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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넷플릭스의 첫 K-팝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연출 캐롤라인 서 감독 인터뷰 (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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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0.10.10 06:17 1,79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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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멤버 연습생부터 땀과 눈물 담았죠” 넷플릭스의 첫 K-팝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연출 캐롤라인 서 감독


2020-10-09 (금) 하은선 기자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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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K-팝 다큐멘터리‘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를 연출한 캐롤라인 서(왼쪽) 감독과 ‘블랙핑크’의 네 멤버들. [넷플릭스 제공]



각기 다른 배경에서 자란 네 멤버들이 꿈을 찾아가는 챌린지를 담은 작품이에요”

넷플릭스의 첫 K-팝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BLACKPINK: Light Up the Sky)가 오는 14일 공개된다.

치열했던 연습생 시절부터 히트곡 ‘뚜두뚜두’로 화려한 코첼라 무대에 올라 세계적인 열풍의 중심이 된 지금에 이르기까지 네 멤버의 땀과 눈물을 고스란히 담은 이 다큐멘터리연출은 한인 2세 캐롤라인 서 감독이 맡았다. 


20년 경력의 다큐멘터리 프로듀서이자 연출가인 서 감독은 “블랙핑크 멤버들의 꿈을 향한 도전을 진솔한 삶으로 보여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클래식하고 심플한 스토리가 마음에 들고 어린 나이에 꿈을 이루기 위해 가슴앓이를 하며 쏟아 부은 노력이 사랑스럽다”고 전화 인터뷰에서 밝혔다.

지난해 넷플릭스로부터 K팝 다큐멘터리 연출 제의를 받고 한국으로 날아갔다는 서 감독은 제일 먼저 YG엔터테인먼트에서 테디 박 PD를 만났고 ‘블랙핑크’ 네 멤버들을 소개받았다. 그렇게 K-팝의 현재를 알게되고 블랙핑크 멤버들과 친분을 쌓으며 그들의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순간들을 포착해나갔다.

서 감독은 “한인이다 보니 한국에 대한 모든 것을 응원하는 편이다. K-팝이 얼마나 거대한 산업인지 잘 알지 못했는데 다큐 작업을 통해 K-팝을 즐기는 이들의 행복이 느껴졌고 K-팝의 영향력에 대해 배워가는 것이 무척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캐롤라인 서 감독은 카이스트 총장을 역임한 서남표 MIT 명예교수와 영 서씨 부부의 4녀 중 막내딸이다.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난 그는 컬럼비아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했다. 저널리스트가 되고 싶었지만 시각적으로 표현되는 영상에 매료되어 다큐멘터리 제작자의 길을 택했다.

지난 2008년 뉴욕 스타이븐슨트 고교의 학생회장 선거전을 다룬 다큐멘터리 ‘선거주자’(Frontrunners)이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고 할리웃 여성 감독 부족에 대한 6부작 시리즈 ‘4%’(The 4%, Film‘s Gender Problem), 선댄스 채널의 화제작 ‘인습타파주의자들’ 시리즈로 명성을 높였다. 넷플릭스와와는 최근 큰 사랑을 받은 4부작 ‘소금, 지방, 산, 불’(Salt, Fat, Acid, Heat)의 제작, 감독으로 인연을 맺었다.

열살 짜리 딸이 K-팝을 좋아해서 블랙핑크의 멤버들과 친해지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는 서 감독은 “지수는 성숙하고 리더 성향이 강하며 영리한 면이 있고 제니는 수줍음이 많으면서 강한 의지를 지녔다. 로제는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강한 송라이터이고 3개 국어를 구사하는 리사는 천상 막내로 늘 즐겁고 매사 순조롭다”고 소개했다.

뉴저지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렸던 콘서트를 직접 보면서 K-팝의 영향력을 몸소 실감했다는 서 감독은 “다행스럽게 지난 2월 모든 촬영을 마쳤다. 콘서트 영상은 YG로부터 받았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원격 미팅을 통해 편집이 이뤄졌다”며 “미처 세상에 다 보여주지 못했던 블랙핑크의 이야기이니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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