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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佛 르몽드 “오징어게임, 한국적인 소재로 전세계 사로잡았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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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엘리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1.10.05 08:10 2,56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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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르몽드 “오징어게임, 한국적인 소재로 전세계 사로잡았다”

넷플릭스가 진출한 모든 나라에서 ‘동시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 게임’에 대한 해외 주요 매체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의 한 장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한 장면. /넷플릭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3일(현지 시각) ‘참혹한 한국 TV 시리즈가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오징어 게임’을 조명하면서 한국적인 특성을 잘 살린 것을 인기 비결 중 하나로 봤다.

르몽드는 ‘오징어 게임’의 인기 요인으로 극중 한국의 전통 놀이가 등장한다는 점을 꼽으며 “너무나 한국적인 특성들”이라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뽑기’, ‘줄다리기’, ‘구슬치기’, ‘다리 건너기’, ‘오징어 게임’ 등이 게임의 소재로 등장한다.

매체는 이어 부의 불평등과 불공정을 다룬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언급하며 “빈부격차를 바라보는 문제의식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관객들이 영화관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섬뜩한 유머와 기발한 미장센이 빛나는 피로 얼룩진 공포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고 했다. 앞서 영국 일간 가디언도 ‘오징어 게임’이 오늘날 불평등한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두고 있다며 ‘기생충’과 유사성을 언급한 바 있다.

르몽드는 또 “황동혁 감독이 리얼리티 방송의 기교를 변태스러울 정도로 뛰어난 재능으로 잘 활용하고 있다”며 “능숙한 스토리텔링은 젊은 경찰관의 부차적인 이야기, 서바이벌 게임 주최자의 신분이 드러나는 와중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고 평했다. 서바이벌 게임과는 관계없이, 각각의 인물의 배경을 그린 에피소드를 통해 가난한 사람의 서울살이를 보여줬다는 게 전통적인 접근 방식과 다르다고 분석했다.

르몽드는 일본 영화 ‘배틀로얄’, ‘신이 말하는 대로’ 등과 유사하다는 표절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체는 “냉소적이고 절망적인 인류의 모습을 그릴 때 유사성은 피할 수 없다”고 했다.

표절 논란에 대해 황 감독은 지난달 28일 화상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른 게임 장르물은 게임이 어렵고 복잡하다. 천재같은 주인공이 나와서 풀어낸다. ‘오징어 게임’은 게임이 단순하고 참여자들의 감정에 집중한 점이 다르다”며 “한 명의 영웅을 내세운 것이 아닌 루저의 이야기다. 위너도 없고 천재적인 사람도 없다. 남의 도움으로 앞으로 나가는 사람이 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오징어 게임’은 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2일 기준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서비스하는 83개국에서 모두 1위를 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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