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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영화아더후드(Otherhood, 2019), 엄마 다음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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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8-10 16:26 1,60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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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랜만에 리뷰인가요?

그래도 완전 신작에 대한 리뷰로 어떻게 좀 용서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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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어른이 되어 맞이하는 인생의 단맛과 쓴맛을 다룬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이 영화는 나름 성공적인 주부로 중년 후반(말년?)을 향하고 있는 엄마들이,

이젠 다 커버린 아들들의 모습을 마주하면서 겪게 되는 파란만장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전반적으로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다 커버린 자식은
남의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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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아들들을 같은 동네에서 키운 덕에, 자신들의 우정도 돈독해진 세 엄마, 질리언, 헬렌, 캐롤. 하지만 장성한 아들들은 엄마에게 소식 전하는 것조차 귀찮아 하며, 심지어 '어머니의 날'도 제대로 챙겨주지 않습니다. 이에 뿔이난 세 엄마는 술을 잔뜩 마신 바람에 즉흥적으로 아들들이 사는 도심으로 짐을 싸서 달려갑니다. 아들들은 영 내키지 않는 기색... 하지만 아들과의 관계를 다시금 깊게 만들겠다는 엄마들의 결심은 확고한데...



처음 타이틀부터 Motherhood 에서 M이 빠진 otherhood로 바꾸면서 새로운 단어를 탄생시키는데요,

이 영화에서는 자식들이 나이가 들면 '남이 되어 버리는 관계'를 의미합니다.


겉으론 모두 행복하고 단란해보였지만, 엄마들은 각각의 사연과 아픔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아들들도 나름의 고충을 가지고 있었고요.

(하지만 주제가 주제이다보니, 아들보다는 어머니에게 집중합니다. 저는 그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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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했던 아들의 여자친구도, 막상 헤어져서 힘들어하는 아들을 보니 다시 맺어주고 싶어하고,

자신에게 커밍아웃을 하지 않는 게이 아들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하고,

아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꿈을 찾아주고 싶어하는 엄마.


어떻게 보면 그 결과를 향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이기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모두 자식에 대한 사랑에서 출발했음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에 맞춰 행동하기란 쉽지 않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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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낱 해프닝 같았던 이 여정에서 그녀들은 새로운 것들을 발견합니다.

자신들이 몰랐던 아들의 모습, 남편의 모습, 심지어 그녀들 자신의 모습까지.


과하지 않게 이야기가 흘러가는 것 같아서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궁금하네요, 실제로 '엄마'인 당신들이 보기엔 이 영화가 어떨지.



_패트리샤 아퀘트의 후덕해진 모습은 약간 충격적입니다. 젊은 시절엔 나름 팜므파탈이셨는데...;; 

_안젤라 바셋은 몸이... 정말 나이들면 갖고 싶은 몸매랄까요. 팔근육 멋짐.

_펠리시티 허프만은 전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트랜스아메리카>에서 게이 역을 했던 게 벌써 15년도 넘었더군요. 남편분은 윌리엄 H. 메이시로, 얼굴 보면 다들 아실 그분. 여전히 행복하게 잘 살고 계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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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드라마를 좋아해서 인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그것에 소비하고 있지만, 생산적으로 탈바꿈은 시키지 못했던 세월.
이제 4FLIX에서 여러분과 함께 생산적이 되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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