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남친이 생겼습니다. 남친과는 제가 5년간 짝사랑한 끝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남친이 좋고 너무나 좋아서, 무엇보다 누구보다 사랑하고 있습니다. 바람을 피워도 이 감정은 변함이 없습니다."
"바람피는걸 알게된건 인스타 스토리가 발단이었습니다. 그 바람녀랑 저는 가볍게 아는 사이였고, 인스타도 맞팔한 사이였습니다. 남친이 데이트를 바람맞춘 날, 바람녀의 인스타가 갱신되었습니다. [♡]이라는 글자와 함께 올라온 남녀가 손을 잡은 사진이었습니다. 뒷쪽에 살짝 보이던 파란 커텐, 본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진에 찍힌 손의 반지, 남자친구의 반지의 끝쪽에는 검은 글자 2개가 적혀있었습니다. 저는 그걸 섹시하고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도 그 검은 글자가.. 2개, 찍혀있었습니다. 그 순간, 바람피는것을 깨닳았습니다."
"내가 정말 사랑하는 남친에게, 더러운년의 손때가 뭍었다. 그리 생각하니 토할것만 같았습니다. 그년은 죽이고싶을만큼 밉지만, 남친은 사랑하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헤어지라며 조언해주었지만, 그건 도저히 생각할수 없는 일입니다. 무리에요. 남친이 멀어져가는것도, 멀어진 후 다른 여자와 만난다면, 그렇게 될 바엔 죽는편이 낫겟지요. 그래서 저, 생각해봤습니다. 두번다시 바람을 피지 않게 할 방법을."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다시는 여자를 안을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거세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살짝 엉덩이의 구멍을 만져준게 전부입니다. 처음엔 싫어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남친이 해달라고 조르고 있습니다. 귀여운 사진도 잔뜩 찍었습니다. 또 바람피우면 SNS에 올려버리겟다고도 했습니다. 누구에게도 보여주기 싫으니까 농담이지만요. 점점 엉덩이 구멍이 닫히지 않게 만들고 싶습니다. 내용물이 점점 새게 되서 기저귀를 차게 되도 제가 평생 돌봐주고 싶습니다. 얼른 혼자선 살아갈수 없게 되어줬으면 합니다."
"누구에게도 넘기지 않을겁니다. 영원히 함께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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