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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다시 꿈꿀 수 있다면, ‘안나라수마나라’ (시사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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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엘리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2.05.03 18:20 3,53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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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꿈꿀 수 있다면, ‘안나라수마나라’
2022. 05. 03 by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할 ‘안나라수마나라’. (왼쪽부터) 김성윤 감독‧지창욱‧최성은‧황인엽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할 ‘안나라수마나라’. (왼쪽부터) 지창욱‧최성은‧김성윤 감독‧황인엽. /넷플릭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기적이라는 것에 대해, 일상 속 작은 선물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작품이길 바란다.” (김성윤 감독)

3일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김성윤 감독과 배우 지창욱‧최성은‧황인엽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나라수마나라’(연출 김성윤, 극본 김민정)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최성은 분)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황인엽 분)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지창욱 분)이 나타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뮤직 드라마다.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구르미 그린 달빛’ ‘연애의 발견’ 등을 연출한 김성윤 감독과 ‘구르미 그린 달빛’ ‘후아유-학교 2015’ 김민정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시리즈로 재탄생한 ‘안나라수마나라’는 원작의 장점을 그대로 담아내면서, 현시대에 걸맞은 새로움을 더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꿈을 잃고 일찍 어른이 돼버린 아이와 어른이 돼서도 아이로 남고 싶은 마술사의 이야기를 통해 ‘꿈’과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잔잔한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법같은 이야기, ‘안나라수마나라’. /넷플릭스

마법같은 이야기, ‘안나라수마나라’. /넷플릭스


이날 김성윤 감독은 웹툰 ‘안나라수마나라’를 시리즈로 연출하게 된 것에 대해 “원작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7~8년 정도 전에 하일권 작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며 “당시 판권이 팔렸었는데, 7년 후 다시 만나니 아직도 론칭이 안 되고 있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일권 작가의 작품이 기본적으로 영상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작품이더라”며 “그래도 내가 도전해 보겠다고 했고, 이렇게 약속을 지키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다만 직접 해보니 왜 영상화가 어려운지 알겠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원작은 2010년 작품이다. 1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만큼, 김성윤 감독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각색했다. 김 감독은 “시간이 흘러 다시 보니 나 역시 조금 다른 감동이 오더라”면서 “사회가 바뀌었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공감할까 싶었다. 그래서 지금 현실에 맞게 담아내고자 했다. 꿈에 관해서도, 가난에 관해서도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차별점은 ‘뮤직 드라마’라는 점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아이의 속마음을 그대로 표현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는데 그렇게 한다면 독백이 너무 많았다”며 “그 바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아이의 감정을 대신 표현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했고, 그래서 음악을 사용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마술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김성윤 감독은 “특정 기교나 장치로 작용하기보다 시리즈 안에서 전체적인 콘셉트로 어떻게 보일지가 제일 중요했다”면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은결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원작에 표현된 마술 중 실사로 구현 가능한 마술을 추리고 동시에 연출팀을 꾸려 각 캐릭터와 작품의 맥락에 어울릴법한 마술적 현상(Magical FX)을 연출하는 작업을 했다. 김성윤 감독은 “리을이라는 마술사가 조금 더 판타지스럽고 조금 더 궁금하게 만드는, 판타지와 미스터리함을 더 강화시켜줬다”면서 이은결과의 작업에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안나라수마나라’로 뭉친 지창욱‧최성은‧황인엽. /넷플릭스
‘안나라수마나라’로 뭉친 지창욱‧최성은‧황인엽. /넷플릭스

 

신선한 캐스팅 라인업도 기대 포인트다. 배우 지창욱‧최성은‧황인엽이 주인공으로 나서 색다른 시너지를 완성할 전망이다. 지창욱은 모든 것이 수수께끼 같은 마술사 리을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예고하고, 최성은과 황인엽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윤아이, 나일등 역으로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세 배우는 연기뿐 아니라, 노래와 안무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몰입도 높은 열연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지창욱은 “정말 새로웠다”며 “물론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었다. 음악부터 안무, 연기 심지어 마술까지 다양한 것들을 준비했어야 했다. 너무 어려워서 머리를 싸매고 같이 회의하고 리허설도 하며 고민의 과정이었는데, 그만큼 즐거운 점도 많았다. 곧 공개된다니 기분이 이상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최성은은 음악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작사가님이 가사를 너무 잘 써주셔서 어떤 순간에는 아이가 이런 감정이었을 수 있겠구나, 내가 생각하지 못한 감정까지 느끼기도 했다”며 “이런 과정이 뮤지컬드라마의 묘미구나 싶었고, 작사가님에게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황인엽은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일등이 아이에게 기타를 치면서 불러주는 노래”라며 “‘너를 많이 좋아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인데,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다. 공개가 되고 나면, 많은 분들이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곡이 될 것 같다. 굉장히 좋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성윤 감독은 “내가 기본적으로 좋아하는 이야기는 어떤 이들의 성장을 담은 것”이라며 ‘안나라수마나라’에도 리을과 아이, 일등의 성장이 있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그러면서 ”‘당신은 마술을 믿습니까’라는 대사 속 마술은 어떻게 보면 기적을 의미하는 것 같다“며 ”기적이라는 것에 대해, 일상 속 작은 선물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오는 6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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