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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요금은 비슷, 선택 기준은 콘텐츠 (주간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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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yamuch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2-16 09:16 4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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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넷플릭스·웨이브, 토종 OTT 왓챠 실제 이용해 보니

OTT 세상에 발을 들여놓은 건 2년 전이다. 계기는 ‘취재’였다. 인터뷰 요청 전화 중에 취재원이 이런 얘길 했다. “제가 오래전에 TV에 나간 적이 있었는데요” 부랴부랴 방송 프로그램 홈페이지를 찾았다. 웬걸. 오래전 영상이라 ‘다시보기’가 없었다. 혹시나 해서 방송사에 문의해봤다. 영상 구매부서 담당자가 말했다. “급하면 푹 찾아보세요.” 지상파 방송 콘텐츠를 모아놓은 OTT 서비스 ‘푹(pooq·웨이브 전신)’에는 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였다. 결국 취재원이 출연한 30분짜리 영상을 찾아냈다.

주요 OTT 플랫폼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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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가 취재에 도움이 될지 모른다는 좋은 핑곗거리가 이렇게 생겨났다. 그 후 OTT라면 별 고민 없이 가입하기 시작했다. 쓴 만큼 알게 된다는 이치는 OTT의 세계에서도 통한다. 지난 2년간의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후기를 바탕으로 각 서비스의 특징을 정리했다. 대상은 국내 가입자 수 1·2위인 넷플릭스와 웨이브 그리고 토종 OTT로 주목받는 왓챠플레이다.

요금제 비교 OTT들의 요금은 묘하다. 매월 결제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7900원(웨이브·왓챠의 베이직 요금)이 그리 싸진 않다. 넷플릭스는 1만원에 가까운 9500원이다. 2개의 OTT를 보면 1년에 20만원은 내야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요즘은 영화 관람료도 1만원이 넘는다. ‘매달 영화 한편씩 보면 된다’는 마음이라면 또 지갑을 열 만하다.

OTT들은 ‘동시시청’을 염두에 둔 요금이 따로 있다. 웨이브와 넷플릭스는 2인 동시시청 요금이 각각 1만2000원, 1만900원으로 계정을 공유하면 1인당 5000원대다. 4인 동시시청 요금의 경우 계정 공유 시 1인당 요금은 3000원대로 더 낮아진다. 요금 품앗이를 위한 플랫폼까지 생겨나고 있는 이유다.

요금제가 엇비슷하기 때문에 선택의 기준은 결국 콘텐츠다. 넷플릭스·왓챠·웨이브는 서로 다른 강점을 지니고 있다. 넷플릭스는 <킹덤 1·2>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가 있다는 점이 다른 OTT가 넘기 힘든 ‘벽’이다. 웨이브는 tvN과 JTBC를 제외한 지상파·종합편성채널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점, 왓챠는 콘텐츠 평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나를 위한’ 추천작이 제공된다는 점이 강점이다.

넷플릭스 콘텐츠를 왓챠에서 검색한다? “웃긴 얘기지만,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의 내 예상 평점을 왓챠(왓챠피디아)에서 검색한다.” 왓챠와 넷플릭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회사원 이모씨가 제시한 ‘사용법’이다. 넷플릭스 작품을 왓챠에서 확인한다니, 무슨 말일까. 왓챠의 서비스는 ‘왓챠플레이’(OTT 서비스)와 ‘왓챠피디아’(콘텐츠 평가 공유 서비스)로 나뉜다. 2016년 런칭한 왓챠피디아에는 6억건이 넘는 평점 기록이 쌓여 있다. 왓챠플레이의 개인별 콘텐츠 추천은 왓챠피디아에 쌓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돌아간다. 왓챠피디아에선 넷플릭스는 물론 다른 OTT 작품의 ‘나의 예상 별점’도 제공한다.

한때 왓챠피디아에 들어갔다가, 묘한 승부욕에 사로잡혀 500개가량의 영화에 별점을 남긴 적이 있다. 알고 보니 이것은 왓챠의 전략이었다. “‘별점 평가로 당신이 몇개의 영화를 봤는지 세어보라’는 콘셉트다. 자랑하기 위해 별점평가를 하라는 전략이 호응을 얻어 추천이 정확해지는 계기가 있었다.” (왓챠 박태훈 대표, 유튜브 EO 인터뷰) 왓챠에 평점 등록을 많이 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각 콘텐츠의 ‘나의 예상 별점’ 정확도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콘텐츠별 ‘후기 댓글’을 보는 재미는 덤이다. 평론가 못지않게 공들여 작성한 이용자들이 많다.

‘향수 자극’ 콘텐츠는 웨이브 웨이브는 세 OTT 가운데 가장 많은 콘텐츠를 자랑한다. 에피소드 기준으로 약 35만편이 등록돼 있다. <나 혼자 산다>, <미스트롯> 같은 최신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순풍 산부인과> 같은 추억의 시트콤도 볼 수 있다. 웨이브에서 ‘정주행’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옛날 드라마가 <전원일기>(618편)다. 웨이브 관계자는 “매주 웨이브 내 드라마 순위를 보면, 10위권 안에 <전원일기>가 꼭 들어 있다”면서 과거엔 주로 20대가 이용했는데 지금은 연령대가 40~50대까지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TV드라마 시작으로부터 10분이라도 늦으면 웨이브의 ‘퀵VOD’를 보면 된다. 에피소드의 처음부터 ‘10분차’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웨이브는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의 합작회사이기 때문에 SKT의 고가 요금제를 이용하면 웨이브 이용권이 주어지기도 한다.

다만 웨이브엔 최신 인기영화는 따로 구매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예를 들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와 <나이브스 아웃>은 각각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 구매자는 그냥 볼 수 있지만, 웨이브에선 추가 비용을 들여야만 한다.

“넷플릭스에서 뭐 봐”로 시작하는 대화 ‘천만 관객’ 영화를 보지 않으면 대화가 되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는 대개 이런 질문으로 수다가 시작된다. “요새 넷플릭스에서 뭐 봐?” 미국 정계를 그린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를 시작으로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는 그야말로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킹덤>, <기묘한 이야기>, <퀸스 갬빗>이 모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들이다.

 

콘텐츠 산업에서 ‘재미 보장’을 뛰어넘는 강점은 없을 것이다. 왓챠플레이에 <체르노빌>, <왕좌의 게임>이 있다고는 하나, HBO가 한국에 진출하면 언젠가는 내릴 수밖에 없다. 웨이브 역시 <노멀 피플>, <스탠드> 같은 해외 대작을 들여와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왓챠 관계자는 “올해 오리지널 작품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웨이브도 <SF8>, <러브씬넘버#> 같은 오리지널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OTT를 쓰다 보면 나름의 팁도 생긴다.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에도 ‘한국어 자막’을 제공한다. 청각 장애인의 시청권을 보장할 수 있는데다 배우 ‘딕션’이 좋지 않을 경우 이해에 도움이 된다. 다른 OTT에도 ‘넷플릭스처럼 한국어 자막을 제공해달라’는 요청이 많이 들어온다고 한다. 넷플릭스에선 때때로 한국 콘텐츠를 ‘영어 자막’으로도 볼 수 있다. 왓챠플레이에선 외화의 경우 한·영 동시 자막 재생이 가능하다. ‘TV 시청률’처럼 각 OTT 프로그램의 순위를 알고 싶은가. ‘플릭스 패트롤(Flix Patrol)’ 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다양한 OTT별 프로그램 순위를 볼 수 있다.

<송윤경 기자 kyung@kyunghyang.com>

원문보기: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6&art_id=202102051453321#csidx47b923ebce3fee2ab0431520d27a479onebyone.gif?action_id=47b923ebce3fee2ab0431520d27a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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