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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이통3사, 無人·체험·컬처매장...색다른 매장이 뜬다 (글로벌이코노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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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숲속의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신고 회원메모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movieli.st 작성일20.10.21 06:17 2,9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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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無人·체험·컬처매장...색다른 매장이 뜬다

SKT, 홍대 앞 무인매장 오픈 예정
KT, 헬스케어부터 게임박스까지 KT 서비스 체험가능
LGU+,MZ세대 놀이터 된 '일상비일상의틈'



국내 이통3사가 무인·체험·컬처 등의 색다른 매장을 앞세워 최신 트렌드와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MZ세대는 1980∼2000년생을 이르는 '밀레니얼 세대'와 1995∼2004년생인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언택트) 소비 트랜드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구매 시 경험할 수 없는 서비스를 지원해 고객의 경험과 만족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최신 IT 기기부터 각종 놀이·체험 공간으로 채워진 색다른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말 서울 홍대 인근에 무인매장을 전격 공개 할 예정이다. 이 무인매장에서는 고객이 셀프 키오스크를 통해 요금제와 단말기를 선택해 수령하고, 가입자식별모듈(USIM) 개통까지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유통기업이 편의점을 무인매장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지만 이통3사 중엔 처음이다.

고객이 매장에 입장할 때에는 생체 인증을 활용해 '셀프 체크인'을 거치게 된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비교, AI 기반 요금제 컨설팅, 가입 신청 및 휴대폰 수령, 개통 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매장 오픈 준비 막바지 작업 중으로 이달 말에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centerKT플래그십 매장의 오픈형 체험공간에서 고객들이 지니뮤직, 5G 스트리밍게임, 슈퍼VR 등 KT의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KT

KT는 지난달 초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있는 KT 플라자를 체험형 플래그십 매장으로 개편했다. KT의 플래그십 매장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서비스를 경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넷플릭스 팝업존을 설치하는 등 MZ세대의 취향에 맞췄다.

KT 체험매장 가로수길점은 올해 7월 개장한 서울 종로구의 대학로점에 이은 두 번째 플래그십 매장이다.일반 KT 플라자와 달리 상품 가입이나 상담 용무가 없어도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해 KT의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개별 부스형 체험공간에서는 기가지니의 음성 명령을 통해 집 안의 조명을 제어하는 홈 IoT 서비스를 경험하고, 집처럼 편안한 환경에서 지니뮤직의 초고음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오픈형 체험공간에서는 130인치에 이르는 대형 미디어월에서 Seezn(시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감상하고, 대형 TV 화면과 스마트폰 전용 조이스틱을 연결해 5G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슈퍼VR의 8K 초고화질 콘텐츠를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편하게 체험할 수 있고, 웹툰(KTOON)과 웹소설(블라이스)도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 팝업존에서는 20~30대 여성에게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영화 '키싱부스2'의 포토존도 마련했다.
 

centerLG유플러스가 서울 강남구에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1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서울 강남역 한복판에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오픈했다. 오픈 한달 여 만에 방문자 수는 1만 5000명 이상으로 특별한 마케팅 없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핫플(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독자적 공간 브랜드인 '일상비일상의틈'이 주복받기 시작한 건 MZ세대 입소문을 타면서다. 재미있는 방식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고, 전용 앱을 통한 무료이용·할인혜택 등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모든 공간은 기존 일방적으로 콘텐츠를 채우는 대신 대화와 공감에 최적화된 문화공간을 만들어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을 채택했다. 소비자들은 이곳에서 선호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즐기고, 취향에 대한 전문적 정보도 교환할 수 있다.

'일상비일상의틈' 매장의 모든 공간은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콘텐츠 비중보다 다른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한 체험형 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다.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명한 포토스튜디오 '시현하다', 독립서점 '스토리지북앤필름', 카페 '글라스하우스', 커뮤니티 '넷플연가' 등이 각 층에 운영되고 있다. 도심 이미지와 반대되는 자연친화적인 '리얼플랜트' 콘셉트에 따라 꾸민 디자인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 반응과 MZ세대 트렌드를 분석해 다양한 분야에서 제휴를 확장하고, 이 같은 고객경험공간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기존 매장이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판매하는 장소였다면 일상비일상의틈은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면서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이라며 "예상치 못한 브랜드 경험과 확장을 통해 LG유플러스 고객이 되고 싶은 마음을 심겠다"고 밝혔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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