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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영화 ‘나일 강의 죽음’…아가사 크리스티와 벌이는 지적 게임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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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2.02.08 06:28 3,48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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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일 강의 죽음’…아가사 크리스티와 벌이는 지적 게임

발행일 : 2022.02.07


9일 개봉…‘원더 우먼’ 갤 가돗 주연

영화 ‘나일 강의 죽음’ 스틸컷.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나일 강의 죽음’ 스틸컷.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오리엔트 특급살인’ 이후 5년만에 돌아온 에르큘 포와로가 다시 한 번 살인사건 해결에 나선다.

영화 ‘나일 강의 죽음’은 주인공 포와로 탐정이자 감독인 케네스 브래너가 애거서 크리스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그려낸 서스펜스 작품. 신혼부부를 태운 이집트 나일 강의 초호화 여객선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탐정 ‘에르큘 포와로’가 조사에 착수하지만 연이은 살인 사건으로 탑승객 모두가 충격과 혼란에 휩싸이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나일 강의 죽음’ 스틸컷.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나일 강의 죽음’ 스틸컷.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감독이자 포와로를 맡은 케네스 브래너는 물론 ‘원더 우먼’ 시리즈 갤 가돗이 엄청난 재산을 상속받은 ‘리넷’을 완벽히 소화했다. 부의 정점에 올랐지만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혼란스러운 연기가 인상적이다.

영화 ‘나일 강의 죽음’ 스틸컷.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나일 강의 죽음’ 스틸컷.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주요 인물인 ‘재클린’은 넷플릭스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에마 매키’가 분했다. ‘블랙 팬서’의 레티티아 라이트와 ‘캡틴 마블’ 아네트 베닝은 각각 로잘리와 유피미아 역을 맡았다. 전작에서도 활약한 톰 베이트먼이 또 다시 부크를 연기했다. 식인 발언, 폭행 등 전 애인의 폭로로 논란이 된 배우 아미 해머의 역할은 축소되지 않았다.

영화 ‘나일 강의 죽음’ 스틸컷.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 ‘나일 강의 죽음’ 스틸컷.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는 빠른 속도로 전개된다. 포와로 탐정의 젊은 시절 겪은 전쟁의 아픔과 사랑을 짧지만 임팩트 있게 그려내 추리극 속에서도 아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전쟁 속에서도 발휘되는 포와로 탐정의 천재적인 면모도 확인할 수 있다.

용의자만 11명, 포와로 탐정과 피해자를 포함해 등장인물만 13명에 달함에도 각 캐릭터가 입체감 있게 그려져 관객의 몰입을 높인다. 이는 연출을 맡은 케네스 브래너의 독특한 리허설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캐스팅에서 창의성을 발휘하려고 노력했다. 이번 작품은 배우들의 앙상블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는 작품이다. 따라서 캐릭터들의 공통점, 다른 점, 성격 유형을 철저히 세팅하고 캐릭터 간의 관계를 설명해 줄 백스토리를 만들어 적기도 했다”면서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 전했다.

또한 그는 캐릭터별 환상적인 케미 시너지를 발현시키기 위해서 “캐릭터들이 주고받는 눈빛, 분위기, 즉흥적 대사, 신뢰감, 리허설에서 나온 정보들이 더해진다면 좀 더 몰입되는 연기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 해서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다들 직접 캐릭터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작업을 즐겼고 여러 시도를 통해 캐릭터의 입체적 면모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영화 ‘나일 강의 죽음’ 속 행복한 신혼부부를 비극으로 이끈 살인 사건의 전말은 오는 9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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