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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영화 한 편으로 영화제 상 휩쓴, '빈센조' 여주인공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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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1.02.19 13:03 5,79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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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 편으로 영화제 상 휩쓴, '빈센조' 여주인공

배우 전여빈, <빈센조>에서 송중기와 연기 호흡

21.02.19 10:48최종업데이트21.02.19 10:48


지난 14일 종영한 tvN의 퓨전사극 <철인왕후>는 원작소설 <태자비승직기>를 쓴 중국작가 셴청의 혐한논란과 드라마 속 등장인물의 조선왕조실록 비하 발언 등으로 방영 초기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철인왕후>는 첫 사극 도전이라고는 믿기 힘든 신혜선의 열연과 현대물과 사극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최종회 시청률 17.37%로 막을 내렸다. 이는 tvN 시청률 역대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tvN은 <철인왕후>의 대성공으로 높은 화제성에 비해 시청률(5.42%)이 높지 않았던 <스타트업>의 아쉬움을 털어 버렸다. tvN은 <철인왕후>의 후속으로 김희원 PD, <열혈사제>를 쓴 박재범 작가, 그리고 한류스타 송중기를 앞세운 새 주말드라마 <빈센조>를 선보인다.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처단하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송중기를 비롯해 옥택연, 유재명, 곽동연, 조한철 같은 쟁쟁한 남자 배우들이 출연하는 <빈센조>에서 승부욕이 엄청난 독종변호사 홍차영 역을 맡은 배우 전여빈은 상대적으로 대중들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전여빈의 연기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다. 전여빈은 영화 한 편으로 다수 영화제의 상을 휩쓴 검증된 배우이기 때문이다.

천우희-최희서, 작은 영화로 메이저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천우희는 첫 장편영화 주연작이었던 <한공주>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천우희는 첫 장편영화 주연작이었던 <한공주>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무비꼴라쥬

 
2014년 청룡영화제에서는 2004년에 있었던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한공주>가 신인감독상(이수진)과 여우주연상(천우희)을 휩쓸었다. 당시 주인공 한공주 역을 맡았던 배우 천우희는 영화 <써니>의 문제아 이상미 역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옴니버스 영화나 단편영화를 제외한 대부분의 작품들에서는 조·단역을 맡은 게 연기경력의 전부인 신예였다.

하지만 천우희는 장편영화의 첫 주연작이었던 <한공주>에서 열연을 펼치며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장편영화하곤 하지만 <한공주>의 순제작비는 2억 원도 채 되지 않았다). 자신의 수상을 예상하지 못한 천우희는 시종일관 눈물을 흘리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공주>를 통해 단숨에 메이저 배우로 성장한 천우희는 영화 <곡성>과 드라마 <아르곤>, <멜로가 체질>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커리어를 쌓고 있다.

2017년 대종상 시상식에서는 일본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박열의 일대기를 그린 이준익 감독의 영화 <박열>이 감독상을 비롯해 무려 5개 부문의 트로피를 차지하며 시상식을 휩쓸었다. 개봉 당시만 해도 스타감독 이준익과 유명배우 이제훈의 이름값에 비해 여주인공 가네코 후미코 역을 맡은 배우 최희서의 인지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최희서는 완벽한 일본어와 어눌한 한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며 일본 배우가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뛰어난 연기를 펼치며 8개 영화제의 신인상을 독차지했다. 그리고 2017년 10월 대종상 영화제에서는 신인여우상에 이어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하며 2017년 최고의 라이징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작년 43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황정민의 전 연인 서영주를 연기했다.

<죄 많은 소녀>-<멜로가 체질> 이어 <빈센조> 열연 예정
 

전여빈은 <죄 많은 소녀>를 통해 11개 영화제의 상을 휩쓸며 독립영화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 전여빈은 <죄 많은 소녀>를 통해 11개 영화제의 상을 휩쓸며 독립영화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 CGV 아트하우스

 
2015년 영화 <간신>의 단역으로 데뷔한 전여빈도 주로 단역이나 작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경력을 쌓았다. 그렇게 배우활동을 이어가던 전여빈은 2017년 OCN드라마 <구해줘>에서 사이비 종교집단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구선원에 잠입한 기자 홍소린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전여빈이라는 이름 석 자를 확실히 알린 작품은 바로 2018년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독립영화 <죄 많은 소녀>였다.

전여빈은 <죄 많은 소녀>에서 실종된 친구와 마지막까지 함께 있었다는 이유로 가해자로 지목되는 영희 역을 맡아 신인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열연을 선보였다. 전여빈은 <죄 많은 소녀>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비롯해 크고 작은 영화제에서 신인상과 독립스타상,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영화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드라마 데뷔작 <멜로가 체질> 역시 전여빈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전여빈은 <멜로가 체질>에서 저예산으로 제작한 다큐의 성공으로 큰 돈을 번 다큐멘터리 감독 이은정 역을 맡았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하향세를 걷고 있는 배우이자 대학동창 이주빈과의 동성케미와 '야PD'로 불리는 CF감독 손석구와의 멜로인 듯 멜로 아닌 멜로 같은 연기로 마니아들을 열광시켰다.

연기로는 이미 충분히 검증을 마쳤지만 대중적 인지도는 다소 부족한 전여빈에게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tvN 주말드라마 <빈센조>는 대중과 친근해지는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작품이다. 전여빈은 <빈센조>에서 정의엔 크게 관심이 없고 오직 성공과 목표만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홍차영을 연기한다. <죄 많은 소녀>에 함께 출연했던 유재명과는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부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여빈은 오는 4월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하는 <신세계>와 <마녀>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영화 <낙원의 밤>에서 엄태구, 차승원과 연기호흡을 맞춘다. 만약 <빈센조>에서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다면 새롭게 선을 보일 <낙원의 밤>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2021년은 영화 관계자나 드라마 마니아들에게 극찬을 받았던 배우 전여빈이 일반 대중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전여빈은 <빈센조>에서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역으로 송중기와 이야기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 전여빈은 <빈센조>에서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역으로 송중기와 이야기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 <빈센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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