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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美 에미상도 넷플릭스 등 OTT플랫폼의 돌풍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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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0.09.28 10:34 2,78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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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미상도 넷플릭스 등 OTT플랫폼의 돌풍
2020년 9월 28일 09시 09분
美 에미상도 넷플릭스 등 OTT플랫폼의 돌풍 YTN 라디오 FM 94.5 [열린라디오 YTN] 


□ 방송일시 : 2020년 9월 26일 (토) 20:20~21:00

□ 진행 : 변지유 아나운서
□ 대담 : 김조한 NEW ID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美 에미상도 넷플릭스 등 OTT플랫폼의 돌풍

- 케이블TV HBO와 OTT 넷플릭스간 수상 대결 눈길끌어
- 넷플릭스 160개부문 역대 가장 많은 후보 배출 VS HBO 30개 트로피 최다 수상
- 퀴비, 애플, 페이스북, 구글 등 OTT 플랫폼도 당당히 에미상 수상 



◇ 변지유 아나운서(이하 변지유)> 뉴미디어 트렌드에 함께 해주실 콘텐츠를 사랑하는 분이십니다. NEW ID의 김조한 이사 전화 연결되어있습니다. 이사님, 안녕하세요. 


◆ 김조한 NEW ID 이사(이하 김조한)> 네. 안녕하세요.

◇ 변지유> 지난 20일에 열린 미국 방송가의 최대 축제인 에미상 시상식, 흥행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들려요. 아무래도 코로나 상황에 관심도가 떨어진 걸까요?

◆ 김조한> 코로나 상황 때문에 관심도가 떨어졌다기보다는 TV 시청률 자체가 지금 계속 떨어지고 있다 보니까 그런 게 아닌 가하는 생각이 들고요. 결과적으로 보면 지난해보다 80만 명 감소한 610만 명 정도가 시청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로나 대유행에 따라서 10개 나라, 100여 명의 배우와 제작진이 온라인으로 연결하고 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을 했고요. 원래 에미상의 백미는 레드카펫이었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좀 떨어지고 사람들이 그 앞에 모여 있고 하는 것들이 없다보니까. 결과만 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또 수상자 이름이 담긴 봉투가 야외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전달되고 사회자는 이 봉투를 소독제를 뿌리고 또 트로피는 시상식 관계자가 방역복을 입고 전달하고 이런 것들이 있었어요. 코로나의 사태 심각성을 방송에서 계속 보여주려는 노력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지에서 아직도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닌다든지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거든요. 화면 볼거리를 제공하는 헐리우드 스타들의 야외 레드카펫 행사가 없던 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레지널드 허들린이 연출을 맡았는데 케이블 TV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이런 시청자들 채널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예전보다 훨씬 많아지면서 예를 들면 최근에 디즈니플러스라든가, 넷플릭스 같이 재미있는 VOD 콘텐츠들이 방송의 프라임 시간을 경쟁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시상식 행사에 시청자를 끌어 모으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 됐다고 어려움을 토로하긴 했습니다.

◇ 변지유> 그러니까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워낙 다양하게 늘어나고 있다 보니까 시상식 자체 행사가 예전에 비해서 관심도가 떨어지고 결과만 확인하는 정도로 그친 수준인 거죠.

◆ 김조한> 그래도 아직까진 80만 명 감소한 거면 다른 방송의 시청률은 20% 이상씩 떨어지고 있는데. 그거에 비해서는 괜찮은 겁니다.

◇ 변지유> 그런데 에미상 시상식에서 아주 흥미진진한 대결이 벌어졌다고 하는데 무슨 일이 있었나요?

◆ 김조한> 지난 3년 동안 자존심 대결 같은 게 벌어지고 있는데요. 유료 케이블 채널로 대표되는 HBO와 OTT 서비스로 대표되는 넷플릭스 간에 누가 더 많은 상을 수상하느냐의 대결이 있었어요. 왜냐하면 호사가들이 만든 건데. 예전에는 에미상이라는 거 자체가 TV 방송의 프로그램들만 상을 받는 쇼였습니다. 근데 넷플릭스가 TV 드라마나 영화에 견줄만한 콘텐츠를 만들면서 최근에도 에미상이 아닌 골든 글로브나 이런 데서도 넷플릭스의 수상 내역들이 나오고 있잖아요. 그러면서 TV에서 보는 스크린에 맞는 콘텐츠들을 넷플릭스가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에 넷플릭스도 점점 노미네이션이 되고 있고. 그리고 지난 3년 간 가장 많이 수상 후보에 오른 게 넷플릭스와 HBO가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었어요. 넷플릭스는 예를 들면 더 크라운, 오자크, 기묘한 이야기 등의 작품으로 에미상 160개 후보에 올라서 역대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했고요. 작년에는 넷플릭스가 117개, HBO가 137개를 받았는데. 올해는 HBO가 107개로 53개 이상 차이날 정도로 넷플릭스의 선전이 기대가 됐었습니다. 


◇ 변지유> 이렇게 에미상 후보로는 넷플릭스 쪽이 압도적으로 많이 올랐지만 사실 결과적으로는 왕관을 거머쥐게 된 쪽이 어딘지가 중요하잖아요. 일단, 에미상에서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작품은 무엇인가요?

◆ 김조한> HBO 왓치맨인 리미티드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과 각본상 등 11개 부문을 석권했어요.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HBO가 가장 많은 상을 받았고요.

◇ 변지유> 그러면 HBO의 드라마 왓치맨 미국의 인종차별 문제를 고발한 작품이라고 알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소개를 해주시겠어요?

◆ 김조한> 시청자분들도 실제로 HBO의 드라마 왓치맨을 못 봤더라도. 영화 왓치맨은 한 번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2009년에 개봉을 했었고요. 같은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 드라마입니다. 1921년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흑인 300여명을 살해한 털사 인종차별 학살이 굉장히 큰 이슈였는데요. 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슈퍼 히어로 범죄물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마블 그런 계열이 아니라 또 다른 히어로 세계관인데요. 1980년대 초반 출시된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었고요. 인종차별을 비롯한 미국의 정치 이슈나 사회 현실을 드라마 속에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검찰의 폭력 문제는 물론이고 마스크 착용을 둘러싼 논쟁까지 11월 대선을 앞두고 양극단으로 갈라진 미국의 모든 주제를 드라마를 통해 구현해서 굉장히 사람들한테는 보면서 많은 것을 공감하게 되는 부분들이 있었고요. 왓치맨 제작진은 이번 수상 소감 때 털사 학살 사건에 희생된 흑인 영령 앞에 수상 소감을 바친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 변지유> 혹시 이사님도 이 왓치맨 보셨나요?

◆ 김조한> 네. 전 봤는데. 한국 시청자들이 과연 좋아할까 생각이 들면서도 빨리 한국에 들어와서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변지유> 아직 한국에서는 보기가 어려운가요?

◆ 김조한> 아직 HBO 콘텐츠를 원래 넷플릭스가 아닌 왓챠라는 곳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아직까진 들어와 있진 않고 있어요.

◇ 변지유> HBO가 한국에서 좀 더 빨리 들어와서 다양한 콘텐츠들을 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요. 최고 드라마상도 이번에 HBO에게 돌아갔다면서요?

◆ 김조한> 올해 플랫폼 별 시상 내역을 보면 HBO가 30개를 탔고요. 넷플릭스가 아까 160개의 노미네이트가 됐다고 했는데 넷플릭스가 21개밖에 타지 못했습니다. 그 중에서 HBO의 석세션이 최고 드라마상을 수상했어요. 석세션은 미디어 재벌 가문 내부의 암투를 그린 드라마로 미디어 제국을 건설한 루퍼트머독, 폭스쪽이거든요. 폭스쪽을 풍자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입니다.

◇ 변지유> 앞서 말씀해주셨지만 넷플릭스가 후보에선 더 많이 올랐지만 상은 HBO가 더 많이 가져갔다고 하셨는데. 왓치맨과 석세션의 성공에 힘입어서 30개 상을 휩쓸었던 거죠?

◆ 김조한> 네. 맞습니다.

◇ 변지유> 넷플릭스에서는 어떤 작품이 상을 받았죠?

◆ 김조한> 오자크가 대표적으로 많은 상을 받았고요. 그 외에는 다큐멘터리나 이런 것들 콘텐츠 위주로 많이 받았습니다.

◇ 변지유> 넷플릭스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꽤 많이 보고 있고. 제 주변에도 많이들 보던데. 이렇게 결과적으로 보면 전통적인 강자인 케이블의 승리인 건데, 넷플릭스도 기록적인 최다 후보를 냈죠. 그만큼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OTT 플랫폼의 돌풍이 거셌지만 수상에는 좀 실패했다고 볼 수 있는데. OTT 프로그램의 작품성 아직은 찻잔 속의 돌풍이라고 봐야할까요?

◆ 김조한>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이번에 수상 내역을 넷플릭스만 초점을 둬서 보고 있지만 이번에 디즈니 플러스의 만달로리안이라든지, 아니면 아마존 그리고 퀴비 제가 저번에도 한 번 말씀드렸던 지금 고전하고 있던 퀴비라든지, 애플, 페이스북, 구글 등이 이번 에미상의 수상을 받았어요. 지금 예전 같았으면 이런 작품들은 플랫폼 회사들이 이런 콘텐츠를 만든다는 것도 상상하지 못했겠지만 에미상에서 이런 회사들이 상을 수상 받는다는 거 자체가 이미 생태계가 이쪽으로 넘어오고 있다는 거를 대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워너미디어라든가 디즈니라든가 비아콤CBS, NBC유니버설들이 상을 받은 콘텐츠들의 대부분이 또 디지털 플랫폼 OTT 전용으로 나온 콘텐츠들이 많이 있고요. 점점 시장은 OTT쪽으로 가고 있다라는 걸 보여주고 에미도 그런 쪽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변지유> 마지막으로 소개해주실 이번 주 화제의 영상은 뭔가요?

◆ 김조한> BTS를 가져왔습니다. 이번에 계속 빌보드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미국 라디오 공영방송인 NPR Music있어요. 오래 되지는 않았습니다. 2013년에 만들어졌고요. 미국 공영방송 NPR Music에 Tiny Desk (Home) Concert라는 방송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NPR Music 오피스에 와서 직접 라이브를 하는 거예요. 실제로 이번에는 그렇게 할 순 없었지만 그 프로그램에서 BTS가 노래를 불렀습니다.

◇ 변지유> 그럼 보통은 NPR Music 오피스에서 이 콘서트를 하는데. 이번 BTS는 그럼 어디서 공연을 펼친 건가요?

◆ 김조한> 한국에서 그렇게 공연장처럼 작은 오피스처럼 꾸며놓고 출연을 했는데요. 이게 굉장히 큰 의미가 있어요. 최근에 NPR Music이라고 하면 결국엔 라디오 프로그램을 틀어주는 곳이잖아요. 거기서 올 7월에 케이팝을 조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케이팝이 1세대가 누구인지, 2세대가 누구인지, 3세대가 누구인지를 하나씩 설명하기도 했고. 그런 기사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BTS가 나와서 실제로 공연까지 했다는 것은 아직까지 주류라고 볼 수 없는 미국 시장에서 케이팝이 확실히 주류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라고 볼 수 있고. 빌보드 100에 2주 연속 1위를 했던 것들이 단순하게 잠깐의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 변지유> 방탄소년단을 통해서 한류 열풍이 더 거세졌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주말이다보니까 저도 방탄소년단의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영상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이사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조한> 네. 감사합니다.

◇ 변지유> 지금까지 NEW ID의 김조한 이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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