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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괴물’ M2칩 공개하자 박수 터져나왔다… 연결성 강조한 애플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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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2.06.07 10:24 51,48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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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M2칩 공개하자 박수 터져나왔다… 연결성 강조한 애플

6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애플의 연례개발자대회인 WWDC 2022가 열렸다. /김성민 기자
 
6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애플의 연례개발자대회인 WWDC 2022가 열렸다. /김성민 기자

6일(현지시각) 미 실리콘밸리 쿠퍼티노 애플파크. 아침부터 애플 본사인 애플파크 주변은 애플의 연례 개발자 대회인 WWDC 2022에 참석하려는 개발자, 미디어 등으로 북적였다. 애플 행사 관계자들은 ‘Hello’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고 동선을 안내했다. 한 직원에게 체크인 장소가 어디냐고 물었더니, 씩 웃으며 이렇게 답을 했다. “그 전에 체크할 게 있다.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하니 기분이 어떠냐? 흥분되니?”

애플이 3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열었다. 행사 전 애플파크엔 2000여명이 자리를 잡았다. 무대에 오른 팀 쿡 애플 CEO는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1년간 비밀리에 개발한 것들을 소개할 수 있어 흥분된다”고 했다.

◇ 애플 3년만의 오프라인 발표회… 직원이 기자에게 물었다 “흥분되니?”

이날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 제품에 적용되는 최신 운영체제인 iOS 업데이트를 대거 공개했다. 사용자가 맞춤형으로 아이폰 잠금화면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 전송한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수정하고 취소 회수할 수 있는 기능, 후불결제 기능 등을 선보였다. 특히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에어 등 각 기기간 연결성을 강화한 기능을 대폭 공개했다. 재작년 출시한 자체 제작 칩인 M1을 업그레이드한 M2 칩도 공개하고, 이를 탑재한 노트북 맥북에어와 맥북프로도 출시했다.

6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서 열린 애플의 WWDC에서 팀 쿡 애플 CEO가 애플의 강화된 OS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성민 기자
 
6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서 열린 애플의 WWDC에서 팀 쿡 애플 CEO가 애플의 강화된 OS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성민 기자

◇ 연결성 강조한 애플 새로운 괴물칩 M2 공개하고 맥북에어 탑재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의 박수가 가장 많이 터진 부분은 애플이 새로운 M2칩과 이를 탑재한 새로운 맥북에어를 공개했을 때다. WWDC는 전통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위한 행사지만, 애플은 이날 M2칩과 이를 탑재한 신제품 맥북에어를 선보였다. 애플이 WWDC에서 하드웨어 신제품을 발표한 것은 3년 만이다. 그만큼 애플이 자체 칩 M 시리즈를 통해 만드는 ‘애플 생태계’를 중시한다는 뜻이다.

애플이 내놓은 M2는 기존 M1의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M1 대비 CPU(중앙처리장치) 속도가 18% 개선됐고, GPU(그래픽처리장치) 성능은 35% 좋아졌다. 애플은 이 칩을 5나노 공정으로 만든다고 밝혔다. 200억개의 트랜지스터를 사용해 제작된다. 전력 효율도 개선했다.

애플이 공개한 2번째 자체 칩 M2. /애플
 
애플이 공개한 2번째 자체 칩 M2. /애플

최신 10코어 PC 노트북 칩 대비 M2는 동일한 전력일 때 2배의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24GB의 고속 통합 메모리도 지원한다. 조니 스루지 애플 하드웨어 기술담당 수석 부사장은 “M2는 애플 실리콘의 재빠른 혁신을 상징한다”고 했다.

M2는 올 7월 애플이 판매를 시작하는 노트북 맥북에어와 맥북프로의 성능을 크게 높였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담당 수석 부사장은 “M2 탑재와 함께 맥북에어는 더 얇아졌고, 더 가벼워졌으며 향상된 속도를 보인다”고 했다. 신제품 맥북에어는 두께가 1.13㎝, 무게가 1.24㎏에 불과하다. 기존 제품보다 부피가 20%가 줄었다. 13.6인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내부엔 1080픽셀 페이스타임 HD 카메라를 달았다. 가격은 M2를 장착한 맥북에어가 169만원부터 시작하고, M2를 장착한 맥북프로는 179만원부터 시작한다. 

6일 애플이 공개한 맥북에어 신제품. /애플
 
6일 애플이 공개한 맥북에어 신제품. /애플

◇연결성 강조한 운영체제

애플은 이날 아이폰용 iOS, 맥북용 맥OS, 아이패드용 아이패드OS, 스마트워치용 워치OS를 공개하며 애플 기기간 연결되고 호환되는 기능을 대거 강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연속성 카메라(Continuity Camera)’ 기능이다.

맥북에어 디스플레이 위쪽에 액세서리를 통해 아이폰을 설치하면 아이폰이 고성능 웹캠으로 작동한다. 고화질 촬영은 물론 아이폰의 광각 카메라를 활용해 노트북이 놓인 책상 위 모습도 촬영할 수 있다. 마치 오버헤드 카메라 같은 기능이다. 책상 위 모습과 사용자의 얼굴을 동시에 보여주는 ‘데스크 뷰’ 기능도 있다. 또 아이폰으로 통화를 하다가 맥북에어를 켜면 자동으로 통화를 감지하고, 노트북에서 통화를 할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핸드오프’ 기능도 적용됐다.

맥북에어 디스플레이 위쪽에 액세서리를 통해 아이폰을 설치하면 아이폰이 고성능 웹캠으로 작동한다. / 애플
 
맥북에어 디스플레이 위쪽에 액세서리를 통해 아이폰을 설치하면 아이폰이 고성능 웹캠으로 작동한다. / 애플

애플은 이날 또 기능을 강화된 애플 카플레이 기능도 선보였다. 차량 내 수많은 정보를 통합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시해준다. 카플레이를 통해 차량 속도와 RPM, 연료 게이지를 확인할 수 있고, 냉난방 및 환기 조절, 라디오 제어 등도 가능하다. 애플은 포드, 랜드로버, 벤츠, 포르셰 등 완성차 업체들과 협업하고 내년 말부터 나오는 차량에 카플레이가 지원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테크 업계에서는 “애플이 이를 통해 애플카 등 디지털카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다”고 본다.

◇사용자 취향대로 바꾸는 잠금화면 도입

아이폰용 iOS16은 사용자 맞춤형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적인 것이 사용자가 취향대로 쉽게 잠금화면 사진과 글꼴, 색깔을 바꿀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특히 여러 개의 잠금화면을 설정하고, 각각의 잠금화면마다 다양한 스마트폰 설정을 적용할 수 있다. 예컨대 사무실 배경의 잠금화면엔 회의 일정이 담긴 캘린더앱, 메일앱, 메시지앱 등 업무와 관련된 앱들만 표시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가족들의 사진으로 만든 잠금화면엔 넷플릭스 등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 앱, SNS앱 등 가족이나 친구와 자주 쓰는 앱을 설정할 수 있다. 애플은 “여러 가지 잠금화면을 쓸어넘기기만으로 설정을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고 했다.

사용자 개개인 취향별로 아이폰 잠금화면을 설정할 수 있다. /애플
 
사용자 개개인 취향별로 아이폰 잠금화면을 설정할 수 있다. /애플

애플은 또 선구매후결제(Buy Now Pay Later) 기능도 도입했다. 애플월렛에 애플페이레이터(Later) 기능을 탑재해, 구매 대금을 별도의 이자 없이 6주에 걸쳐 4회 분납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MZ 세대 사이에서 BNPL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를 겨냥한 것이다.

메시지 앱도 업데이트했다. 최근 보낸 문자메시지를 수정하거나 전송 취소할 수 있다. 이미지 속 텍스트를 인식하는 ‘라이브 텍스트’ 기능은 확대돼 동영상에서도 가능해졌다.

6일(현지시각) 팀 쿡 애플 CEO가 애플의 연례 개발자 대회인 WWDC 오프라인 행사를 마친 후, 신제품 맥북에어가 전시된 스티브잡스 띠어터를 찾아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김성민 기자
 
6일(현지시각) 팀 쿡 애플 CEO가 애플의 연례 개발자 대회인 WWDC 오프라인 행사를 마친 후, 신제품 맥북에어가 전시된 스티브잡스 띠어터를 찾아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김성민 기자

한편 애플은 이날 WWDC에서 관심을 모으던 AR·VR 기기에 대해서는 별다른 발표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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