. 나 뿐만 아니라 모두가 액션스쿨에서 연습한 기억이 있다. 형사로서 듬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살을 좀 찌우고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김상호는 "차기호는 마약수사대 팀장이다. 마약범을 잡는 일은 보통 조직폭력배나 범죄자를 대하는 것과 다르게 작전을 짜고 페이크도 써야 한다. 이 작품에서는 앉아서 머리를 쓰는 역할을 맡았다. 다른 분들은 액션을, 나는 뇌 액션을 했다"고 밝혔다. 극중 무진(박희순 분)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유에 대해 김상호는 "싫다. 나는 마약 팔고 조직폭력배인 사람이 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학주는 "태주는 무진의 충직한 부하다. 묵묵히 어떤 일이든, 토를 달지 않고 열심히 하는 인물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묵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말을 안하고 열심히 무진을 보필했다. 묵묵히 하면서도 감정 변화들이 있을텐데 그것들이 표현될 수 있을까 두려움을 갖고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도강재 역 장률은 "동천파 조직원이고 막내이다. 형님들에게 예쁨받고 싶고 일을 잘 하고 싶은 인물로 나온다. 이 친구가 최고가 되고 싶은 욕망과 야망이 있는 인물이라 생각했다. 그런 야망을 품고 그걸 스스럼없이 드러내기도 한다. 어린아이 같은 느낌도 받았다. '조직에 계신 형님들처럼 멋있고 싶다' 그런 생각을 많이 한 것 같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10kg을 감량했다는 장률은 "원래도 말라서 체중 감량이 쉽지 않았다. 너무 힘들었다. 내가 대본에서 읽고 상상한 도강재란 인물이 촬영 전 내 모습과는 다르다 생각했다. 날카롭고 예리한 칼 같은 이미지를 갖고 싶어서 무작정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 그 정도까지 한 것 같다. 안보현이 식단과 운동법을 알려줘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이네임'은 무엇보다 화려한 액션을 내세운 작품이다. 배우들은 '마이네임' 액션을 한단어로 정의하기도 했다.

본격 액션 연기를 처음 선보인 한소희는 "처음에는 안량한 패기와 함께 액션 스쿨에 가서 하루 수업을 받았는데 '이건 잔꾀를 부리는 순간 망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조건 시간 투자를 많이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이고 나 혼자 하는게 아니라 상대와 합을 맞춰 하나의 동작을 만드는거라 부담이 컸다. 혹여나 다칠까 하는 마음에 조심스럽게 하기도 했다.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박희순은 "두뇌 액션을 한 김상호를 제외한 모든 배우들이 액션 신이 많이 있었다. 남자 배우들은 촬영 시작 두달 전부터 체력 훈련과 액션 연습을 했다. 한소희는 우리보다 한달 먼저 액션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안보현은 "상대방과 합을 맞춰야 하다 보니까 영상을 찍어서 서로 공유를 많이 했다. 촬영 전 두달간 연습하는 시간 덕분에 현장에서 웃을 수 있고 시너지 효과도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한소희와 체육관 액션을 선보인 장률은 "극중 두 인물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액션을 하는 장면이었다. 그래서 더욱 처절하고 이기는 것보다 생존에 가까운 액션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한소희는 "'마이네임'의 액션은 '목숨'이다. 정말 목숨을 건 처절한 액션이 많다. 살기 위해 하는,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한 액션 신이 많다. 정말 목숨 걸고 하는 액션들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희순은 "우리 액션은 와이어나 CG 도움을 거의 받지 않는, 맨몸으로 부딪히는 액션이었다. 또 감정이 가미된 액션이다. 감정 액션, 찐 액션이다"고 말했다.

안보현은 "속사포 액션이다. 빠르다. 눈 깜빡하면 액션 합이 지나가고 한명이 쓰러져 있다. 눈을 크게 뜨고 보셔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상호는 "나는 액션이 한 적이 없다. 액션이 끝나면 가서 현장에서도 본 적이 없다. 한번은 감독님이 소희가 한거라고 보여주셔서 봤는데 그때 들었던 생각이 '기특하다'는 것이었다. 롱테이크 액션을 해나가는 걸 보고 '얘 참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특한 액션이다"고 말했다.

이학주는 "이렇게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자급자족 앨션'이다. 본인들이 살아남기 위해 했다"며 웃었다. 장률은 "VR 액션이다. 현장에 같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진민 감독은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고마운 액션이다. 꼭 말씀드려야 할게 서울 액션스쿨 김민수 무술감독님을 비롯한 액션배우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그분들의 고생 덕에 배우들도 안심하고 할 수 있었다. 배우들이 한 액션이 거의 90%다. 노력을 많이 했다. 어디까지 하나 보자 했는데 자기들끼리 훈련을 하니까 이걸 잘 담아내지 못하면 문제있는 감독이라 생각했다. 배우들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액션이었다. 트릭에 의존하지 않고 몸을 많이 던졌고 무술감독님들이 입안이 덧날 정도로 옆에서 고생하고 안전을 위해 밤새 같이 고민해줬다. 액션을 어떻게 찍는지 시청자들이 이미 너무 잘 아시는데 이번 드라마를 액션극이라 말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어떤 것보다도 배우들이 많이 했다. 이 정도까지 단기간 내에 할 수 있었다는게 나로서는 너무 감사한 일이다"고 말했다.

'마이네임'을 관통하는 주제는 복수다. 김진민 감독은 "복수가 결국 정의와 많이 닿아있다. 김바다 작가님이 그 지점을 녹여내려고 애쓰셨다. 글을 읽으면 단순한데 중요한 주제를 놓지 않고 가고 캐릭터에 녹여냈다. 윤지우가 세상을 마주함에 있어서 '이 복수는 맞는 복수인가'를 계속 맞닥뜨리게 만들었다. 그 지점이 좋았다. 그 인물로 차기호를 만날 때, 도강재를 만날 때, 정태주를 만날 때 등 계속 관문에 해당하는 인물들을 만난다. 마지막까지 질문을 계속 던진다. 작가님이 굉장히 많은 레이어를 두고 복수를 펼치게 만들었다. 이 작품을 선택할 용기를 가진 것도 그런 밑바탕이었다"고 밝혔다.

극중 동천파와 마약수사대의 대립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

동천파 보스 박희순은 "두세달 전부터 훈련을 했기 때문에 같이 땀흘리고 끝나고 작품 이야기 하면서 돈독하게 작품을 준비했다.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굉장히 친해졌고 서로의 안위를 걱정했다. 톡방에 항상 '오늘 촬영 다치지 않았니' 하는 이야기가 올라왔다. 학주 씨는 굉장히 낯을 가리는데 그게 없어지면 굉장히 재밌고 유머러스한 친구다. 항상 같이 붙어다녔고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했다. 장률씨는 이 작품이 인기를 얻게 되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배우고 우리의 다크호스다. 숨겨진 보물 같은 배우라 이 작품으로 굉장히 유명해질거라 생각한다"고 후배들을 챙겼다.

장률은 "다같이 운동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되게 힘들게 운동하는 장면들이 떠오른다"고 말했고 이학주 역시 "나도 그 기억이 강렬하다. 두달간 배우들과 준비했던게 계속 생각난다"고 밝혔다.

극중 마수대 팀장 김상호는 "우리도 꽤 분위기가 좋았다. 사실 동천파가 사람이 많아서 부럽긴 하더라. 나도 저기 가서 이야기 하고 싶더라"며 웃었다.
안보현은 "개인적으로 세트에서 굉장히 편하게 촬영했다. 경찰서 안에서 찍으면 유머러스한 팀장님 덕에 재밌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두 조직을 오간 한소희는 "마수대는 서류 냄새들, 사무적인 느낌이 났다면 동천파는 피, 땀, 눈물로 이루어진 느낌었다"고 말했다.

김진민 감독은 "동천파는 나쁜 놈들이고 마수대는 좋은 사람들이다. 돈은 동천파가 더 벌고 마수대는 고생만 한다. 실제로 서울 광수대 마약수사대 분들이 많이 도움을 주셨다. 실제 마약팀 구성원과 비슷해서 그걸 염두에 두고 캐스팅했다. 예전에는 나쁜 놈들도 나쁘지 않고 좋은 사람들도 좋지 않게 그려지는 느와르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나쁜 놈은 결국 나쁜 놈이고 좋은 사람은 결국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작가님도 많이 왔다갔다 하지 않고 뚝심있게 밀고나가는 스타일이라 연출할 때도 그런 잔머리는 쓰지 않았다. 동천파에서는 박희순, 마수대에서는 김상호 덕에 팀워크가 안 좋을래야 안 좋을 수 없었다. 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진민 감독은 "배우들의 외모, 특성으로 한계를 세우기도 하지만 가능성이라고도 생각한다. 스스로 한계를 뚫으면 가능성이 되는거고 안주하면 그게 한계가 되는거다. 만나자마자 '하고 싶어, 하기 싫어', '연습할거야 말거야' 딱 두개를 물어봤다. 소희씨가 망설임 없이 '이 작품 하고 싶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아름답다 생각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역할은 할 기회는 많겠지만 이런 작품에 스스로 몸을 던져볼 일은 쉽게 오지 않을거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소희씨가 제일 열심히 했고 제일 감사하고 싶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한소희는 "무술감독님과 처음 미팅 때 말해주신 액션 스타일이 '아토믹 블론드'이다. 롱테이크 액션이었다. 여자가 남자를 상대로 제압할 수 있는 기술들이 현실적이고 타당하게 나와있는 액션물 위주로 많이 보라고 하셨다. 맨손을 쓰는 것부터 시작해 칼이나 상대방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액션위주로 봤다. '아토믹 블론드', '올드 가드'나 여성 액션물 위주로 많이 봤다"고 밝혔다.

김진만 감독은 "여성이 남성처럼 멋있게 싸우면 뭐가 다르냐 등 온갖 생각이 다들었다. 현실적인 액션이었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액션을 위한 액션도 필요하겠지만 사람들이 봤을 때 '드라마니까' 하는 액션은 덜 나왔으면 좋겠다였다. 무술은 무술감독님이 많은 노력을 했다. 액션이 많이 나오니까 볼 때마다 다른 재미가 있어야 했다. 다양성을 무술 감독님께 요구했고 그래서 연습도 많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박희순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20대 배우 한소희에 의한, 한소희를 위한, 한소희의 작품이다. 기대해달라. 또 흥행 요정 김상호가 나오기 때문에 이번에도 흥행하지 않을까 기대한다. 10월 15일까지 기다려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이 네임'은 15일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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