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오후 6시 이후에는 사실상 외부 활동이 어렵게 됐다. 사람 만나기가 조심스러운 요즘, 밀린 콘텐츠를 몰아보는 건 어떨까. 특히 이번달 새 시즌으로 찾아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아직 보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에 정주행을 해보자.

 

‘아우터 뱅크스’

‘아우터뱅크스’는 휴양지 아우터뱅크스에 사는 끈끈한 10대 무리(포그스)의 성장기를 다룬다.시즌1에서는 아빠가 사라진 지 1년이 가까운 시점에도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던 존 B가 나침반을 손에 넣게 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시즌2에서는 죽을 위기를 넘기고 바하마 제도로 도망친 존 B, 세라에게 감당 못 할 최악의 상황이 닥칠 것으로 알려졌다. 금괴를 찾기 위한 여정은 계속되고, 새로운 친구와 함께 새로운 적들도 등장한다. 또 키아라, 포프, JJ는 더 큰 위험에 빠져든다. 30일 시즌2 공개 예정.

‘스카이 로호’

‘종이의 집’ 제작진이 만든 시리즈로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스카이 로호’. 신부 클럽이라는 스트립바에서 일하던 코랄, 웬디, 지나가 자유를 찾아 도망자 신세가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리고 클럽 소유주인 포주 로메오의 심복인 모이세스와 크리스티안이 이들을 뒤쫓는다. 23일 시즌2 공개 예정.

‘버진리버’

’버진리버‘는 사고로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LA를 떠나 캘리포니아의 작은 시골 마을에 정착한 멜이 버진리버 주민들을 만나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3로 돌아오는 ‘버진리버’는 여전히 새로운 사건 사고들이 주민들 사이에 도사리고 있다.

로빈 카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인 ’버진리버‘는 한적한 시골 마을의 아름다운 풍광과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주민들의 이야기로 공감을 자아내며 힐링 드라마로 입소문을 모았다.

‘킹덤: 아신전’

김은희 작가의 ‘킹덤’ 시리즈가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으로 돌아온다. ‘킹덤’ 시즌2에서 강렬한 엔딩을 장식한 아신(전지현)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지는 셈. 특히 모든 사건의 발단으로 지목받는 생사초의 기원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 공개 예정.

사진=넷플릭스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