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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넷플릭스에 [건별 결제] 건의하는 시청자 의견 (시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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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0.10.04 18:19 2,4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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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시청의 새로운 패러다임 OTT의 강자 넷플릭스...'추천 작품' 기능이 매력적, '건별 결제' 없는 건 아쉬움 


  • 충북 제천시 김연우
  •  승인 2020.10.04 15:15




넷플릭스, 국내 OTT 만족도 1위 차지
추천 작품 기능은 좋지만, 건별 결제 없는 건 아쉬움
시청자의 새로운 needs와 새로운 시청방식 찾아 진화해야 미래 밝을 듯



요즘 뉴스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바뀌어 버린 일상생활과 각종 문화생활에 대해 쉴 새 없이 떠들어댄다.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를 하고 학생들은 일명 싸강(사이버 강의)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여 학습 중이다. 게다가 계속해서 확산하는 코로나 때문에 가족이나 연인끼리 즐길 수 있는 야외 문화생활도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다.

야외 문화생활이 차단되어버린 사람들이 정착한 곳은 바로 OTT(Over The Top) 서비스, 그중에서도 떠오르는 괴물 기업 ‘넷플릭스’다.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본 사람은 없다는, 그야말로 미디어 브랜드계의 혁명을 일으킨 기업이다. 실제로 조사연구회사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OTT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 이용 만족률 1위를 기록한 바가 있다. 그렇다면 넷플릭스는 어떻게 미디어계의 패러다임을 바꿨을까?

기존의 TV시청이 시간표에 따라 움직이는 기차라면 OTT는 택시처럼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동영상 시청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기존의 TV시청이 시간표에 따라 움직이는 기차라면, OTT는 택시처럼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동영상 시청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사진: pixabay 무료 이미지).


넷플릭스는 작은 화면 안에 시공간 제약이 없는 세계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기존 방송국에서 만드는 방송과 달리, 넷플릭스는 국가 제한 없이 만들어지는 방송을 전 세계 가입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볼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정해진 시간 없이 보고 싶을 때 필요할 때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익히 마주하는 TV 같은 경우엔 재방송이 있다 한들 시간을 맞춰서 봐야 하는 특징이 있다. 즉 넷플릭스는 이런 제한적인 방송 시간이라는 기존 패러다임을 완전히 해체했다. 기존 TV가 시간표 따라서 출발하는 기차라면, 넷플릭스는 원하는 때 잡아 타는 택시와 비슷하다. 그래서 넷플릭스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신기원, 새로운 패러다임인 것이다.

시청자들이 주로 보는 콘텐츠들을 파악하여 다음번 작품 선택 시에 추천 작품을 먼저 보여주는 넷플릭스만의 기능 또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위용이다. 방송사별로 골라보던 방송사 위주의 시청 형태를 시청자 위주의 시청 형태로 바꾸어 놓았다. 작품 선정 시 선택 장애가 있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고마운 기능이다.

나는 애청자로서 넷플릭스에 한 가지 제안을 해본다. 현재 넷플릭스는 정액 서비스 외에 별도의 수익모델이 없다. 따라서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지 못한다면 추후에 운영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국내 OTT 서비스 ‘웨이브’나 ‘티빙’ 같은 경우엔 월정액 구독 서비스 외에 IPTV와 같은 영화 콘텐츠 건별 결제 모델도 함께 제공한다. 만약 이런 탄탄한 수익 창구를 가진 후발주자가 난입한다면,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콘텐츠에 시청자는 자연스레 여기에 관심이 갈 것이고 결국 넷플릭스에서 타 서비스로 갈아탈 것이다.

넷플릭스가 그간 없었던 시도를 하며 당당하게 괴물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것은 정말 존경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위해 더 과감한 시도와 투자를 할 줄도 알아야 한다. 투자의 방향은 새로운 동영상 시청 패러다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사람들의 새로운 니즈(needs), 사람들의 해로운 시청방식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찾아야 넷플릭스의 미래가 탄탄할 듯하다.

*편집자주: 위 글은 독자투고입니다. 글의 내용 일부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 : CIVIC뉴스(http://www.civic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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