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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두 남자의 레바논 생존기 ‘비공식작전’…“하정우·주지훈 연기, 절묘한 쾌감”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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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3.07.04 16:50 4,85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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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의 레바논 생존기 ‘비공식작전’…“하정우·주지훈 연기, 절묘한 쾌감”

 

8월2일 개봉
김성훈 감독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액션으로 끝까지 가려 했다”

 

2023-07-04 16:06


 

영화 '비공식작전' 스틸사진. 쇼박스 제공


“하정우와 주지훈이 주거니 받거니 연기하는 모습은 마치 라틴댄스를 추는 것 같다. 한 사람이 끌고 가면 다른 한 사람이 끌려가는 듯하다가 당기고, 옆에서 보면 엇박자가 아닐까 싶을 때도 있지만 다시 창조적 합을 만들어낸다. 혼자 보기 아까울 정도로 절묘한 쾌감을 느꼈다.”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4일 열린 영화 ‘비공식작전’ 제작보고회에서 연출을 만든 김성훈 감독이 두 주연 배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다음달 2일 개봉하는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한국인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버디 액션 영화다.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비공식작전'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주지훈, 김성훈 감독과 하정우(왼쪽부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김독은 영화 ‘터널’에서 하정우와,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에서 주지훈과 작업한 경험이 있다. 하정우와 주지훈은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로 호흡을 맞춘 절친한 사이다.

김 감독은 “영화를 만들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고 그걸 나눠질 동료가 필요했다”며 “하정우와 주지훈이 결합했을 때 ‘1+1’이 2 이상이 될 수 있다는 걸 전작을 통해 확인했고, 이 작품에서 기대치를 넘어설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비공식작전'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주지훈(왼쪽)과 하정우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무거운 소재라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다른 색의 영화가 나올 수 있다. 이 영화는 믿음으로 이어진 사람들이 서로 구하는 이야기로 영화적 쾌감을 극대화시킨다”며 “요리사가 몸에도 좋으면서 맛있는 음식을 추구하듯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를 재밌게 연출하는 게 의도였다”고 강조했다.

배짱과 야망을 가진 인물 민준을 연기한 하정우는 “외교관 피랍을 소재로 하기 때문에 코미디 부분을 어느 선까지 표현할 수 있을지가 숙제였다”며 “민준은 액션에 특화된 요원이 아니라 사무직 외교부 직원이어서 액션 연기도 고민스러웠다”고 말했다.

영화 '비공식작전' 스틸사진. 쇼박스 제공


영화는 1987년의 레바논을 재현해 이국적인 볼거리와 긴장감을 선사한다. 촬영 분량의 70%는 탕헤르, 카사블랑카, 마라케시 등 모로코의 도시들에서 촬영했다.

김 김독은 “이국적인 분위기나 아름다움에 도취되지 않고 두 인물의 이야기와 감정에 집중하는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액션으로 끝까지 가려 했다”며 “액션을 위한 액션을 배제했다. 기본적으로는 긴장감이 깔린 상태에서 때때로 유머가 가미된 거칠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관객을 설득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비공식작전'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주지훈(왼쪽), 하정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지훈은 “영화 속 인물들이 긴박한 상황에서 당황스러운 순간을 맞닥뜨렸을 때 제3자는 현실감 있는 위트를 느낄 수 있다. 그 지점을 어떻게 살릴지가 관건이었다”면서 “자동차 액션 신에선 조수석에 탄 하정우에게 미안했다. 안전장치가 있어도 사고 위험이 있기에 운전하는 나보다 훨씬 공포감이 컸을 것”이라고 돌이켰다.

영화계의 ‘먹방 본좌’이기도 한 하정우는 “주지훈과 모로코에서 5개월 간 요리하며 ‘상부상조’했다. 갑오징어로 오징어젓갈을 담그고 각종 피클도 만들었다”며 “주지훈은 장조림이 주특기인데 모로코의 소고기는 기름기가 적어 알맞았다. 장조림을 1t은 해 먹은 것 같다”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임지연이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 선보인 ‘짜장면 먹방’ 등에 대해선 “내가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는 데 만족한다. 그런 후배들을 지켜보는 것만으로 뿌듯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먹을 수 있는 것들을 다 먹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8428816&code=6117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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