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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쁜 이웃들(Neighbors 1, 2), 병맛 이웃들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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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5-12 15:48 10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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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병맛 영화나 시리즈를 좋아한다고 했지만, 

막상 그런 장르를 많이 소개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나쁜 이웃들 1, 2>를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행오버> 시리즈 만큼의 병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디 내놔도 빠지지는 않을 병맛 캐릭터들.

 

여성분들에겐 좀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잭 에프론이... 백치미를 한껏 발휘하기 때문에

모든 걸 다 커버할 수 있을 겁니다. +_+

 

 


 

나쁜 이웃들(Neighbors, 2014)

 

함께 놀 땐 재밌지만
따로 놀 땐 민폐인 이웃

 

bn00.jpg

 

'맥'(세스 로건)과 '켈리'(로즈 번)는 얼마 전에 아기를 낳아서 새집으로 이사한 부부입니다. 새로운 동네와 이웃들과 잘 어울리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었죠. 그런데 바로 옆집에 멋진 대학생 무리가 이사를 옵니다. 바로 '테디'(잭 에프론)와 '피트'(데이브 프랑코)가 이끄는 남학생 클럽 하우스였죠. 환영인사를 건네며 아기가 있으니 얌전히 지내달라고 부탁하러 간 맥과 캘리에게 테디는 그날밤 파티에 초대하고 부부는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 모든 걸 내려놓고 즐깁니다. 하지만 그 이후 계속되는 파티로 인해 부부는 매일밤 소음에 잠을 설치고, 결국 그들을 쫓아내기 위한 계획을 모색하는데...

 

 

bn01.jpg

 

제가 이 영화를 보고 싶었던 주 이유 중에 하나는 잭 에프론이었는데요,

그나마 이 때까지만 해도 청소년 기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간직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친구도 디카프리오 과라고나 할까요, 커갈수록 턱이 넓어지면서 몸이 옆으로 퍼지는... (안타깝;)


세스 로건과 로즈 번의 캐릭터 소화력은 역시나 좋았기 때문에

3명의 캐릭터가 잘 어우러져서 영화보는 재미가 더 있었습니다.

 

 

bn02.jpg

 

테디 캐릭터는 나이에 걸맞기 않게(사실은 대학 남학생 클럽의 회장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어린애 같은 성정;) 애 같은 면이 있어서 좀 비현실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뭐, 코미디 영화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bn03.jpg

 

부회장 피트의 데이브 프랑코는, 아시겠지만 제임스 프랑코의 남동생입니다. 

둘이 닮긴 달았지만, 이 영화를 보면 오히려 잭 에프론과 정말 형제처럼 보이기도 해요. 

 

테디가 철 없이 인생을 즐기고만 사는 캐릭터라면, 

피트는 미래를 걱정하며 준비하는 학구파에 가깝습니다. (좀 더 현실적이랄까요)


그런데 이런 캐릭터가 진짜 어이없는 개인기(?)를 갖추고 있는데요, 처음 나올 땐 그러려니 합니다만,

나중에 테디랑 둘이 싸우는 장면에서 활용할 땐 진짜 너무 웃겨서 배를 잡고 웃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둘의 좀 더 브로맨스 같은 장면을 기대했으나, 끝까지 그런 건 없더라는.




딱 예상하실 수 있는 그런 스타일의 코미디이고, 전형적으로 흘러가는 코미디 영화입니다.

전 이런 류도 좋아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봤습니다.


특히 카메오 출연이 상당히 많은데,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는 장면에도 나오기도 하니까 눈을 크게 뜨시고 보시면 더 재밌을 겁니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선, 테디가 자신의 장기(?)를 십분 활용하여 아베크롬비 입구 모델로 일하고 있는 장면이 나와요. 

거기에 맥이 방문했다가 함께 일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되는데, 

사실 그 장면에서의 세스 로건의 행동은 완전 즉흥연기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둘의 대화가 좀 어색하게 흐르는 게 보여요. ㅋㅋㅋ



영어 제목도 원래 <Bad Neighbors>였다고 하는데, 

중간에 (무슨 이유에서인지) 지금의 제목으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박스오피스 성적을 확인해보니까, 정말 생각보다 히트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2년 뒤에 여학생 클럽 하우스와 엮이는 것으로 2편이 나왔고요, 

이땐 예산이 훨씬 더 많이 들어갔으나, 전편만큼 흥행은 못했습니다. 

 

이 영화에서의 캐릭터가 좋았는지 세스 로건과 잭 에프론은 짧은 웹용 단편(1분 31초)을 찍습니다. 

이번엔 무려 좀비가 등장...;;

여기 가시면 볼 수 있어요. >>>


 


 

나쁜 이웃들2 (Neighbors 2: Sorority Rising, 2016)

 

소녀들이여,

원하는 대로 살아라! 

 

NB200.jpg

 

맥(세스 로건)과 켈리(로즈 번)는 새집으로 이사를 준비하며 기존에 살던 집을 팔려고 합니다. 하지만 에스크로(계약 30일 이내에 철회 가능한 조건)가 걸린 계약으로 그 기간동안 계약자가 철회를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데, 하필 그 시기에 옆집으로 여학생 클럽이 들어섭니다. 과거에 그곳에 살았던 테디(잭 에프론)가 멘토로 합류하고요. 테디의 지휘 아래 더 시끌벅적해진 옆집... 새 집으로 가기 위해서는 무사히 이 집을 팔아야 하는 부부는, 다시 한번 이웃을 내보내기 위한 갖가지 방법을 모색하는데...



(포스터는 컨셉이 어딘가 익숙하시죠? 

바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패러디 했다고 하네요. ㅎㅎ)



이번 작품에는 클로이 모레츠가 반란을 꿈꾸는(?) 여학생 클럽의 리더 '쉘비'로 합류했습니다.

대학에 진학하며 자유로운 삶을 누리고 싶었던 그녀는, 자신이 가입하려던 여학생 클럽은 자체 파티가 금지되었고(미국에서 이런 규정이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남학생 클럽의 파티에 손님으로만 가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파티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덜컥 집을 얻습니다. 

그리고 그 집세를 감당하기 위해 테디의 조언에 따라 떠들썩한 파티를 열며 입장료를 챙기죠. 



테디는 절친인 피트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피트가 약혼을 하게 되면서 그 집에서 쫓겨난 신세가 되어 여학생 클럽에 동참하게 된 겁니다. 

(2편에서 소소한 재미로 피트의 숨겨왔던~ 삶이 밝혀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원하던 브로맨스는 탄생하지 않더라는... =_=)



하지만, 이제 새내기인 여학생들에게 테디의 존재는 너무 꼰대같았달까요.

결국 문자 투표(?)로 테디의 방출을 결정한 여학생들로인해 테디는 그 집에서 쫓겨나고, 

이제는 그 복수심으로 맥과 켈리의 일을 돕기로 합니다.


바로 여학생 클럽을 그 집에서 쫓아내는 거죠.

 

 

 

NB201.jpg

 

여학생 클럽이 대마초 공급책(?)으로 거듭나며 수익을 올린다는 것을 알게 된 이들은,

그것을 갈취할 계획을 꾸립니다.

(이 밑도 끝도 없는 병맛의 흐름... 제겐 너무 재밌습니다;;)


그들이 파티를 가장하여 대마초 판매 마켓을 열자, 

그곳에 잠입하여 테디가 미남계로 시선을 끄는 동안에 맥과 나머지 사람들(여기서도 다시 등장하는 맥과 켈리의 병맛 친구 부부)이 대마초를 들고 튀기로 하죠.



과연 이들의 계획은 성공했을까요? ㅎㅎㅎ


개인적으로 저 마켓 파티 장면이 너무 재미있었다는.


 

 

:알고 나면 더 재미있는 소소한 이야기:

- 로즈 번은 영화의 상당 분량 동안 둘째를 임신한 상태로 나옵니다. 헌데 이게 실제 임신이었다고 하네요. 그녀의 아들 로코가 뱃속에서 영화 출연을 했답니다.
(비슷한 사례로 <나이트 매니저>의 올리비아 콜맨, <콜래트럴 이펙트>의 캐리 멀리건이 있습니다)


- 이 영화는 세스 로건이 찍은 실사 영화 중 처음으로 후속작이 만들어진 시리즈 입니다.


 

- 클로이 모레츠가 연기한 쉘비의 아버지 역으로 나온 켈시 그래머는, <허니문은 아버지와 함께>에서도 세스 로건과 공연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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