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퀸스갬빗' 주인공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가 과거 외모 콤플렉스를 고백한 사실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24일 유튜브 채널 '알간지Alganzi'에는 '못생겨서 거울도 못 본다는 이 배우, 대체 왜 이러는 걸까 #퀸스갬빗'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최근 전 세계 공개와 함께 6200만 명이 넘는 시청자를 기록하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스갬빗'에서 주인공 베스 하먼 역을 맡은 안야 테일러 조이에 대한 정보였다.

과거 안야 테일러 조이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외모 콤플렉스가 심했다"라고 고백한 사실이 알려져 뒤늦게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야 테일러 조이는 미국에서 태어나 출생 직후 아르헨티나로 떠났다. 이후 런던으로 이민을 떠난 그녀는 적응을 하지 못해 따돌림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6년 W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친구가 한 명도 없었다"라며 "난 한 번도 스스로가 아름답다고 생각한 적 없다. 앞으로도 그러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야 테일러 조이는 "내가 나온 영화 보러 영화관도 안 간다"라면서 "누군가 물고기 사진에 나를 태그하더니 나랑 닮았다고 하더라. 미간이 넓다는 이유에서였다. 정말 너무 속상했고 즐겁지 않았다. 그 뒤로 정말 오랫동안 거울을 안 봤다. 거울을 자주 못 본다. 내 얼굴을 보고 싶지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그는 "운동장에서 나한테 공을 던질 때는 정면이 아니라 옆면으로 공을 던져야 한다는 말이 있다. 왜냐면 제 눈이 옆에 달려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던지면 못 본다는 이야기였다"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안야 테일러 조이는 올해 1996년생으로,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유표 기자 daishidanc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