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넷플릭스 DP, 오징어게임, 지옥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백승훈 인턴 기자 = 넷플릭스가 떠나간 이용자들을 다시 불러들일 수 있을까.

27일 'D.P.'공개를 기점으로 올 하반기 넷플릭스에는 '오징어 게임', '지옥'이 차례로 공개 예정이다. 세 편 모두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다.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월간 순방문자(MAU)는 올해 1월 895만 명을 정점으로 6월 790만 명까지 감소했다. 상반기에 100만 명 이상의 MAU가 증발한 셈이다.

오리지널 콘텐츠의 부진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의 경쟁 격화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힌 '킹덤 아신전'은 전개가 늘어진다는 '킹덤' 시리즈 팬들의 불만섞인 비판이 나왔다. 공개 3주만에 국내 톱10 중 8위로 내려앉았다.

MAU 2,3위인 국산 OTT 웨이브와 티빙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두 서비스 모두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더욱이 11월엔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진출이 예정되어있다. 2019년 첫 출시 후 지난 3월 가입자 1억명을 넘어서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올해도 넷플릭스가 독보적인 OTT 1위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군인 잡는 군인들, 왜 그들은 탈영병이 되었나…정해인·구교환 '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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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누적 조회 수 1,0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화제의 웹툰 'D.P 개의 날'이 원작이다. 한준희 감독과 넷플릭스를 만나 시리즈로 재탄생했다. 원작의 김보통 작가가 공동 각본에 참여해 원작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6부작의 시리즈로 담아냈다.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등이 출연해 강렬한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그려낸다.

'D.P.'는 오늘(27일) 오후 공개된다.

◇456억원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 이정재·박해수 '오징어게임'

 

[서울=뉴시스] 오징어게임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는 배우 이정재와 박해수가 출연한다.

'오징어 게임'은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이 2008년부터 구상해온 이야기로, 거침없는 상상력을 모두 쏟아낸 작품이다.

게임을 소재로 한 이야기에 매료되어있던 황동혁 감독이 어린 시절 추억의 놀이와 극한 경쟁에 내몰린 현대사회를 결부시켜 강렬하고 예리한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오는 9월 17일 공개된다.

◇당신은 0월 0일에 지옥에 갑니다… 유아인·박정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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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은 공개일이 확정되기도 전에 제46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웹툰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작품이라는 호평을 모으며 평점 9.77을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부산행', '반도'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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