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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통쾌한 스토리, 변신 성공한 송중기…'빈센조' 14.6% 종영 (연합뉴스+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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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1.05.03 10:39 6,47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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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쾌한 스토리, 변신 성공한 송중기…'빈센조' 14.6% 종영

송고시간2021-05-03 09:05 

이정현 기자

 

박재범 작가-김희원 PD 첫 조합도 눈길…20부 피로도는 불가피

 빈센조
빈센조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송중기의 마피아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빈센조'가 성공적으로 미션을 완수하고 퇴장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tvN 주말극 '빈센조' 마지막 회 시청률은 14.6%(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성적이다.

최종회에서는 빈센조(송중기 분)가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들을 심판했다. 물론 세상에는 또 다른 악당들이 나타났지만, 홍차영(전여빈)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들을 응징해나갔다. 또 빈센조와 홍차영은 다시 만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빈센조'는 송중기가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으며 특히 그가 피도 눈물도 없는 이탈리아 마피아 콘실리에리로 분해 화제가 됐다. 새하얀 얼굴에 단정하게 빗어 올린 머리, 고급 수트를 입은 송중기의 모습은 색다른 느낌의 동양인 마피아 이미지를 완성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송중기는 또 사건은 누구보다 완벽하고 냉철하게 처리하지만, 한국에 와서 전혀 다른 스타일의 사람들과 문화에 적응하며 좌충우돌하는 코믹한 모습도 자연스럽게 소화하면서 타이틀롤로서 '베스트 연기'를 보여줬다.

넷플릭스로 공개된 영화 '승리호'가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은 데 이어 '빈센조'까지 두 자릿수 시청률과 안정적인 화제성을 보여주면서 송중기는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빈센조
빈센조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송중기와 호흡을 맞춘 전여빈도 개성 뚜렷한 마스크와 통통 튀는 연기로 제 몫을 해냈으며, 김여진의 악역 변신도 눈길을 끌었다. 처음 악역에 도전한 옥택연도 곽동연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한 번 보면 잊기 어려운 만화 캐릭터들을 보는 듯했던 금가프라자 사람들도 최근 트렌드로 보면 다소 긴 편이었던 분량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

작품 전체적으로도 좋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김과장'·'열혈사제'에 이어 '빈센조'까지 독특한 색채의 정의 구현 드라마를 선보여온 박재범 작가와, '돈꽃'·'왕이 된 남자'에서 세련된 연출력을 보여줬던 김희원 PD의 만남이 시너지를 냈다.

박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제도권을 벗어난 정의 구현 방식을 택했다. '열혈사제'가 히트한 후 최근 이런 부류의 드라마가 많아졌지만, 박 작가는 '마피아'라는 소재로 차별화하는 데 성공했다.사회의 거대 악을 응징하는 스토리 자체는 흔하지만, 한국에 건너온 마피아를 내세움으로써 피로함과 지루함은 줄이고 개성과 코믹함을 더했다.

김 PD는 블랙코미디에 처음 도전했지만 초반 적응기를 거치고 나서는 각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리며 박 작가와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특수영상과 시각효과 기술을 활용해 해외 촬영 없이도 현장감을 살리는 등 젊은 감각을 자랑했다.

그러나 여러 가지 강점을 고려하더라도 20부작은 다소 길게 느껴지기는 했다. 캐릭터의 향연을 보는 재미는 있었지만 스토리 자체로만 놓고 보면 20부를 끌고 가기에는 다소 힘에 부치는 듯한 모습이 한 번씩 눈에 띄었다. 중간중간 결방이 있었던 점도 이와 무관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빈센조' 후속으로는 이보영-김서형 주연의 '마인'을 방송한다.

한편, KBS 2TV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는 24.7%-28.1%,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2.02%-2.9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lisa@yna.co.kr 

뉴스컬처 

'빈센조'가 거둔 것, 남긴 것

 

 2021.05.03 

 

'빈센조' 20회 대장정의 끝
악인들의 죽음 엔딩
방송 내내 컸던 화제성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악한 자들을 악한 방식으로 처리한다. 악인들이 죽음으로 몰락하면서 '빈센조'는 마지막까지 짜릿한 엔딩을 선사했다.


2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는 '열혈사제'의 박재범 작가와 '왕이 된 남자' 등을 연출한 김희원 감독의 만남, 송중기의 드라마 복귀작, 전여빈의 드라마 주연 등 수많은 이슈 속에서 지난 2월부터 방영됐다.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들을 화면 앞으로 끌어당기면서 매력적인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빈센조'가 거둔 것, 남긴 것
 


진지함과 코미디가 수시로 교차하는 이야기가 있었고, 수많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했다. 법으로 심판할 수 없는 악인들을 악당의 방식으로 응징하는 마피아 빈센조(송중기 분)의 복수법은 통쾌함을 안겼다. 빈센조와 홍차영(전여빈 분) 사이에 미묘하게 흐르는 로맨스는 설렘을 첨가됐다.


'빈센조'의 대표적인 악인 4인은 죽음으로써 마지막을 맞는 것이 처음부터 결정돼 있었다는 전언. 장한서(곽동연 분)는 바벨그룹의 꼭두각시 회장으로서 후반부에는 빈센조의 편에 서서 최종 빌런이자 형인 장준우(옥택연 분)에게 맞섰지만 결국엔 숨을 거뒀다. 부당함이 넘치던 검찰청을 벗어나 법무법인 우상의 변호사로서 장준우에게 협력한 최명희(최여진 분), 돈을 위해서라면 악인을 변호하던 우상의 대표 한승혁(조한철 분) 그리고 이 모든 악행을 자행한 잔혹한 사이코패스 장준우 또한 죽음이라는 마지막 판결을 맞아들여야 했다.


닐슨코리아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빈센조' 마지막회는 수도권 기준 평균 16.6% 최고 18.4%, 전국 기준 평균 14.6% 최고 16.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전국 가구 기준으로는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6위에 해당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빈센조'가 거둔 것, 남긴 것


시청률 뿐만 아니라 OTT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빈센조'는 한국 TOP10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미국 TV쇼 TOP10에도 오르면서 글로벌한 관심을 얻고 있다.


조연 캐릭터 하나하나를 살렸던 '빈센조'인 만큼 다양한 캐릭터들로 출연한 배우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확실하게 주목 받으며 향후 기반을 다졌다. 연기와 외모 모든 면에서 칭송 받은 송중기와 첫 드라마 주연작을 멋지게 완성한 전여빈, 독한 악인으로 변신한 옥택연의 활약은 말할 것도 없다.


20회까지 모두 마친 '빈센조'의 배우들은 지난 2일 공개된 '출장 십오야'에 출연했다. 두 편의 스페셜 영상은 공개된지 24시간이 채 되지 않아 각각 100만 뷰를 훌쩍 넘기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반증했다.


사진=tvN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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