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 주도 잘 보내셨나요? 디지털데일리가 여러분을 위해 주말에 볼 만한 OTT 추천작을 준비했습니다. 웨이브·티빙·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왓챠 등 국내외 주요 OTT의 숨은 보석 같은 콘텐츠들을 엄선했습니다. 이번 휴일, ‘정주행’ 해보는 건 어떨까요?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생전 마무리 하지 못한 일, 남아 있는 자에게 전하지 못한 말을 대신 해드립니다."

◆ 웨이브 : 초능력 장례지도사의 힐링 판타지 ‘일당백집사’

고인의 청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와 고객의 청을 들어주는 심부름꾼, 생사 초월 소원해결사 콤비가 웨이브에 찾아왔습니다. 신입 장례지도사 백동주(이혜리 분)에게는 손만 대면 죽은 사람이 깨어나는 초능력이 있습니다. 그는 고인들의 소원해결사가 되기로 결심하는데요. 단돈 100원에 무엇이든 해결해 주는 만능 심부름꾼 김집사(이준영)와 함께 소원을 해결하며 피워내는 감동 에피소드를 담았습니다. 판타지 힐링 드라마 ‘일당백집사’는 매주 수, 목 웨이브 독점으로 공개됩니다.

◆ 웨이브 : 명불허전 시트콤 ‘커브 유어 엔수지애즘 시즌11’

BBC 선정 21세기 100대 TV 시리즈에 이름을 올린 HBO 레전드 시트콤 ‘커브 유어 엔수지애즘 최신 시즌(2021)’이 웨이브에서 10부작 전편 베일을 벗었습니다. 코미디계의 대부 래리 데이비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 시리즈는 대본 없이 오로지 배우들의 애드립으로 연출됩니다. 시즌11은 래리가 자신만의 파일럿 쇼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좌충우돌 위기를 맞는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시즌11은 비건, 인종차별 등 다양한 이슈를 코미디 애드립으로 유쾌하게 풀어내 로튼 토마토 지수 94%를 기록했습니다.

◆ 티빙 : 미친 자들의 위험한 거래 ‘몸값’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은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뒤,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이달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OTT 시리즈 화제작을 최초 상영하는 부문인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에 공식 초청작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원작의 파격성에 확장된 세계관,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 등으로 공개 직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 티빙 : 지금껏 본 적 없는 사이언스 픽션 스릴러 ‘프롬’

파라마운트 독점 시리즈 ‘프롬’도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프롬’ 시즌1은 한번 들어오면 절대 나갈 수 없는 마을에 갇혀버린 ‘매슈스’ 가족이 사람들과 함께 밤이 되면 나타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들과 사투를 벌이는 사이언스 픽션 스릴러 작품입니다.

◆ 넷플릭스 :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충격 실화 바탕 ‘그 남자, 좋은 간호사’

넷플릭스 영화 ‘그 남자, 좋은 간호사’는 과도한 업무로 지친 중환자실 간호사 에이미가 새로 온 동료 찰스를 만나고 병원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죽음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육체적, 정신적 한계에 다다른 에이미의 앞에 나타난 간호사 찰리는 사려 깊은 모습으로 에이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데요. 하지만 그의 등장 후, 환자들이 갑작스럽게 죽어 나가고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찰리를 지목합니다.

◆ 넷플릭스 : 걸작 반전 소설의 영화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세계적인 대문호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소설 ‘서부전선 이상없다’가 넷플릭스 영화로 재탄생했습니다. 영화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서부 전선에서 싸운 독일군 청년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17세 파울은 애국심으로 참전하지만 그가 마주한 전쟁의 얼굴은 절망과 공포뿐이다. 파울은 집으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에 떨며 참호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제3회 오스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1930년 작과 1979년 작에 이어 세 번째 영화화된 작품으로, 전쟁의 공포를 강렬하게 전달해 반전 소설의 걸작이라고 꼽히는 원작의 정수를 담아냈습니다.

◆ 왓챠 : 이중인격 서스펜스 드라마 ‘친애하는 나에게 살의를 담아’

왓챠가 신규 익스클루시브 일드 ‘친애하는 나에게 살의를 담아’를 독점으로 공개합니다. ‘친애하는 나에게 살의를 담아’는 일본에서 누계 13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만화가 원작으로, 희대의 연쇄살인마를 아버지로 둔 대학생이 자기 자신의 또 다른 인격과 대치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립니다. 일본의 인기 아이돌 그룹 ‘헤이 세이 점프’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약 중인 야마다 료스케가 정반대의 얼굴을 지닌 대학생 에이지로 분해 1인 2역을 소화합니다. 숨 돌릴 틈 없이 몰아치는 반전 스토리 전개가 매력적인 작품으로, 왓챠에서 매주 화요일 새벽 1시 30분에 새 에피소드가 공개됩니다.

◆ 왓챠 : 5만2000여 명의 팬들이 함께한 ‘아라시 20주년 투어 콘서트 5X20’

일본 국민 그룹 ‘아라시’의 첫 번째 콘서트 무비 ‘아라시 20주년 투어 콘서트 5X20’을 왓챠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라시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ARASHI Anniversary Tour 5x20’ 투어는 총 51회 공연, 누적 관객 수 237만5000명, 일본 역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한 공연입니다. 아라시의 첫 주연 영화 ‘피칸☆치’를 연출했던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을 비롯해 그간 아라시와 함께했던 영화 및 콘서트 스태프가 총집결한 작품으로, 125대 이상의 카메라가 동원되어 역동적인 영상으로 콘서트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