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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OTT 시장 ‘잘 나가는’ 한국 콘텐츠 (주간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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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yamuch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2-16 09:14 4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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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커팅(Cord-Cutting)’이라는 단어를 미디어 매체에서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유료 케이블 방송 시청자가 가입을 해지하고 OTT(Over the-Top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를 구독하는 현상을 의미하는 말이다. 코드커팅이 이미 활발한 미국·유럽 등의 시장과 달리 한국은 상대적으로 이런 현상이 덜했다. 유료방송 구독 가격 부담이 선진국들 대비 덜해 한국에서는 OTT가 대체재보다는 보완재로서 역할을 해왔다. 코로나19의 확산 및 장기화로 한국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2020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OTT 이용률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OTT 이용률은 2020년 66.3%로 전년 대비 14.3%포인트 높아졌다.

OTT에서 한국 콘텐츠들이 사랑받고 있다. 사진은 <스위트홈>, <경이로운 소문>

OTT에서 한국 콘텐츠들이 사랑받고 있다. 사진은 <스위트홈>, <경이로운 소문>



지난해 말부터 콘텐츠 시장이 뜨겁다. 더 많은 글로벌 OTT가 한국시장에 본격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고, 국내 OTT들도 사업 확장을 위해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 콘텐츠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중동·미국·유럽 등 전 세계 지역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글로벌 구독자 수를 필연적으로 늘려야 하는 글로벌 OTT들은 한국 콘텐츠 제작에 앞다퉈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디즈니는 지난해 12월 열린 ‘디즈니 투자자의 날(Investor Day) 행사’에서 2021년 한국 서비스 진출을 공식화했다. 2021년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진출과 함께 국내 OTT 시장은 각축전이 예상된다. 2016년 1월 7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넷플릭스는 2019년부터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놓기 시작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제작 및 공개 일정이 다소 지연되면서 2021년에는 예년 대비 훨씬 많은 작품을 물밀 듯이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한령으로 중국향 콘텐츠 판매는 지난 몇년간 크게 줄었으나, 중국 대표 OTT ‘아이치이(iQiyi)’가 2019년 6월 글로벌 사용자를 위한 국제 버전 어플을 출시한 이후 아시아 구독자들에게 상당히 파급력이 있는 한국 콘텐츠를 사들이기 시작했고, 지난해부터는 동시 방영 작품을 다수 사갔다. 2021년에는 상당한 자금을 투자해 국내 제작사의 텐트폴(대규모 제작비를 투자해 흥행 가능성이 높은 작품) 드라마의 글로벌 판권을 선확보했고,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를 내놓을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OTT도 한국 콘텐츠 구입

올해 한국 진출을 선언한 ‘디즈니플러스’와 머지않은 시점에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기대되는 ‘애플TV플러스’의 한국 콘텐츠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업계에서 포착되고 있다. 현재까지 디즈니플러스 방영이 확정·공식화된 작품은 없지만, 다수의 작품명이 언론에 거론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많은 제작사가 물밑에서 디즈니와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최근 애플TV플러스의 여러 오리지널 작품이 영상물등급위원회에 국내 영상물 등급 분류 심의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디오·영화 등은 한국에서 유통하기 전에 영상물등급위원회의 등급 분류 심의를 거쳐야 한다. 당초 업계에서는 애플TV플러스의 한국 진출이 내년쯤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행보를 감안하면 앞당겨질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애플TV플러스는 지난해 8월 말 오리지널 콘텐츠에 ‘한국어 자막’을 추가했다. 한국 배우·감독이 제작에 참여하는 작품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민호·윤여정이 출연 예정인 <파친코>(8부작), 김지운 감독이 제작 예정인 <미스터 로빈>(가제, 6부작) 등이다.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스튜디오플렉스’(지분율 99.1%)가 <미스터 로빈> 제작에 참여한다고 알려졌다. AT&T의 HBO Max와 Comcast의 ‘Peacock’의 향후 국내 진출 가능성도 열려 있다.

사진왼쪽부터 <골목식당>, <라디오스타>, <뽕숭아학당> 등 K-예능도 글로벌 안방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사진왼쪽부터 <골목식당>, <라디오스타>, <뽕숭아학당> 등 K-예능도 글로벌 안방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국내 제작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 ‘물 만난 고기’처럼 판을 키우는 추세다. 특히 주로 외주 제작 사업을 영위해온 중소 제작사들이 일부 작품에 대해서는 직접 IP(지식 재산권)를 가져가는 전략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IP를 직접 보유하는 제작 방식이 이익 레버리지가 크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에이스토리는 금년 하반기 텐트폴 드라마 <지리산>을 tvN과 아이치이 글로벌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키이스트는 최근 1차 라인업으로 4개 작품을 공개하며 국내외 OTT들과 심도 있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내놓은 6개의 작품 중 드라마 <하이에나>만 자체 IP를 보유했으나 올해는 더 많은 작품에 대해 IP를 갖고 가면서 다수의 채널에 높아진 판매 마진을 향유하며 작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팬엔터테인먼트는 SBS에서 방영될 <라켓소년단>에 대해서는 IP를 직접 보유하는 한편 글로벌 OTT 동시 방영도 확정해 이미 수익성이 담보된 상태다. NEW는 콘텐츠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앤뉴를 통해 500억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히어로물 장르의 <무빙>(20부작)을 제작하고 있는데, 높아진 협상력을 토대로 글로벌 OTT와 판매를 논의 중이다. 위지윅스튜디오 역시 자회사 래몽래인, 이미지나인컴즈에서 제작 준비 중인 텐트폴 작품은 글로벌 OTT와 협상 중이다. 이외에도 삼화네트웍스·초록뱀미디어 등 다수의 제작사가 글로벌 OTT와 콘텐츠 판매를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콘텐츠 가격 상승과 제작 기회 늘어

넷플릭스가 올 초부터 각 국가에서 ‘오늘의 Top 10 콘텐츠’를 공개한 이후 한국 콘텐츠의 높아진 위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넷플릭스의 분기 실적발표에 한국 및 국내 콘텐츠 성과에 대한 언급이 빈번하게 등장하고 있다. 지난 1월 19일 내놓은 20년 4분기 실적발표 자료에는 지난해 12월 올라온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스위트홈>의 성과와 1분기 중 공개되는 <승리호>를 언급했다.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유럽·호주 등 전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는 콘텐츠들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국내 콘텐츠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고 제작 기회, 활동 반경도 넓어졌다.



 

2009년까지 대형 제작사들 위주로 글로벌 OTT에 작품을 내놓았다면, 2020년 들어서는 일부 중견 제작사까지 그 범위가 넓어졌고, 2021년에는 이런 움직임이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역량 있는 감독 및 아티스트에게 제작 러브콜을 보내는 사례도 늘고 있다. 최근 아이치이의 첫 한국 오리지널 작품으로 2021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간 떨어지는 동거>가 확정됐다. 스튜디오드래곤과 JTBC스튜디오가 제작 예정이다. 국내 콘텐츠 업계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채널을 기존 한국 방송사, 넷플릭스 위주에서 타 채널로도 넓히는 모습이 확인됐다.

한국 콘텐츠에 대한 국내외 미디어 업계의 수급 경쟁은 더욱 불이 붙을 것으로 예상돼 국내 콘텐츠 업계는 판매 가격 및 제작 기회 증가의 수혜를 본격 누리는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다. 자본력 있는 글로벌 OTT의 한국 콘텐츠 확보 경쟁으로 국내 제작사는 판매 마진을 높일 수 있게 됐고, 더 양질의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우호적인 환경을 갖게 됐다.

원문보기: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6&art_id=202102051453201#csidxdcfa2f17e80841c8a01d51418fdf6f1onebyone.gif?action_id=dcfa2f17e80841c8a01d51418fdf6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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