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비트·메시 와이파이까지 갖춘 타워형 유무선 공유기, 아이피타임 A3004TW
입력 : 2022-06-24 14:59:37
유무선공유기 제조사 이에프엠네트웍스가 새롭게 출시한 아이피타임(ipTIME) A3004TW 유무선 공유기는 유선 기가비트 속도를 지원하면서 무선 속도도 기가비트급을 지원한다. 게다가 다른 아이피타임 유무선 공유기와 연동해 손쉽게 이지메쉬를 구성해 더욱 넓은 공간을 Wi-Fi 존으로 만들 수 있다. 또한, 유무선 공유기 자체 기능에만 집중하고 다른 기능은 제외해 가성비까지 높였다.
■ 좁은 공간도 충분한 타워형 디자인
아이피타임 A3004TW 유무선 공유기는 앞서 출시된 아이피타임 A3004T 유무선 공유기와 유사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사각기둥의 타워형 디자인에 화이트 컬러로 깔끔하고 심플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공유기보다 땅에 닿는 면적이 좁아 좁은 공간에도 충분히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유선 WAN/LAN 단자나 LED는 최대한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숨겨서 디자인했다. 정면에는 아이피타임 로고만 보이며, 후면에 유선 WAN/LAN 단자는 물론, 전원 연결 상태나 인터넷 연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동작 LED까지 모두 배치되었다. 평상시에는 외부에서 보이지 않지만, 필요할 때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WAN 단자와 LAN 단자는 한눈에도 알아보기 쉽도록 컬러를 다르게 해 편의성을 높였다.
아이피타임 A3004TW 유무선 공유기는 1년 365일 전원이 켜져 있는 공유기의 특성을 고려하여 설계했다. 공유기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기 위해 통풍구를 최대화했다. 밑에서 외부의 차가운 공기를 흡기하여 위로 방출하는 형태로 내부 열기를 빠르게 식혀준다.
■ 기가비트급 네트워크 & 강력한 안테나
아이피타임 A3004TW 유무선 공유기는 강력한 네트워크 속도를 지원하는 공유기다. 먼저 WAN 포트와 4개의 LAN 포트는 모두 기가비트 유선 LAN으로 구성되어 있다. LAN-to-LAN 통신은 물론, LAN-to-WAN 통신까지 양방향 2000Mbps(2Gbps)의 통신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비트 인터넷 공유기로, 어떠한 통신 환경에서도 기가비트급 통신 속도를 보장한다.
게다가 기가비트 NAT 가속기를 내장해 양방향 2Gbps 속도로 인터넷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어 P2P 이용 등 대용량 파일 전송으로 과도한 트래픽이 발생하더라도 성능 저하 없이 최상의 기가비트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9Kbyte 점보 프레임을 지원해 단말 PC 사이의 유선 전송 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할 수 있다.
아이피타임 A3004TW 유무선 공유기는 무선 네트워크 규격인 IEEE 802.11ac를 지원한다. IEEE 802.11ac는 5GHz 대역에서 높은 속도의 근거리 통신망을 제공하는 Wi-Fi 5 네트워킹 표준이다. 기존 b/g/n 대비 연결 속도가 빠르고 무선 거리가 넓어 채널당 더 큰 대역폭과 높은 출력으로보다 안정되고 빠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아이피타임 A3004TW 유무선 공유기는 4개의 5dBi 일체형 안테나로 2Tx-2Rx 2.4GHz와 11ac 2Tx-2Rx 5GHz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듀얼 밴드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2.4GHz 주파수 대역에서 최대 400Mbps, 5GHz 주파수 대역에서 최대 867Mbps 속도의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 총합 속도는 1267Mbps로, AC1300 규격이다.
■ 보급형이지만, 강력한 하드웨어
많은 기기가 연결되는 공유기에는 과부하가 걸린다. 따라서 빠르고 강력한 성능이 뒷받침되어야 원활하게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 아이피타임 A3004TW 유무선 공유기에는 미디어텍의 MT7621 듀얼 코어 칩셋이 탑재되었다. MT7621은 기가비트급 하드웨어 NAT 가속기와 880MHz CPU가 내장된 SoC다.
공유기의 메모리 용량이 클수록 동시에 연결 유지가 가능한 개수가 많아진다. 아이피타임 A3004TW 유무선 공유기는 16MB 메모리를 탑재한 일반 저가 공유기와 달리 8배 더 큰 128MB 메모리를 탑재해 동시 연결 유지 가능한 개수가 월등히 많다. 또한, 2.4GHz Wi-Fi 칩셋과 5GHz Wi-Fi 칩셋을 따로 탑재하여 Wi-Fi 사용 시 CPU 점유율을 줄여 더욱 쾌적한 Wi-Fi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 메시 와이파이 등 고급 기능 탑재
아이피타임 A3004TW 유무선 공유기는 보급형 공유기임에도 다양한 고급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먼저 하이엔드 공유기에 탑재되는 메시 와이파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메시 와이파이는 여러 개의 공유기의 와이파이 커버리지를 하나로 묶어 보다 넓은 와이파이 커버리지를 구성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아이피타임 공유기는 메시 와이파이를 소프트웨어 형태로 지원하는데 이를 이지 메시(Easy Mesh)라고 한다. 이지메시를 지원하는 공유기 제품이라면 얼마든지 하나로 묶을 수 있어 편리하다. 아이피타임이 제공하는 이지메시 검색기와 이지메시 관리툴을 이용하여 다수의 공유기를 간편하게 하나의 네트워크로 구성하고 제어, 관리할 수 있다.
연결된 여러 대의 기기의 속도 저하를 없애는 MU-MIMO(Multi User-MIMO) 기능도 탑재되었다. MU-MIMO 기능이 없는 구형 공유기의 경우, 여러 대의 기기를 연결해도 먼저 연결되어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는 기기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나머지 기기들은 속도가 현저히 느려진다. 하지만 MU-MIMO 기능을 탑재한아이피타임 A3004TW 유무선 공유기는 이러한 현상 없이 여러 대의 기기가 동시에 연결되어 있어도 최대 속도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OpenVPN 및 PPTP, L2TP 기능도 지원한다. 해당 기능을 통해 해외 서버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성 콘솔 게임이나 온라인 게임이나 국가 제한이 있는 넷플릭스와 같은 OTT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VPN 접속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공유기에서 설정하는 것만으로 공유기에 연결된 PC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스마트TV 같은 VPN 소프트웨어를 지원하지 않는 장비에서도 VPN 사용이 가능하다.
■ 전용 앱으로 간편하게
아이피타임 A3004TW 유무선 공유기는 아이피타임 전용 모바일 매니저 앱을 통해 모든 기능을 스마트폰에서 쉽고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사용 중인 기기와 관계없이 앱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된 iUX 2.0을 통해 보다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편리해 초보자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국산 제품이기 때문에 모든 메뉴가 한글화라서 알아보기도 쉽다.
설치 도우미 기능을 통해 유무선 공유기의 인터넷 연결은 물론, PC의 복잡한 네트워크 설정까지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다중 공유기로 구성된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 설정 및 무선 설정까지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PC에서는 공유기 설정 접속을 위해 ip 주소를 입력하지 않아도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아이피타임 공유기를 검색할 수 있는 아이피타임 검색기도 제공되어 편리하다.
전용 앱으로 복잡한 무선 네트워크 설정도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무선 포트를 WAN으로 사용하는 무선 WAN 기능, 무선 MAC 주소인증, WPS 자동 접속 등 무선랜 구축 시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802.1x 무선 보안을 지원해 개별 사용자에게 무선 ID와 무선 암호를 설정해 더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손님을 위한 게스트 네트워크 기능이나 자녀들의 무분별한 인터넷 사용을 막기 위한 시간제한 기능도 제공된다.
■ 속도 테스트
아이피타임 A3004TW 유무선 공유기의 네트워크 속도 테스트를 해봤다. 네트워크 연결 환경은 1Gbps를 사용하는 곳이며, 유선 네트워크와 무선 네트워크를 어느 정도 속도까지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
■ 고급 기능 갖춘 가성비 유무선 공유기
아이피타임 A3004TW 유무선 공유기는 하이엔드 공유기에 탑재되는 고급 기능을 갖춘 보급형 공유기다. 이지메시와 MU-MIMO, VPN 기능 등을 갖추면서 AC1300급 무선 네트워크까지 지원한다. 최저가 기준으로 59,900원 수준이라 가격 부담도 없다. 원활한 기가비트 유무선 네트워크 사용이 가능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갖춘 가성비 공유기를 찾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