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팁


정보소식진 윤 “‘김씨네 편의점’ 한국인 작가 無” 시무 리우 이어 제작환경 비판 (뉴스엔)

페이지 정보

no_profile 엘리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1.06.08 12:30 2,559 0

본문

진 윤 “‘김씨네 편의점’ 한국인 작가 無” 시무 리우 이어 제작환경 비판

 

2021-06-08 09:31:48 

 

[뉴스엔 박수인 기자]


한국계 캐나다 배우 진 윤(윤진희)이 '김씨네 편의점' 내 한국인 작가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진 윤은 최근 개인 SNS에 캐나다 인기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 제작 환경 관련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씨네 편의점'은 캐나다 토론토를 배경으로 한국 이민 가족이 작은 편의점을 운영하며 겪는 다양한 경험과 진솔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낸 시트콤 드라마. 마지막 시즌인 시즌5가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 중이다.


 

 
 

극 중 엄마인 미세스 김 역을 맡은 진 윤은 "아시아계 캐나다 여성으로서 한국계 캐나다 여성으로서 내 캐릭터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많았는데 '김씨네 편의점' 작가들 중 아시아계 여성, 특히 한국인 작가가 없다는 것은 내 인생을 어렵고 연기하기 힘들게 만들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인스 최가 극본을 쓰고 나는 그 작품에 참여했다. 인스 최가 제작하긴 했지만 공동제작자인 케빈 화이트가 실질적인 제작자였기 때문에 모든 것을 결정했다. 이는 숨겨져 있던 사실"이라며 "촬영 현장에서 인스 최의 존재감이 떨어지거나 대본 질문에 대한 반응에서도 드러났다. 시즌4와 시즌5 사이 위기가 있었지만 시즌5에서 인스 최의 존재감이 높아졌다"고 털어놨다.

진 윤의 말에 따르면 니나 목사(아만다 브루겔)가 줌바 수업 중 누드 반바지를 입고 있는 미세스 김을 보고 민망해하는 장면이 있었고 미세스 김은 '기혼자라면 아무 말이나 해도 된다'는 식의 대사를 해야 했다. 진 윤은 "제 요청에 따라 인스 최는 해당 장면을 잘랐다"고 밝혔다.

또한 진 윤은 "만약 내가 시트콤에 나오는 모든 한국 음식에 대한 이야기 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틀렸을 것"이라며 "인스 최는 (한국음식) 요리법을 몰랐고 작가들 중 한국인이 없었기 때문에 한국 문화 자원이 전혀 없었다. 다만 시즌5에서는 출연자들의 권유로 문화컨설턴트가 고용돼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진윤은 "시즌 3, 4에서는 배우로서 모욕적인 순간을 느낀 적이 많았다. 내 캐릭터에 대한 의견을 낼수록 작가, 프로듀서들로부터 의심을 샀다"며 한국인 작가가 없는 것에 대한 부분을 지적, 비판했다.

현재 '김씨네 편의점' 제작진은 작품 내 백인 캐릭터 섀넌 로스(니콜 파워)를 주인공으로 하는 스핀오프를 제작 중이다.

이와 관련 시무 리우(아들 김 정 역)는 개인 SNS를 통해 "시즌6를 기대하던 시점에 일방적으로 시즌 캔슬을 통보 받았다. 니콜의 성공은 응원하지만 비아시아계 캐릭터가 시리즈의 주역이 되는 건 참을 수 없다. 그들도 원하지 않겠지만 나도 이 스핀오프 시리즈에 어떤 형태로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많은 제안을 했지만 반복적으로 거절 당했다. 배우들은 실질적인 경험이 있는 아시아계 캐나다인들이었는데 압도적으로 많은 백인 프로듀서들의 거절로 인해 아시아계 캐릭터를 깊이 있게 보여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캐나다 CBC '김씨네 편의점')


뉴스엔 박수인 abc159@

추천 0

댓글목록

정보/팁


정보/팁 목록
번호 추천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186 no_profile 숲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3-10-02 6.6K
4185 no_profile 숲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3-10-02 2.9K
4184 no_profile 엘리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3-10-01 4.4K
4183 no_profile 엘리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3-10-01 3K
4182 no_profile 숲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3-09-30 2.1K
4181 no_profile 숲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3-09-30 1.5K
4180 no_profile 숲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3-09-30 2K
4179 no_profile 숲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3-09-30 944
4178 no_profile 숲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3-09-26 1.5K
4177 no_profile 엘리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3-09-15 6K
4176 no_profile 엘리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3-09-15 4.8K
4175 no_profile 엘리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3-09-15 4.7K
4174 no_profile 엘리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3-09-15 3.6K
4173 no_profile 숲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3-09-11 3.7K
4172 no_profile 숲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3-09-11 3.8K
4171 no_profile 숲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3-09-11 4.8K
4170 no_profile 숲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3-09-11 1.9K
4169 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3-08-25 12.6K
4168 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3-08-25 8.5K
4167 1 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3-08-15 12.8K
4166 no_profile 엘리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3-08-13 4.2K
4165 1 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3-08-09 7.3K
4164 1 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3-08-06 11.7K
4163 1 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23-08-06 9.3K
게시물 검색
  • 주간 조회수
  • 주간 베스트
게시물이 없습니다.
전체 메뉴
추천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