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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넷플릭스 ‘킹덤’ 열풍에… LGU+ 미소, KTㆍSKB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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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flixm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19.02.08 14:58 4,70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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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킹덤’의 인기몰이가 초반부터 심상치 않다. 유명 해외 시리즈물로 이미 자체제작(오리지널) 역량을 인정받은 넷플릭스가 회당 20억원(총 6부작)의 제작비를 쏟아 신작을 만들고 있는데, 

한국 감독과 작가, 배우들을 앞세워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좀비 사극’을 선보인다는 소식에 방송계가 들썩였다. 

통신3사 중 유일하게 인터넷TV(IPTV) 메뉴에 넷플릭스를 탑재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5일 킹덤 방영 직후 5일 동안 IPTV 하루 신규 가입자 수가 평소보다 3배 늘었다. 

LG유플러스 스스로 “킹덤 효과”라고 평가할 정도였다. 하지만 KT와 SK브로드밴드는 속을 끓이고 있다. 

자사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가 원활하게 넷플릭스 콘텐츠를 시청하려면 충분한 망과 서버 용량이 필요한데, 

이에 필요한 비용은 통신사가 전적으로 부담하고 서비스 수익은 넷플릭스가 챙기는 구조 때문이다.
더구나 ‘킹덤’ 인기로 넷플릭스 이용자가 갑자기 늘면서 콘텐츠 속도 지연, 화질 저하 등의 불만은 통신사로 쏟아지고 있다. 

KT와 SK브로드밴드가 울며 겨자 먹기로 망을 증설하려는 이유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말 LG유플러스와 콘텐츠 제공 제휴를 맺을 때 인터넷 망과 서버 확충 비용 분담하기로 했지만,

KTSK브로드밴드와는 협상조차 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국내 통신사들은 최근 망 사용료를 지불하겠다고 나선 페이스북 사례를 들며, 넷플릭스도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넷플릭스 이용자 급증 여파로 2월 중 해외 망을 증설할 계획이다. 

국가 간 데이터 접속을 돕는 국제해저케이블의 용량을 증설한다는 얘기다. 

SK브로드밴드도 지난달 25일 넷플릭스 트래픽 급증을 해결하기 위해 넷플릭스용 해외 망 용량을 2배로 늘렸다. 망 증설 규모를 감안하면 KT와 SK브로드밴드 통신망에서 넷플릭스 접속량이 최소 1.5배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넷플릭스 서버는 해외에 있다. 국내 이용자들이 넷플릭스에 접속하고 콘텐츠를 선택해 재생하는 행위는 국제 망을 통해 이뤄진다. 

그런데 이용자가 너무 몰려 과부하가 생기자 통신사들이 넷플릭스로 연결해 주는 국제 망의 용량을 키우는 것이다. 

증설 비용은 통신사가 부담해야 한다.
실제 KT와 SK브로드밴드 가입자들은 넷플릭스 화질이 뭉개지거나 영상이 끊기는 등 문제를 겪고 있다. 

작년 12월 기준 KT와 SK브로드밴드 넷플릭스 접속 속도는 각각 2.86메가비피에스(Mbps), 1.65Mbps로 LG유플러스(3.7Mbps)에 크게 뒤진다. 

넷플릭스 이용자(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준)가 2017년 9월 32만명, 2018년 9월 90만명, 12월 127만명 등으로 급증하면서 속도는 떨어졌다. 

특히 킹덤 방영 직후부터 접속자 폭증 때문에 속도 차이가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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