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후기/추천


아쉬운 [킹덤 : 아신전] ★★

페이지 정보

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7.26 08:24 1,535 4

본문

   

 

202107250720775128_60fcd72da9d9b.jpg

 

 

사진제공=킹덤: 아신전

 

 

1. 아쉬운 킹덤 아신전

 

7 23일 공개된 킹덤 아신전을 봤습니다. 

 

궁금한 점은 많았으나 독특한 스토리 전개로 괜찮게 봤던 킹덤 시리즈 1 2였습니다. 

 

아신전은 공개되기 전에 언론 보도에서 1 2에서는 [배고픔과 피]를 이야기했다면 아신전은 []을 그려 낸다고 해서 한국적인 "한"인 줄 알고 기대를 했습니다만, 여진족의 "한"이었습니다.

 

 

image

 

 

 

한국인 특유의 한을 그리기 위해  듣기에도 생소한 성저야인, 파저위, 폐사군과 같은 생소한 단어도 만들어 냈으나 보는 중에도, 그리고 보고 나서도 "이상하다. , 이런 각본을 썼지아쉽다."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공개되기 전에 김성훈 감독이 김은희 작가가 쓴 킹덤 각본 중에서 가장 잘 썼다고 극찬을 했고, 킹덤 1 2에 나온 생사초의 기원을 밝히는 프리퀄 (Prequel : 기준 작품보다 시간 상 앞에 있는 작품을 뜻함. 이와 반대로 시퀄Sequel은 원작의 스토리와 이어지는 뒷 이야기를 다루는 속편을 뜻함.) 작품이라고 해서 기대하며 기다렸습니다만, 많은 언론들의 찬사와는 달리 저는 좋은 평점을 줄 수가 없습니다

 

별 2개 (★★)입니다.

 

202107250720775128_60fcd72e14695.jpg

 

 

 

2. 이해되지 않는 점들

 

드라마에서 작가가 전개하는  이야기가 이해 되어야 하고 개연성을 지녀야 그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는데 킹덤은 죽은 자를 살리는 풀인 생사초의 작용과 이용법 등이 제 각각이라 이해할 수 없는 등, 이해되지 않는 점이 많습니다.

 

 

<아신전> 스틸컷

 

 

아신전에서도 촌충알이 붙어 있는 생사초 잎을 고라니가 먹고 생시가 된 후 호랑이에게 잡아 먹히며 호랑이도 생시가 되는데 그리 빨리 생시(살아 있는 시체)가 되는 지

 

좀비에 물린 사람도 균이 아닌 촌충의 알이 물린 사람에게 전해져 전염된다는 설정인데 촌충알이 또 왜 그리 빨리 촌충이 되는 지 등
촌충은 어디에서 나타나 어떻게 생사초 잎 뒤에 알을 낳는가?
 

인육을 삶아 열을 가한 탕을 먹어도 감염되는가? ,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신은 어린 시절 백정처럼 살아가는데 활 배우기는 그렇다쳐도 한문을 어떻게 배워 민치록의 방에 가서 한문 서류를 읽어 내는 지도 앞뒤가 맞지 않고, 생사초를 이마의 인당혈을 갈라 집어 넣는다는 방법은 어떻게 배웠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지 못합니다. 

 

왜 굳이 청나라를 만들어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으로 우리 역사에 해악을 끼친 여진족이 한국민족 전체를 죽이려 한다는 복수 설정을 했는 지도 아쉽습니다.
굳이 이런 스토리로 갈거라면 조선시대에 북방에 강제 이주된 한국 천민들로 설정을 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계역사에서 이방 땅을 정벌한 후 자국민을 이주시키는 것은 여러 나라의 역사에서 나타납니다. 

실제로 세종은 4군과 6진을 개척해 압록강에서 두만강에 이르는 국경을 확보하고 여기에 삼남(三南) 사람들을 이주시켰으며 세조 때는 여진족의 본거지를 토벌하고 하삼도(下三道)
주민 1만명을 이주시켰습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그리고, 돼지 우리에서 소녀에서 성인이 될 때까지 살아갔다는 것과 성인이 된 후 그 많은 병사들의 위안부 노릇을 했다는 설정도 우습습니다. 한 명의 병사가 아신을 이용했다면 수백명이 다 달라들었을 것인데 어떻게 견디었다는 것인지 설정자체가 맞지 않습니다. 

 

아신전 마지막 장면에 파저위 대장, 아이다간이 이끄는 여진족 기마병들 앞에서 활을 쏘는데 왜 아신이 무리한 대결을 하는 지에 대해 궁금하긴 합니다. 

 

 

3. 작가의 의무 

 

한국적인 [한]을 그린다고 말한 작가가 여진족을 등장시켜 한국적인 [한]을 그려내려고 스토리를 억지로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마치 한국의 김치를 여진족의 한 소녀가 신기한 풀을 발견해서 김치를 어떻게 만드는 지도 모르는데 그 신기한 풀을 김치에 넣어 한국전통 김치보다 맛있게 만들었다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스토리 전개를 한국인이라면 납득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나라 사람들은 모르므로 "그렇게 될 수도 있겠구나."라고 오해하게 됩니다. 

 

김은희 작가가 쓴 스토리가 역사적 사실이라면 저도 반론을 제기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작가가 만든 스토리이므로 관객으로서 저의 의견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작가는 한국적인 []이라는 도구를 자신의 극본에 이용하면서 []의 원조인 한국인들을 기분 나쁘게 하는 행위를 한 것입니다. 

 

김은희 작가는 한국인이며 한국에서 교육을 받고 자란 한국인이므로 그 녀와 함께 살아가는 동시대 사람들에게 한국의 문화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야 하는 책임을 지녀야 합니다. 

 

작가는 어떠한 상상도 할 수 있는 자유를 지님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작가가 나서 자란 한국의 문화와 전통, 그리고 역사를 부인하며 동시대 한국인들이 받아 들일 수 없는 내용을 그 녀의 작품에 나타낸다면 그 작가는 거부될 것이며 살아 남을 수 없을 것입니다.

 

추천 0

댓글목록

감상후기/추천


랭킹 일일 박스오피스 (09.28) 관객수 관객수증감 누적관객수 매출액 매출점유 누적매출액 스크린수
1 보이스 21,701 -48,139 965,719 207,545,890 42% 9,595,123,990 1,102
2 기적 10,734 -21,714 454,301 99,308,130 20% 4,309,833,830 854
3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6,295 -15,266 1,670,695 60,750,910 12% 17,030,848,250 645
4 모가디슈 3,031 -5,611 3,565,916 28,021,680 6% 34,120,689,120 485
5 캔디맨 1,760 -3,885 44,259 17,182,580 4% 441,802,010 374
6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격돌! 낙서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 1,601 -11,118 129,462 15,387,370 3% 1,229,643,700 292
7 인질 1,062 -2,146 1,623,991 8,978,500 2% 15,497,163,640 251
8 극장판 포켓몬스터: 정글의 아이, 코코 912 -12,291 163,623 8,088,270 2% 1,487,645,150 223
9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695 -1,812 331,333 6,814,090 1% 2,979,404,600 56
10 말리그넌트 470 -625 40,455 4,773,300 1% 425,438,970 104
감상후기/추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긴 감상문은 회원감상 후기에, 짧은 후기는 나의 평점에 no_profile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5 3.7K 0
공지 이벤트: 우수 리뷰어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댓글16 no_profile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6 13.8K 10
공지 감상후기 게시판 이용규칙 댓글25 no_profile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9 15.3K 13
1656 오징어게임 no_profile 제이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6 30 0
1655 오징어게임 댓글1 no_profile 레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6 33 0
1654 오징어게임 no_profile 월드플릭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5 29 0
1653 오징어게임 댓글5 no_profile ottmani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4 162 1
1652 해피! 댓글1 no_profile 플넷쉐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4 24 0
1651 오징어게임 스포 댓글3 no_profile ric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4 78 0
1650 오징어 게임 ★★★☆ 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4 153 0
1649 오징어 게임 댓글3 no_profile 아르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2 109 0
1648 비밀의 숲 댓글7 no_profile loew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2 161 0
1647 오래됐지만 귀칼 재밌게봤네요 추천합니다 no_profile 디씨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0 135 0
1646 종이의집 다음 시즌은 언제쯤 나올까요 댓글1 no_profile 디씨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0 62 0
1645 나, 다니엘 블레이크 ★★★★ - 네이브 시리즈온 무료시청 ( ~9월22일까지) 댓글3 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0 181 0
게시물 검색
  • 주간 조회수
  • 주간 베스트
오징어게임
비밀의 숲
오징어 게임 ★★★☆
오징어 게임
오징어게임
오징어게임
전체 메뉴
추천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