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것은 이성진 시인 사랑하는 것은 마주앉아 있는 당신에게 예쁜 추억을 선물하는 일입니다 동화 속 주인공처럼 감미로운 노랫말처럼 늘 당신과 함께하는 일입니다 비오는 날 장미 한 송이와 따뜻한 커피한잔에 흐뭇해하시는 당신을 봅니다 햇살 좋은 어느 날은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에 당신은 해님이 되고 나무가 되고 산과 들이 됩니다 조금의 배려가 조금의 관심이 사랑을 만들고 그 사랑을 키워 갑니다 서로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고 서로를 바라보는 눈에는 늘 안쓰러운 것이 사랑입니다 진실 되고 믿음직스럽게 마음이 마음에게 말을 합니다 서로를 위해 노력하고 서로를 위해 평생을 아끼며 그렇게 이 사랑을 지켜나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