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이정재·박해수 주연 '오징어 게임' 내달 17일 공개

여용준 기자

입력2021-08-11 09:21

'오징어 게임' 티저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이정재, 박해수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다음달 17일 공개된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을 만든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이정재와 박해수 외에 '미드나이트'·'곤지암'의 위하준, '범죄도시'·드라마 '괴물'의 허성태도 출연한다.

넷플릭스가 11일 공개한 1차 티저 예고편은 목숨을 걸고 게임에 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벼랑 끝에 몰려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모이게 된 456명의 참가자는 하루에 한 게임씩, 456억 원을 향해 질주한다. 게임에 실패하면 목숨을 잃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단 한 명만이 모든 것을 차지하게 된다.

티저 예고편에서는 무겁고 오싹한 이야기와 달리 원색과 파스텔톤이 어우러진 색채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화려하게 꾸며진 모습은 흡사 예능 프로그램 촬영장을 연상시킨다.

넷플릭스는 "다채로운 배우진이 목숨을 건 게임에 참가할 수밖에 없던 다양한 캐릭터들의 심리와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내며 파격적인 설정에 몰입감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