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바니아

[파이낸셜뉴스] 인기 게임이 영화로 제작됐듯, 요즘은 OTT플랫폼이 영역을 확대하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도 재탄생돼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출시된 차세대 게임지 플레이스테이션 5(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 및 에스(XSX)는 높은 성능을 바탕으로 넷플릭스의 다양한 콘텐츠를 스트리밍 할 수 있다. PS5는 미디어 리모컨의 ‘넷플릭스’ 버튼이나 듀얼센스(DualSense) 무선 컨트롤러를 통해 넷플릭스 콘텐츠를 바로 즐길 수 있고, XSX는 엑스박스 전용 MS 스토어나 XSX 모바일 앱에서 넷플릭스를 다운로드해 이용 가능하다.

■ 1억 명 이상이 사랑한 ‘어쌔신 크리드’, 넷플릭스 실사 드라마 제작

2007년 출시 이후 1억 5,500만장 이상이 팔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 시리즈가 넷플릭스를 통해 재탄생된다. 최근 넷플릭스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개발사 유비소프트(Ubisoft)와의 협업을 발표하며, 동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제작을 확정했다.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에는 유비소프트 필름 앤드 텔레비전(Ubisoft Film & Television)의 제이슨 올트먼과 대니엘 크라이닉 디렉터가 참여한다.

■ 액션 RPG 팬이라면 전 세계가 사랑에 빠진 ‘위쳐’의 재미는 두 배

액션 RPG를 좋아한다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위쳐’에 주목할터. 동명의 게임도 큰 인기를 끌었지만,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을 기반으로 탄탄한 세계관과 장대한 스토리를 담은 이 시리즈도 전 세계 7,600만 명이 넘게 봤을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이와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시즌2와 프리퀄 ‘위쳐: 블러드 오리진’ 제작이 확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제작 계획도 발표됐다. 넷플릭스와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한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미르’가 제작 총괄을 맡는다.

■ 10년의 역사 ‘바이오하자드’ 넷플릭스에서 실사 드라마 및 애니로 즐기자

1996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최초로 소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억 개 이상 판매되는 등 거대한 팬덤을 보유한 레전드 게임 ‘바이오하자드(Resident Evil)’도 넷플릭스의 실사 드라마 시리즈 ‘레지던트 이블’ 및 풀3DCG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바이오하자드: 무한의 어둠’로 재탄생한다. 특히, 애니 시리즈는 게임 개발에 공헌했던 게임 개발사 캡콤(Capcom)의 고바야시 히로유키가 제작 총괄을 맡고, 풍부한 애니 시리즈 제작 경험을 보유한 TMS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담당한다. 지난 9월, 공중에 떠다니는 작은 먼지 입자까지도 생생히 묘사한 극사실주의 이미지가 티저 포스터를 통해 공개되며 큰 기대를 받았다. 2021년 공개될 예정이다.

■ ‘드래곤즈 도그마’의 대규모 액션 어드벤처도 넷플릭스에서

2012년 출시 후 전 세계에서 5백만 개 이상 팔린 오픈월드 액션 게임 ‘드래곤즈 도그마(Dragon’s Dogma)’의 동명 애니메이션 시리즈도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되살아난 주인공이 자신의 심장을 빼앗아간 드래곤에게 복수하기 위해 일곱 개의 대죄를 상징하는 괴물들과 벌이는 전투를 다루는 이 시리즈는 넷플릭스 애니 수석 프로듀서 사쿠라이 다이키가 제작 총괄을 맡고, ‘바이오하자드: 무한의 어둠’의 고바야시 히로유키가 공동 프로듀서를 맡았다.

■ '캐슬바니아'의 뱀파이어 군단, 시즌3까지 공개되며 지속적인 인기!

클래식 비디오게임 ‘캐슬바니아(Castlevania)’에서 영감을 받은 중세 판타지 애니메이션 시리즈 ‘캐슬바니아’도 넷플릭스에서 시즌3까지 공개되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코믹북 세계의 스타 작가인 워런 엘리스가 인류의 존재를 말살하려는 드라큘라와 이에 맞서 싸우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본을 맡았다. 드라큘라와 뱀파이어 군단으로부터 인류를 구하기 위해 뭉친 서로 다른 능력과 개성을 지닌 삼인조의 이야기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