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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우아한 친구들'에 대한 평가가 나쁩니다. (뉴스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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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0.09.05 17:21 7,52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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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9월에 개봉한다는 '우아한 친구들'에 대한 평가가 너무 좋지 않군요. 
 

아래에 붙이지 않은 일요시사 기사에서는 "천박한 시선, 지나친 억지, 허술한 완성도, 여성혐오, 수준 낮은 캐릭터 향연' 이라고 혹평을 했습니다.
 

작가는 막장대모로 유명한 임성한입니다.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은 참고하십시오.


‘부부의 세계 vs 우아한 친구들’ 같은 19금인데 이렇게 다를까


2020-09-05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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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희로애락과 미스터리가 모두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를 자신했던 ‘우아한 친구들’이 기대와 다른 구성과 완성도로 아쉬움을 남겼다.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극본 박효연, 김경선/연출 송현욱, 박소연)은 9월 6일 17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지난 7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로,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송윤아를 비롯해 유준상, 배수빈, 김성오, 정석용, 김원해, 김혜은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았다.

‘우아한 친구들’은 40대 중년 부부들을 밀도 있게 그린다는 점, 전 회 19세 시청 등급으로 시청률 28.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운 전작 ‘부부의 세계’와 비교됐다.

지난 7월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송현욱 PD는 현실 밀착 이야기를 작품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송 PD는 “현실에서 희망차게 살아가는 중년 5커플의 일상 희로애락을 유쾌하게 다루면서도 폭풍처럼 밀려오는 살인 사건 속에 서스펜스가 있다”며 “중년의 일상과 친구들의 의리, 부부간의 사랑과 멜로, 살인사건과 중년 5인방의 삶의 애환도 다뤄야 했다. 그 속에서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송윤아 역시 “‘지금’을 살아가는 중년들의 삶 속 웃음과 눈물, 우정, 사랑, 그리고 비밀까지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우아한 친구들’은 살인, 성추행, 불륜 등 자극적인 소재들만 쏟아졌다. 옆 테이블 젊은 여성들에게 추파를 던지며 합석을 제안하는 5인방의 모습이나, 조형우(김성오 분)의 성인 영화 촬영 장면, 친구들끼리 화장실 변기 앞에 나란히 서서 소변에 대해 토론하는 장면 등 재미도 의미도 없는 장면이 수차례 등장했다.

마치 ‘19금’의 다른 말이 ‘야한 것’이라 착각한 것 같은 ‘우아한 친구들’은 개연성마저 부족했다. 인물들의 갑작스러운 맞불륜 전개, 정재훈(배수빈 분)이 뜬금없이 한 여성의 집을 찾아가 잠자리를 하는 등 공감은 빠진 엉성하고 허술한 전개가 이어졌고, 대사 역시 차진 맛이 없었다.

지난 14회에서도 안궁철(유준상 분)이 자신의 가정을 파탄낸 원인 제공자이자 비뇨기과 의사 정재훈에게 무릎을 꿇고 “하라는 대로 다 할테니 우리 유빈이 좀 살려달라”고 눈물로 호소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인물의 감정선을 이해하기 어렵다보니 절절한 부성애를 드러내는 유준상의 열연도 재능 낭비처럼 보였다.

앞서 ‘부부의 세계’ 역시 일부 막장 소재가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을 불렀다. 그럼에도 ‘부부의 세계’에 많은 시청자들이 열광하고 웰메이드라는 호평을 보낸 것은 자극적인 소재 속에 명확한 인물의 서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코믹과 휴먼, 멜로와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를 다른 드라마와 차별된 강점으로 꼽았던 ‘우아한 친구들’은 코믹, 휴먼, 멜로, 미스터리 중 그 어느 하나 제대로 풀어내지 못했다. 흔히들 말하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을 몸소 증명했을 뿐이다. 


제목처럼 조금만 더 우아했다면 좋았을 ‘우아한 친구들’. 과연 이 작품이 어떤 결말로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을 것인지 마지막 회에 관심이 모인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부부의 세계'가 쏘아올린 '19금' 콘텐츠, 자극만 노리며 변질

송고시간|2020.08.22  07:00

송은경 기자



채널A '애로부부'·JTBC '우아한 친구들' 선정적 소재·연출로 빈축

[채널A·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채널A·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28%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JTBC '부부의 세계' 이후로 소위 '19금'을 내건 드라마와 예능이 속속 등장했지만 자극적인 소재와 연출로 빈축을 사고 있다.

19세 이상 시청가라는 명분으로 전면적으로 등장한 선정적인 볼거리, 제작진의 성 인지 감수성을 의심케 하는 스토리 등으로 시청자들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지난달 방송을 시작한 채널A 예능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는 남들 앞에서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부부들의 '앞담화' 토크쇼를 표방한다.

방송에서 금기시되는 것은 물론, 속으로 삼킬 수밖에 없었던 부부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당당하게 꺼내 보자는 취지는 언뜻 용기 있는 시도로 보이나, 4회까지 방송된 지금 이러한 기획 의도가 충실히 구현되고 있는지는 물음표가 따라붙는다.

애로부부'는 시청자들이 보낸 사연을 극화한 '애로드라마'와 실제 부부가 출연해 결혼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인터뷰 부분으로 나뉜다.

이 중 '애로드라마'에 등장하는 부부들의 사연은 전부 불륜으로만 채워진다. 남편과 같은 직장 여직원, 남편과 옆집 여자, 남편과 인터넷 BJ, 아내와 미술학원 선생 등 구체적인 대상만 다를 뿐 부부 중 하나가 바람을 피운다는 이야기는 천편일률적이다.

부부 문제가 외도 한 가지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애로부부'는 불륜 하나에만 천착한다. 심지어 1화에선 아내가 내연녀의 부모 앞에서 불륜 사실을 폭로하는 등 '부부의 세계'와 유사한 장면으로 인기에 편승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우아한 친구들' 스틸
'우아한 친구들' 스틸

[JT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종영까지 단 2주밖에 남지 않은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은 방송 전부터 전 회차 '19금'이라는 파격적인 편성을 내걸었으나 시청자들 반응은 부정적이다.

극 중 주강산(이태환 분)은 남정해(송윤아)를 납치하기 위해 정신을 잃게 만드는 약물을 사용하고 강간 미수에 해당할 범죄를 저지른다. 그러나 드라마는 성범죄의 피해자 남정해가 신고만 하면 간단히 끝날 일을 억지로 스릴러와 엮으며 이야기를 진행한다. 자극적인 전개를 위한 억지 설정에 많은 시청자는 '성범죄 피해자가 왜 피해 사실을 숨겨야 하냐'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8회에선 영화 제작사 대표가 전직 에로배우 출신 강경자(김혜은)에게 잠자리를 요구하고, 강경자가 무능한 영화감독 남편 조형우(김성오)를 위해 이를 수락하는 듯한 장면까지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심지어 이러한 장면이 코믹한 톤으로 연출되면서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부추긴다는 비판도 나온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22일 통화에서 "'부부의 세계'는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 목적성이 분명했지만 '우아한 친구들'은 메시지가 뭔지 보이지 않는다"며 "그러다 보니 장면들도 '19금'을 의식해서 자극적으로 내놓는 것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에서 '19금' 콘텐츠가 자주 시도되지 않아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것을 '19금'으로 많이들 오해하지만, 성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얘기에 수위 있는 표현이 필요할 때 하는 게 '19금'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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