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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얼굴 안 보고 사귄 사람과 결혼 가능할까? 실제 실험 결과는 [왓칭]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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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4-12 08:27 30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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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안 보고 사귄 사람과 결혼 가능할까? 실제 실험 결과는 [왓칭]

정말 사랑에 눈이 멀 수 있을까
대화만으로 배우자를 찾아야 한다
연애 실험: 러브 이즈 블라인드

소파 하나 있는 작은 방에서 남녀가 상대 얼굴을 보지 않은 채로 데이트를 한다. /넷플릭스

소파 하나 있는 작은 방에서 남녀가 상대 얼굴을 보지 않은 채로 데이트를 한다. /넷플릭스

광고 아님 주의. 내돈내본(내 돈 주고 내가 본) 리뷰입니다.

연애의 계절 봄이 왔다. 코로나도 운명의 짝을 찾아 방황하는 남녀를 막을 수는 없다. 임자 있는 사람도 봄 타지 말란 법 없다. 봄이란 계절만 되면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해지고, 괜히 사랑이란 것을 해야만 할 것 같은 감정에 지배 당한다. 한 번쯤은 “이게 진짜 사랑일까” 고뇌하기도 한다. 그런 사람들에게, 넷플릭스가 흥미로운 실험을 선보였다. 흔히 “진짜 사랑을 만나면 눈이 먼다”고들 하는데, 그 말이 진짜인지 증명하겠다는 것이다. 콘텐츠 이름부터 ‘연애 실험: 러브 이즈 블라인드(사랑하면 눈이 먼다)’다.

일단 이 실험은 ‘리얼’이다. 진지하게 결혼할 상대방을 찾고 싶다고 나선 지원자 30명(남녀 각 1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상대의 외모를 볼 수 없는 공간에서 오직 대화만으로 결혼 상대를 찾아야 한다. 외모를 보지 않고도 결혼에 대한 확신이 서면, 상대에게 프러포즈할 수 있다. 상대가 받아들이면, 비로소 서로 실제 모습을 확인하게 된다. 청혼에 성공한 커플은 한 달 동안 서로 알아갈 시간을 가지고 나서 결혼식을 올려야 한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 결혼 말이다. 몇 쌍이나 결혼까지 성공하는지, 아니 결혼까지 가는 커플이 있기는 할지 궁금하지 않은가.

연애 실험에 참가한 남녀의 모습이다. /넷플릭스
 
연애 실험에 참가한 남녀의 모습이다. /넷플릭스

실제로 미국에선 큰 관심을 끌었다. 이 실험에 관심을 보이며 인스타 계정을 팔로우한 시청자가 46만5000명에 달한다. 비슷한 유형의 국내 연애 예능 프로그램인 ‘하트시그널’ 인스타 계정은 팔로워가 3만4000명쯤 된다. 미국 언론에서는 실험이 끝난 이후 참가자들의 근황을 다룬 기사들까지 나왔다. 방송에서만 결혼한다고 하고, 끝나자마자 이혼하는 것 아니냐는 궁금증은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였던 셈이다.

◇열흘 만에 프러포즈라니...얼굴도 안 보고?

블라인드 데이트가 이뤄지는 현장의 위성샷이다. /넷플릭스
 
블라인드 데이트가 이뤄지는 현장의 위성샷이다. /넷플릭스

초반부에는 ‘미국판 하트시그널’ 느낌으로 진행된다. 다만, 참가자들은 상대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대화만으로 상대를 찾게 된다. 제작진은 참가자들에게 들어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작은 방을 여러 개 제공한다. 남녀는 각 방에서 상대와 일대일 대화를 나눌 수 있지만, 서로 모습은 볼 수 없다. 그야말로 ‘블라인드 데이트’다.

하지만 모습을 가린다고 외모라는 요소를 완전히 차단하지는 못하는 듯하다. 얼굴, 몸매 대신 목소리가 외모의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목소리가 섹시하다면, 이 중구난방 소개팅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화술, 유머감각, 센스도 물론 중요하다. 어쨌든 말로만 상대를 유혹해야 하니까 말이다.

결혼이 걸린 문제다 보니, 진지하고 깊은 얘기가 많이 오간다. 낙태한 경험, 과거 동성애 경험까지 얘기한다. 아마 우리나라 시청자들이라면 “방송 한번 때문에 저런 얘기까지 한다고?”라는 말이 절로 나올 것이다. 짓궂은 질문도 많이 오간다. 미국은 오픈 마인드가 남달라서 “하룻밤에 관계를 몇 번이나 해봤느냐” “크기가 중요하냐 기술이 중요하냐” 따위 질문은 애교다. 괜히 18세 이상 관람가가 아니다.

◇실물 영접 후에도 실험은 계속된다

얼굴도 모르는 상태로 청혼을 해야 한다. /넷플릭스
 
얼굴도 모르는 상태로 청혼을 해야 한다. /넷플릭스

참가자들은 끊임없이 상처에 대한 불안에 시달린다.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웬만큼 호감은 생겼는데, 막상 상대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떡하나. 심지어 상대가 자신의 외모를 마음에 안 들어 한다면? 그런 불안을 이겨내야만 청혼에 도전할 수 있다. 물론 실제 모습을 보고 대면하면서 한 차례 거절의 기회가 있다. 외모를 봤더니 상상했던 것과 너무 다르다면 돌아서도 된다. 자신이 사랑에 눈이 멀지 않았다는 걸 인정하기만 하면 된다.

보는 내내 고작 열흘 남짓한 시간 동안, 얼마나 대단한 믿음과 사랑이 생길 수 있을까 의심하게 된다. 그런데도 참가자들은 말을 참 잘한다. “당신과 평생 함께하겠다”, “이런 감정, 살면서 처음 느껴본다”, “당신 없이는 살 수 없을 것 같다.” 이런 달콤한 말들 속에서, 사랑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느낀다. 하지만 “어디 이 정도 애정 표현한 커플들이 진짜 끝까지 가는지 보고 말겠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효과는 확실했다.

이 실험이 진짜 대단하다고 느낀 건, 단순히 사귀고 끝나는 게 아니라는 점에 있다. 실제로 만나서도 감정이 이어진다고 느끼면, 제작진은 커플에게 로맨틱한 여행을 선사한다. 맺어진 커플들은 신혼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멕시코 칸쿤으로 떠난다. 미국이 확실히 오픈 마인드라 그런지, 방송에서 리얼리티를 강조해서 그런지, 이 여행에서 바로 잠자리를 갖는 커플들도 있다. 아니, 오히려 잠자리를 하지 않으면 이상하게 보는 기류까지 있다.

재밌는 사실은 맺어진 커플들을 전부 같은 리조트에 몰아넣는다는 것이다. 서로 중구난방 데이트를 했던 사이다 보니, 조금씩 미묘한 감정이 남아있는 경우도 생긴다. 다시 말하지만, 이 실험의 종착점은 결혼이다. 참가자들은 체면이고 뭐고 떠나서 어떻게 하면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 짝을 찾을 수 있을까에 혈안이 돼 있다.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보다 다른 사람이 배우자로 더 적합하다고 느끼면, 사각관계를 감수하고 감정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 실험 정말 끝까지 간다...상견례, 결혼식까지

이 실험의 종착점은 결혼식이다. 몇 커플이나 달성할 수 있을까. /넷플릭스
 
이 실험의 종착점은 결혼식이다. 몇 커플이나 달성할 수 있을까. /넷플릭스

여행을 마친 커플은 각자의 현실로 돌아간다. 흔히 연애는 둘만의 문제지만, 결혼은 집안과 집안의 결합이라고 하지 않던가. 상대의 가족과 만나고, 그들의 허락을 구하는 모습까지 실험은 담고 있다. 서로 조건도 까발려진다. 제작진은 “이런 모든 난관을 이겨내면서까지, 사랑에 눈이 멀어 결혼까지 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던진다.

피날레는 결혼식 당일이다. 일가친척 모아 놓고 결혼식장에서 마지막으로 진짜 이 결혼 하겠느냐고 묻는다. 보통 형식적인 절차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참가자들은 보통이 아니다. 그 자리에서 못하겠다고 하고 결혼식 뛰쳐나가는 경우까지 있다. 좀 미리 말하지 그걸 도대체 왜 그 자리에서 말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과연 이 모든 난관을 뚫고 진짜 결혼까지 골인하는 커플, 있기는 한 걸까. 궁금하다면 끝까지 지켜볼 만하다. 나름 반전에 반전이 계속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게다가 이 실험은 반응이 좋아서 그런지, 시즌2에서 한 번 더 진행될 예정이다.

개요 리얼리티 예능 l 미국 l 10회(회당 약 50분)

등급 18세 이상 관람가

특징 얼굴 안 보고도 운명의 짝을 찾을 수 있을까

평점 IMDb 6.1/10 🍅로튼토마토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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