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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반전에 또 반전… 당신이 응원하는 캐릭터가 악당일 수도 있다”-Behind Her Eyes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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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에 또 반전… 당신이 응원하는 캐릭터가 악당일 수도 있다”

이호재 기자 입력 2021-03-16 03:00수정 2021-03-16 04:15

 

넷플릭스 히트작 ‘비하인드 허 …’
총괄 프로듀서 라이트풋 인터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스토리… 충격적 반전으로 전세계 인기
베스트셀러인 동명 소설 바탕… 주인공들 내면 세밀하게 묘사

드라마 ‘비하인드 허 아이즈’에서 흑인 여성 루이즈(위 사진 왼쪽)는 백인 아델의 부부 문제를 상담해준다. 다정한 커플처럼 연기하는 아델 부부(아래 왼쪽 작은 사진)와 불륜 관계인 루이즈와 아델의 남편 데이비드. 넷플릭스 제공
 
라이트풋 총괄 프로듀서

모든 것이 완벽한 젊은 백인 부부가 있다. 남편 데이비드는 훤칠한 외모의 실력파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부인 아델은 미모에 막대한 재산까지 있다. 어느 날 부부의 삶에 흑인 여성 루이즈가 들어온다. 루이즈는 데이비드와 뜨거운 불륜을 저지르는 동시에 아델과 따뜻한 우정을 나눈다. 삼각관계가 무르익어 갈 때쯤 서서히 충격적인 비밀이 드러난다.

넷플릭스의 영국 심리 스릴러 드라마 ‘비하인드 허 아이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17일 공개 직후 랭킹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의 세계 넷플릭스 TV쇼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오늘의 한국 TOP10 콘텐츠’에도 오르며 국내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드라마의 총괄 프로듀서 스티브 라이트풋은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드라마의 핵심은 사람을 겉만 보고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눈 뒤에’라는 뜻의 작품 제목이 암시하듯 우리가 밖으로 보여주는 것 너머에 숨겨진 비밀을 다뤘다는 것이다. 라이트풋은 “각자의 삶을 사는 방식은 자신 외에 어떤 타인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며 “겉으로 보기에 완벽한 삶을 사는 것 같은 사람도 사실은 아주 힘든 삶을 살고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라이트풋은 드라마에 대해 “항상 덧없고 손에 잡히지 않는 행복에 관한 이야기”라고도 했다. 그의 말처럼 주인공들은 겉으론 행복한 척하지만 실상은 붕괴 직전이다. 데이비드는 아내의 숨겨진 비밀을 모른 채 정신과 약 복용을 강요한다. 아델은 마약에 빠져 누구와도 교류하지 않는 외톨이 주부로 산다. 루이즈는 싱글맘의 팍팍한 현실을 잊기 위해 데이비드와 위험한 사랑을 나눈다.

 

드라마는 영국 여성 작가 사라 핀보로가 2017년 펴낸 동명의 장편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된 이 소설은 주인공들의 복잡한 내면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드라마 역시 활자로 표현된 주인공의 복잡한 심리를 영상으로 잘 옮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라이트풋은 “원작에 표현된 인물들의 내면이 시각적인 스토리텔링으로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관건이었다”며 “원작자도 드라마에 아주 만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제작진은 야경증(night terror)에 시달리는 루이즈의 꿈을 영상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루이즈가 겪는 감정 상태에 따라 매번 색다른 꿈에 맞춰 세트장을 여러 개 만들었다. 행복한 꿈을 꾸는 장면은 밝게 연출한 세트장에서, 불행한 꿈을 꾸는 장면은 어두운 세트장에서 촬영한 것. 작품을 연출한 감독 에리크 리크테르 스트란은 “(제작진은) 루이즈의 악몽이 펼쳐지는 음울하고 미스터리한 공간을 자유롭게 만들어냈다”며 “어떤 꿈은 그야말로 호러에 가깝고 또 다른 꿈엔 반전이 있다”고 했다. 각각의 꿈이 루이즈가 겪은 감정과 경험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드라마는 끝으로 갈수록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후반부에선 누가 제정신인지 분간하기 힘들 정도. 라이트풋은 “누가 악당인지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이 내가 정말 좋아했던 부분”이라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이 응원하는 캐릭터가 계속 바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충격적이라고 평가받는 반전에 대해 라이트풋은 “결말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게 사실은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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