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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넷플릭스, ‘오징어게임’ 같은 가성비 콘텐츠에만 투자한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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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2.04.23 06:35 2,34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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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게임’ 같은 가성비 콘텐츠에만 투자한다

입력 : 2022-04-22 16:01



넷플릭스 로고. AFP연합뉴스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콘텐츠 제작비를 대폭 줄인다. 비대면 특수를 누리다 11년 만에 처음으로 구독자가 감소하자 비용대비 효율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비 관리 강화에 나선 것이다.

넷플릭스가 구독자 확보를 위해 제작비를 아끼지 않던 시대는 끝났다고 2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가 보도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19일 1분기 말 유료 회원이 작년 4분기보다 20만명 감소한 2억216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 가입자가 줄어든 것은 2011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이러한 소식에 넷플릭스 주가는 20일 하루에 35.1% 급락했으며 시가총액은 540억달러(약 66조6900억원)가 증발했다.

WSJ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프로그램의 양보다는 질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면서 올해 선보일 오리지널 프로그램이 500편을 넘었던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제작 방향을 바꿔 프로그램의 단순 시청자 수보다 제작비 대비 시청자 수를 핵심 지표로 삼는 등 수익 확대에 치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징어게임. 넷플릭스 갈무리


넷플릭스는 저비용으로 큰 성공을 거든 ‘오징어 게임’과 같은 가성비 작품을 찾는 것이 목표가 됐다. 회당 제작비가 약 300만달러(약 37억원)인 상대적 저예산 드라마 ‘버진 리버’가 세 배가 넘는 제작비가 들어간 ‘브리저튼’의 성공보다 회사에 훨씬 큰 성공이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는 막대한 투자비를 상쇄하기 위해서라도 상대적으로 저예산 프로그램의 성공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제작비를 아끼지 않고 제작 과정에 간섭하지 않는 등 장점을 통해 유명 제작사와 배우 등을 끌어들여 왔다.

그러나 넷플릭스 경영진은 앞으로 기존 영화사·방송사들과 같이 프로그램 개발 단계부터 각본, 줄거리 등 제작 과정서부터 관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넷플릭스는 외부 제작 콘텐츠 방영 라이선스 비용도 최대 25%로 낮추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아울러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있어 순수 제작비에 20~35%의 마진을 더해 제작사에 지급하는 현재 방식을 제작비의 일정 비율 대신 일정 금액으로 바꿔 제작비가 늘어도 마진이 늘지 않게 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넷플릭스 경영진은 올해 콘텐츠 확보 비용을 작년보다 200억 달러(약 24조8000억원)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좀 더 자세히 검토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비용에 민감한 시청자들을 잠재울 광고가 포함된 저가 서비스 출시, 계정 공유 금지 행위에 대한 과금도 추진하는 등 매출 확보에 다각적으로 접근 중이라고 밝혔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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