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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제발 살려줘~! 비운의 명작 특집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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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리얼짱천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9.20 17:00 1,18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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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명작" 시리즈를 준비하면서 참 좋았네요. 이전의 영화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고, "좋은 영화"의 기준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볼 기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준비한 영화들 소개는 오늘까지지만 앞으로도 이런 빛을 보지 못한 과거의 명작 영화들을 다시 생각해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영화 소개의 순번은 지난 주에 이어 9번부터 이어가겠습니다.

9. 킥애스 시리즈

사실 이 "비운의 명작" 시리즈를 기획한 것에는 커다란 그림이 있었습니다. 바로 "힛걸" 피규어 제작을 호소하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킥애스"라는 영화를 제일 소개하고 싶었던 열망이 컸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만큼 이 영화의 등장은 센세이셔널했고 충격적이기까지 했습니다. 처음 잠자리맨(이라고 동생이 비꼬듯이 말했습니다.) 비슷한 짝퉁 싸구려 패러디 코미디영화 비슷한 포스터에 아무런 감흥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근데 이게 웬걸요? 평가들을 보니 정말 엄청나더군요. 물론 관객평가들이 "너도 한번 당해봐라"는 식으로 "클레멘타인"에도 별점 5개를 주는 식의 막무가내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관객평가와 전문가평가들이 너도나도 호평들이었습니다. 결국 이 영화의 첫 만남은 내키지 않는 마음에 울며 겨자먹기식이었던 것이죠.

막상 영화가 시작되자 정말 엄청난 우주의 기운이 내게로 오는 것 같았습니다. (어디까지나 1편 이야기입니다.) 마블의 캐릭터들을 뛰어넘는 독창적인 캐릭터(사실상 "킥애스"는 마블의 자회사인 아이콘 코믹스에서 발매되어 "마블"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세계관은 공유하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 어느 영화보다 뛰어난 화려한 액션, 코믹하면서 때론 찡한 감동과 호쾌함까지 모두 얻을 수 있는 시나리오까지 1편은 정말 대만족하는 영화였습니다. 특히 이 영화감독은 이후 "엑스맨"리부트 시리즈와 "킹스맨"을 연출하며 세계적 명감독의 시작을 알리는 "매튜본"의 장편영화 데뷔작이었던 것이었죠. 그 전설의 시작을 바로 "킥애스"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이죠. 아쉽지만 2편에서는 감독이 바뀌면서 조금 삐끗거렸습니다. 물론 여전히 매력적인 "힛걸"은 존재했지만 시나리오상의 구멍과 전작만큼의 멋진 액션은 볼 수 없었습니다. 평작이상이지만 수작의 범주에도 미치지 못하는 비디오가게 탑10정도의 영화이상은 아니었던 것이죠. 2편이 망하면서 당초 기획되었던 3부작은 아직도 오리무중이고 "힛걸" 최고의 스타 "클레어 모리츠"는 이제 훌쩍 커버려서 주인공으로는 매력이 떨어지지 않나 싶네요. 근데 영화는 그렇다치고 진짜 "힛걸" 피규어는 하나 내주면 안되니?

-또 다른 히어로물 추천 : https://blog.naver.com/rdgcwg/221556592051

10. 멋진 하루

앞서 소개했던 영화들은 제작비 자체가 워낙 많이 들어가 망한 영화 측에 속하지만 저예산 영화이면서도 흥행석적은 변변치 않아서 안타까웠던 영화를 하나 소개해볼까 합니다. 바로 "하정우", "전도연" 주연의 "멋진 하루"입니다. 2008년에 개봉했던 이 영화는 당시 "추격자"이후 막 스타반열에 오르기 시작했던 하정우 배우(추격자와 멋진 하루는 같은 년도에 개봉)20여년간 최고의 여배우자리를 공고히 지키고 있는 전도연 배우가 주연으로 등장하고 주로 작품성에 방점을 찍고 남녀사이의 관계에 집중하는 영화를 찍어온 "이윤기 감독"의 작품입니다. 당시로서도 상당한 호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백상예술대상 감독상"을 수상했고 "베를린 국제 영화제 포럼"부분 초청작이기도 합니다.

내용은 과거의 연인이 재회하면서 금전적 문제로 하루를 같이 지내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남녀 심리묘사에 탁월했던 이 영화는 두 배우의 연기력이 일품이었는데 능청스러우면서도 자아도취형의 한량연기의 하정우와 상황에 따라 시시때때로 바뀌는 여성의 미묘한 행동과 말투 등을 고스란히 옮겨놓은 전도연의 연기력이 극찬받았던 영화였죠.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당시 만나던 여친과 헤어진 후 봤는데 참 많은 것을 느끼게 만들더군요. 아이러니하게도 관객은 39만명 밖에 되진 않았지만 워낙 저예산 영화라 손익분기점은 넘었다고 하네요. 이러면 "비운의 망작" 타이틀은 떼야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암튼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숨은 멜로 영화 찾기 : https://blog.naver.com/rdgcwg/221694874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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