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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소식② 통신 3사 대리전 된 OTT 업계 (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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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2.08.13 08:13 6,4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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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대리전 된 OTT 업계

[머니S리포트-OTT 업계, 치열한 합종연횡]②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 통신사와의 제휴 택해

 
편집자주|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의 '합종연횡'이 빨라지고 있다. 국내 OTT 플랫폼 '티빙'이 KT의 OTT 플랫폼 '시즌'을 오는 12월 흡수합병하면서 몸집을 키우고 또 다른 토종 OTT 왓챠는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가 끝나면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OTT 업계의 긴박함이 엿보인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투입한 막대한 비용으로 적자 폭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OTT 업계는 스포츠 중계를 새로운 먹거리로 삼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분주하다.
통신 3사 대리전 된 OTT 업계 /그래픽=김영찬 기자
◆기사 게재 순서
① 시즌 집어삼킨 티빙…매각 위기 몰린 왓챠
② 통신 3사 대리전 된 OTT 업계
③ OTT 업계 포화 상태…새로운 비책은 스포츠?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들은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공룡 기업들을 상대로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여기에다가 가입자 확보 및 락인(Lock-in) 효과를 위해 엄청난 규모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투자금을 쏟아 부어야 하는 상황이다. 치열한 OTT 시장에서의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 토종 OTT 플랫폼 간의 합종연횡이 활발해지고 있다.
 
티빙, KT 자회사 '시즌' 흡수…SK텔레콤-웨이브 동맹 도전장
 
새롭게 출시된 KT 티빙 지니 초이스 /사진제공=KT
티빙은 KT 자회사 시즌(seezn)을 흡수하며 SK텔레콤-웨이브 동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티빙과 시즌의 합병은 연초부터 본격화됐는데 양사는 지난 3월 콘텐츠 사업 전방위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CJ ENM은 KT스튜디오지니에 1000억원을 투자하고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콘텐츠를 구매해 자체 채널에 편성키로 했다.

티빙은 KT의 OTT 플랫폼 시즌(seezn)과의 합병을 발표한 데 이어 LG유플러스 요금제에 티빙 이용권을 담은 신규 서비스도 내놓았다.

지난달 LG유플러스 일부 요금제와 티빙 이용권을 결합한 '티빙팩'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가 출시한 5세대(5G) 이동통신과 4세대(4G) 이동통신인 LTE 서비스의 '레귤러 요금제' 이상 가입자들은 티빙 콘텐츠 무료 이용권을 보너스 상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레귤러 요금제는 월 9만 5000원부터 시작하는 고가 상품이다.

티빙팩이 적용되는 LG유플러스 요금제는 ▲5G 프리미어 레귤러(월 9만 5000원)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 5000원) ▲5G 프리미어 슈퍼(월 11만 5000원) ▲5G 시그니처(월 13만원) ▲LTE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 5000원) 등이다. 5G 프리미어 레귤러 요금제에는 '티빙 베이직' 이용권, 이외 요금제에는 '티빙 스탠다드' 이용권이 주어진다. 티빙 베이직 이용권과 스탠다드 이용권은 각각 월 7900원과 1만 900원이다.

티빙은 지난달 1일에는 KT 요금제에 티빙 이용권을 옵션으로 담는 상품인 '티빙·지니 초이스'를 선보였다. 티빙과 KT·LG유플러스의 협력 강화는 SK텔레콤과 웨이브의 연대를 흔들기 위한 행보로 관측된다. 웨이브는 이통3사 중 유일하게 SK텔레콤에만 요금제 결합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티빙은 시즌과 합병으로 플랫폼 가입자 수를 늘리고 LG유플러스와 협력해 판로 확대 및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통신사 통한 OTT 가입자 유치전 치열…최후의 승자는?
 
새롭게 출시된 티빙팩을 소개하는 LG유플러스 임직원 /사진제공=LG유플러스
티빙과 KT·LG유플러스 연대, SK텔레콤과 웨이브 동맹 간 경쟁 구도가 뚜렷해지면서 통신사를 통한 OTT 플랫폼 가입자 유치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OTT 플랫폼 이용자 상당수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만큼 통신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시장 확대에 나선 것이다. 통신사 제휴 상품은 가입자 이탈을 최소화하며 장기 고객으로 남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효과적이다.

OTT업계 관계자는 "통신사가 콘텐츠 사업을 직접 수행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방송사나 OTT에 참여, 미디어 사업 범위 확장을 꾀하는 추세"라며 "방송사나 OTT들도 통신사의 마케팅능력과 자본력을 활용해 구독자를 늘리기 위한 협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송은정 yuniy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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