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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1.11.24 07:43 7,98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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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일퇴 대형 OTT 격전… 넷플릭스 판정승

  • 기자명 한동현 기자  
  •  승인 2021.11.24 06:50

한동현 기자

2021.11.24

 

디즈니플러스, 편의성 문제 초반 성장 발목
넷플릭스, K콘텐츠 흥행 연타석으로 시장 점유

 

넷플릭스 영화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사진=김용지 기자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옥'은 넷플릭스 미국 현지시간 22일 기준 전세계 톱10 TV프로그램(쇼) 부문에서 1위에 등극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디즈니플러스가 유명 지식재산권(IP)을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으나 서비스 문제로 수렁에 빠졌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판도가 바뀔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넷플릭스는 K콘텐츠 성공 연타석으로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3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의 일간 활성 이용자수(DAU)는 지난 12일 59만명에서 19일 41만명으로 18만명 줄었다. 반면 넷플릭스는 12일 305만명에서 18일 350만명으로 45만명 증가했다. 

업계는 디즈니의 부진이 예견된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넷플릭스에 익숙해진 국내 사용자들에게 기대 이하의 앱 편의성, 번역 문제 등이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초반 가격 이점을 내세워 빠르게 시장을 확보하려던 전략이 통하지 않은 점도 한몫했다.

디즈니플러스는 국내 시장 진출 직후 번역,  자막 편의성 등에서 넷플릭스에 비해 불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디즈니코리아
디즈니플러스는 국내 시장 진출 직후 번역,  자막 편의성 등에서 넷플릭스에 비해 불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진=디즈니코리아

디즈니플러스 앱에서는 기존 OTT 앱에서 지원하던 자막의 배경, 위치 선정 등이 지원되지 않는다. 일부 영화, 시리즈 회차 소개에는 스포일러성 내용까지 포함돼 문제가 됐다. 아동용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잘못된 번역이 포함된 사례도 나왔다. 디즈니 측에서는 문제를 확인 중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로컬 콘텐츠 부족도 단점으로 꼽힌다. 보유 중인 IP가 방대하지만 국내 사용자들을 겨냥한 시리즈가 부족한 셈이다. 디즈니 시리즈를 보려는 사용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지만 일반적인 OTT 서비스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디즈니플러스는 런닝맨 스핀오프를 시작으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나섰지만 타 OTT 수준의 국내 콘텐츠 제공이 당장은 어려운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디즈니플러스의 시장 안착에 필요한 것은 최소 넷플릭스 이상의 사용자 경험(UX) 제공과 전용 콘텐츠”라며 “관련 인력이 다수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작업을 진행 중이기에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옥’은 미국 현지시간 22일 기준 한국, 말레이시아, 멕시코, 벨기에 등 2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옥’은 미국 현지시간 22일 기준 한국, 말레이시아, 멕시코, 벨기에 등 2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는 디즈니의 초반 부진과 대비되는 분위기다. 회사는 ‘오징어게임’에 이어 ‘지옥’까지 K콘텐츠의 연타석 성공에 고무됐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옥'은 넷플릭스 미국 현지시간 22일 기준 전세계 톱10 TV프로그램(쇼) 부문에서 1위에 등극했다.

지옥은 유명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 IP 기반 애니메이션 '아케인'을 하루만에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재탈환했다. 벨기에, 홍콩, 인도네시아, 멕시코, 모로코 등 2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디즈니 IP 유명세도 신흥 K콘텐츠에 밀리는 모습이 지속되면 디즈니의 열세도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디즈니의 국내 시장 진출에 OTT 업계가 긴장했으나 예상 이하의 초반 성과로 안도하는 분위기”라며 “단 디즈니도 K콘텐츠 발굴에 열을 올리는 만큼 향후 분위기가 급변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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